안녕하세요 22살 여자 학생입니다.
저에게는 최근 남에게 말 못할 고민이 있어요..
작년 이맘 때쯤 저희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것이 저희 아빠를 비롯해 친가쪽에
큰 타격이였던지 그 이후로 저희 집안은 싸움의 연속이였어요.
우선 저희 할머니만 해도 그래요..
저희 할머니를 안좋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할머니께서는 꽉 막히시고
고집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할아버지께서 계셨을 때는 그런 성격을 할아버지께서 어느정도
커버해 주시고 계셔서 그나마 나았는데 돌아가시고 나니 그 모든것을 저희에게로 돌리셨습니다.
예를들면 이번 여름에 저희 가족끼리 불꽃축제를 짧게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지금 너희들끼리 불꽃축제 보러갈 때냐며 집에와서 일이나 해라 우리집에 오는게 휴가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로 저희 어머니께서 일주일에 3~4번정도 가셔서 집
안일을 도와 드리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더 문제인 것은 저희 아빠 입니다.
예전의 저희 아빠는 성격이 좋으시고 엄마랑도 잘 싸우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할아버지께
서 돌아가신 후 하루가 다르게 엄마와 싸우십니다. 그리고 저희 외할머니께서 아프셔서 입원해
계신데 예전에는 외할머니 병원에도 자주 찾아뵙고 하시더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부터는 찾아
뵙지도 않고 일주일에 금토일을 혼자 할머니집에서 자고 옵니다. 그리고 저와 제 동생이 늦게들어
오거나 자주 놀러 나가는걸 싫어하십니다. 어느정도면 이해 하겠지만 저는 22살 대학생이니까
어느정도 놀다가 들어올수도 있는건데 집안에만 있길 바라십니다. 그래놓고 자기는 3일 할머니집
에 있는날을 제외하고 골프를 치러 가시니 정말 화가나고 답답할 노릇입니다.
전에는 정말 착하시고 화도 잘 안내셔서 나름 화목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 부터 이렇게 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 나름대로 편지도 써보고 말도 해 봤지만 달라지는게 없습니다.
곧 있으면 개강이라 집에는 엄마와 중3 여동생만 남는데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떻게 해야 아빠도 할머니도 바뀔 수 있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