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자리양보건때문에 왠 아줌마랑 오전부터 한바탕했네요

ㅇㄱㄷ |2014.08.20 13:46
조회 52,422 |추천 303

방탈이여서 죄송해요

이게 제가 잘못한건지 좀 물어보려고요

지금 너무 짜증이나서 집에도착하자마자 글을 올리네요

오전에 일이 있어서 지하철타고 후다닥 다녀왔어요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지하철에 난간기둥쪽 두번째자리가 있길래 앉아서 이어폰꼽고 음악들으며 오는데요 제가 앉고나서 딱 두정거장지나니 왠 아줌마인데 한 4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들특유의 그 파마머리있죠 그런 분이 타시더니 두리번 거리더니 제앞에 딱 서는거에요 제주변에 앉으신분들이 아저씨, 아줌마, 눈감고있는사람 이정도였고 저는 눈 딱뜨고 있으니 저를 보시곤 제앞에 서더라구요

제앞에 서서는 절 지긋이 쳐다보더라구요

왜 느낌있잖아요 자리양보하라는..

그런데 양보안했어요 저는 임산부, 아이들, 진짜 할머니 할아버지 , 몸이 불편한사람 (딱보기에도 그런분들이요) 아니면 절대 양보안해요

특히 임산부들이나 아이들은  멀리서있는거봐도 불러서 앉혀요

그러고 한 네정거장째인가 아이러니하게도 저희줄 맨끝에 제쪽에서 먼쪽끝이요 파란색 임부복입고 딱봐도 만삭다되보이는 임산부가 타서 서있더라구요

그앞에 앉아있는분은 흘긋보더니 눈을감는걸봤고

제가 거기요~ 임산부님~ 하구불렀더니 쳐다보시더라구요 물론 주변분들도 쳐다보시고

제가 일어나면서 일루 앉으세요~ 했어요 그랬더니 사양하시더라구요 괜찮다고

제가 그래도 힘든데 와서 앉으세요 하고 양보했어요 그리곤 옆자리에 서있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그 아줌마..제앞에 서있던 그아줌마가 저를 계속 쳐다보는거에요

눈도마주쳤어요 기분이 좀 상하길래 저도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그아주머니 더이상 안보더라구요

그아주머니 약간 옆으로 서있는자리가 또 생기니 그쪽보더니 그앞으로 가더라구요

이상하게 신경쓰이더라구요

근데 그때 그 임산부가 감사했어요~ 하면서 일어나고 저는 웃으면서 다시앉고

그아줌마 또!! 쳐다보고.. 하아..

그냥 눈감고있어야겠다~ 하고 있는데 몇정거장지났을까 방학이라서인지 꼬맹이들 한..5살?6살? 되보이는 남자아이와 엄마가 타고선 제앞에 서길래 또 양보하고 서있는데 그아줌마!

저 들으라고 정작 양보해야할 어른한텐 양보안하고 젊은것들한테만 양보하네 이러더라구요

기가차서..

제가 기분나쁜건 나쁘다 말하는성격이라서 아줌마를 똑바로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쳐다보더니

그래 아가씨들으라고 한소리야 내가 계속 서있는데 애를 밴여자가 힘들겠어? 아니면 애들이 힘들겠어? 내가 지금 무릎도아프고 공경이란걸 모르나?

이게 말인지 방귀인지 앞뒤도 안맞게 저리 말하데요 아니 더 뭐라고했습니다

세세히 기억은 안나네요

아이를 앉힌 아이엄마는 눈치만보고.. 제가 기가막혀서 한소리했어요

제가 아주머니 무릎아픈지 어찌아나요? 그리고 아주머니같으신분들때문에 저는 임산부하고 아이한테만 양보하고요 진짜 어르신께만 양보해요 그리고 저쪽 노약자석 비었거든요?

 

계속 노약자석 한자리가 비어있었는데 그쪾으론 안가더라구요

마침 제가 내릴역이 다되서 한마디 더하고 내렸네요

쫒아오던지 말던지 하는 심정으로

제가 아주머니같은분들때문에 아주머니한테는 절대 양보안해요! 하고 내렸네요

제가 버릇없다고 하실지 몰라요

이 글에는 안썻지만 저도 애엄마예요 8살딸을 두고있는 애엄마고 그러다보니

임산부들 아이들 보면 힘든걸 몸으로 느껴본지라 앉히고 봐요

임신시절애도 아저씨들외엔 양보를 받아본적도없고 특히 아줌마들..

그러다보니 처녀적엔 다 양보했는데 안하게 되네요

 

 

추천수303
반대수9
베플나야|2014.08.20 14:28
잘하셨어요~ "내가 계속 서있는데 애를 밴여자가 힘들겠어? 아니면 애들이 힘들겠어?"는 정말 무개념이네요..
베플뉘예뉘예|2014.08.20 17:11
아 속시원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