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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부모님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네요...

|2014.08.19 22:18
조회 106,056 |추천 4
덧붙일게요.
전 제가 뚱뚱하지 않다고 한 적없어요ㅠㅠㅠ
열심히 그래서 살 빼고있고 고등학교때는 우울증 때문에 자기관리 못한건 맞아요. 하지만 저는 그때 우울증에 입시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살을 안뺐던거구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다이어트 하고있으니 너무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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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톡이 되었네요... 톡이 될줄 몰랐어요ㅠㅠ
많은 조언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씩 남겨드리고 싶은데 못 남겨드려서 죄송해요.
저 더 열심히 살 빼서 몸도 마음도 예쁜 대학생이 되겠습니다! 화이팅할게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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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제가 결시친에 맞지 않지만, 결시친 분들이 좋은 조언 남겨주실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저는 대학교 2학년 여학생이에요.
저에게는 600일 남짓 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고향에서 둘다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녀서 서로 의지를 많이 합니다.


저는 입학하기 전에 신입생OT때 만나서 오빠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다른 사람에게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들이 오빠의 성격을 과묵한 사람이라고 하지만, 오빠가 저에게는 애교도 많이 부리고 질투도 많고 그래요.


오빠와 저만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그런데 오빠네 가족들이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작년 9월달에 오빠네 어머니를 처음 뵈었는데, 얘기도 되게 잘 통하고 어머니도 제가 공부를 잘 한다고 좋아하셨습니다. 하지만 집에가서 오빠에게 하는 말이...

애 낳으려면 살 좀 빼야겠더라
애 낳으려면 살 좀 빼야겠더라
애 낳으려면 살 좀 빼야겠더라
....

네. 제가 사실 많이 뚱뚱합니다.
제가 키가 160인데 몸무게가 70초중반 나갑니다.
물론 제가 많이 뚱뚱해서 저렇게 말씀하신건데, 아직 1년도 안된 여자친구에게 저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아직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어머니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빠의 누나 결혼식이 있어서 갔습니다.
꼭 와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갔습니다.
제가 남친 아버지를 처음 봤는데, 아버지와 악수를 하시는데 아버지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도 스쳐가면서 봤는데 어머니도 응 왔네. 이렇게 하고 가셨습니다.
저는 바빠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에 오빠에게 어머니 아버지가 아무 말 없으셨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말 없으셨대요.
그래서 그런 줄 알고 넘어갔는데,
그 이후에 저희가 조금 다투게 되었는데 갑자기 지쳤다고 헤어지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울고 불고 난리를 치고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했는데도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자존심 다 버리고 오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아무 말이라도 얼굴 보고 듣고싶어서였어요. ( 편도 5시간이에요. )


오빠가 절 보고 날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다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얘기를 해야겠다고 했습니다.
결혼식날, 고모부가 저와 인사를 나누었는데, 고모부가 저 가고 나서 가족들에게 소리를 질렀댔습니다. 제 남자친구가 미쳤다고요. 저렇게 뚱뚱한 여자애 만난다고요.
그리고 아버지도 저렇게 자기관리 안된 애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어머니는... 뭐 말할 것도 없겠지요.
누나도 작년에 봤을 때는 저 좋다고 얘기했는데 쟤 살좀 빼야겠다면서 저게 뭐냐고 그랬답니다....


저 가기 전에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고, 지금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7키로 뺐습니다.
고등학교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우울증으로 20키로가 쪘구요...


첫인상으로는 물론 제가 자기관리 안된 애 처럼 보이겠죠.
그걸 꼭 그 가족들 많은 곳에서 말을 했어야 할까요.......
그 아버지는 또 그 지역에서 말만 하면 다 사람들이 아는 사업을 합니다.
봉사활동도 많이 하시고요.


그런데.... 물론 제가 뚱뚱하지만, 어른들에게 예쁨도 많이 받고, 싹싹하다고 칭찬도 받고 열심히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도 빠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결혼식 이 모든 얘기를 하면 저에게 상처가 될 것 같아서 헤어지자고 했답니다.
얘기를 안했다면 계속 만나기 힘들었을거라면서요. 언젠가는 한번이라도 오빠네 가족을 만나야하니까요.


남자친구.........한테 많이 지쳤지만 제가 많이 좋아하네요.
오빠도 미안하다고 더 잘해주는게 느껴지고요.
이 오빠와... 더 사귀어도 괜찮은 걸까요????
조언 구합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요.

마음이 불편해서 글이 엉망진창인데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4
반대수155
베플|2014.08.19 22:26
그런 상처되는 말 곧이곧대로 전하는 남친 참 좋은 분인가요? 전 이해가 안되서.. 없을 때 가족들이 뒷말 하더라도 쉴드 쳐주고 여친한테는 조심스럽게 지적하고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친이 7키로나 빼며 노력하는데 저런 얘기는.. 솔직히 자기가 님한테 아깝다는 걸 주변에서도 인증한다? 뭐 이런 느낌인데요. 사랑하는 사람 상처주고 기분 잡치게 하는 거 좀 이상하네요.
베플|2014.08.19 23:49
임신전에 살빼면 좋은게 사실이긴 하지만... 결혼한다고 인사드린것도 아니고 게다가 다이어트 중이란 사실을 남친은 알고 있을텐데 님한데 뻔히 상처될 말들을 전한 남친의 인성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네요. 남친가족이 아니라 남친이 님한테 마음이 떠난 거같아요. 아직 어리니 헤어지시고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하시고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찬반|2014.08.20 20:14 전체보기
근데 나이도 어린데 왜 그렇게 까지 살을 찌우셨는지.. 제가생각해도 자기관리부족같아요.. 첨본거면 당연히 운동을하는지안하는지와 상광없이 보이는그대로 뚱뚱하면 미련해보이고 뭐 그런거있잖아요 그리고 결혼한다고인사드린건 아니지만 만나다보면 더 정들어 결혼까지 간다고 할수도있고 저희엄마도 못생긴남자 만날때 20대초반어릴때요.. 그때 남친못생겼다고뭐라했어요 .. 뭐 다 그런거아닐까요? 못생긴건 그렇게태어난거니 수술아니고서야 방법없고 어쩔수없다지만 살은...좀....그것도 어린나이에 관리좀 열심히하세요 전 25살때 남친이계속 엄마한태 소개시켜주고싶다고했을때 165에 48 키로였는데 제자신이 통통하다생각해서 3키로만빼고 만나자고 미루고미뤘는데 글쓴이는 남친부모님만나기전에 뭐했어요 .. 평소에도그렇고뭐.. 요즘 어딜가도 외모지상주의 천지에요 관리하세여 안타까워서 말씀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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