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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잘 참여하지 않는 남편. 둘째 생기면 잘하나요?

나래 |2014.08.19 10:54
조회 6,151 |추천 1

안녕하세요?

3살된 남자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육아에 참여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소중한 댓글 조언 부탁드릴게요.

 

남편은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서 가정적인 편이에요.

집안일도 잘 돕고 제가 많이 힘들어할 때 남편이 거의 집안일을 다 해주네요.

그런데.. 아이는 잘 안 돌봐요.

 

아기가 돌 될 때까지 얼마나 힘든지 잘 아시죠?

눈물로 얘기할 때가 많았어요.... 한 2-3번 얘기했나요..?

집안일 안 도와주어도 괜찮다. 아기 돌봐주는 거 하루에 몇 시간만 도와주면 안되냐고 말이죠.

 

남편이랑 저랑은 같은 직종에 있어요. 출근은 남편이 저보다 30분 먼저 퇴근은 같이 하죠.

아기가 아빠랑 같이 지내는 게 좀 어색해 해요.

아빠는 아이랑 같이 있어도 눈맞춰주고 몸으로 놀아주고 하는 게 아니라..

컴퓨터하거나 책보거나 TV보는 거를 많이하죠.

TV로 뽀로로 틀어주는 게 놀아주는 거래요.

 

저는 아기랑 몸놀이로 놀아줄 때가 남편보다 더 많아요.

힘이 부족해서 체력이 많이 고갈될 때가 많지만, 남편은 힘들다고 잘 안하려 하네요.

 

우리 아기는 인간 자명종이에요. 아침잠이 많은 엄마 아빠 대신 가장 먼저 일어나

엄마 아빠를 깨우고 다니죠. 1년에 한 두 번 먼저 아빠가 일어났고...

그외엔 매일 엄마는 아기 덕분에? 일찍 잠에서 일어나 아기를 돌보죠.

 

애기가 7시 30분에 일어난다 치면 아빠는 8시 반이나 9시쯤 부스스 일어나서 쇼파에 앉아요.

 

아빠가 저녁형이라 늦게자고 아침잠 많은 건 알아요. 하지만 저도 아침잠 정말 많아요.

일주일에 한 번만 아침에 늦잠 자보자고. 아빠가 애기좀 돌봐달라 했지만..

지켜진 적이 없어요. 아빤 항상 늦게 자거든요. ㅠㅠ

 

제가 체력이 부족해 9시에 애기랑 같이 자고 아기랑 같이 깨서 힘들어하면

넌 잠도 많이 잤으면서 왜 힘들어하냐고 그러네요.

 

오늘도 아기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려고 할 때 아기가 놀러가겠다고 버티고

악쓰고 울어서 많이 힘들었어요. 비도 와서 멀리 갈 수도 없는데...

아빠도 오늘 휴일이라 같이 있어서 같이 데려다 줬으면 훨씬 수월했을텐데..

 

저혼자 진이 쏙 빠져서 오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아빠는 저렇게 잠만 쿨쿨 자고 나만 개고생 하나 이생각해서요.

 

이렇게 아기도 안 돌보는 주제에.. 아이 욕심은 많아서 다복한 게 좋다고 3명은 낳고 싶대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 애기는 누가 돌본다고 3명이냐 지금 있는 아이로도 충분하다고 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혼자가 될지도 모르는 우리 아들이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빠가 돕지 않으면 전 불구덩이로 뛰어들어가는 나방이 되겠죠....

 

둘째 낳으셔서 기르시는 분들.. 아빠가 많이 도와주는지 궁금합니다......

아빠 육아 참여 안하다가 열심히 하시게 되었다면 그 비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

 

 

추천수1
반대수12
베플나야|2014.08.19 11:00
하나 있을때도 안하는데 둘 생긴다고 잘 할거라 생각하시나요....
베플말도안되는...|2014.08.19 12:14
저기요..... 하나일때(둘보다 비교적 수월한.)도 안하는데, 둘일때 미쳤다고 하겠어요?-_-;;;;;; 둘이 더 힘든거 뻔히 아는데... 무덤파지 말고, 그냥 하나만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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