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서 커피시음행사알바 2년했었던 흔녀에요
지금이야 그만뒀지만 그때일이 생각나서 끄적여요
대형마트라는곳...정말더러운곳이에요
지금생각해도 정신적으로 정말 힘든곳
잘못은 고객이 해놓곤 사과는 직원이...굽신굽신 잘못도없어도 죄송합니다를 달고살아야하고
그냥 고객의 발아래 기어야 해요...
9시간근무시간에 일당8만원이라는 조건땜에 오래뻐겼지만...
다신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
진상의신
1.소변사건
마트안엔 화장실이없어요 계산대밖으로 나가야있어요
애들 소변 못참는거 알거든요
여자애들이면 부모가 안고 뛰겠지요
문젠 남자애들...
페트병같은데 누는건 솔직히 흔하자나요
긍데 한번은...
시식대는 매장에있고 잠시 창고에 뭐가지러 5분정도 갔다왔어요
갔다오니까 시식대위에 노란액체가 담긴 종이컵이 있는거에요
한10미터 뒤쪽에서 웰치 사과주스,포도주스 시음하는 알바가 있었거든요
그애가 저먹으라고 따라놓고 간건줄알고...(원래 매장에서 시식 안됩니다ㅡ.ㅡ)
입에딱 갔다대려는데...입바로앞까지왔는데 냄새가 이상한거에요
알고보니까 소변이었음.....
어떤 정신나간 여편네가 지새끼가 오줌마렵다하니까
제시식대위에있는 종이컵에 누게한후 시식대위에 올려놓고 튄거였던거.....
2.증정도둑
젊은부부?커플?모르니까 걍 젊은커플이라할게요
저는 남x커피였고 맥x커피 언니들과 굉장히 친했어요
그때 맥x 직원들이 세트장 진열로 바빠서 매장에 없었고
저같은경우는 커피본매장과 1칸 떨어져있어요 시식자리가
잠시 본매장 당기기하러 갔는데
어떤커플이 맥심커피180T하나에 증정붙어있자나요
사는건하나인데 증정이 두개갔고싶었는지 증정을하나떼서 사가려던커피에 붙이고 있더라구요...
증정떼던 커피박스는 테이프로인해 뜯어지고 재판매가 힘든상황
그러던중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저는 다시 제 시식대 자리로 왔다가
이건아닌거같아서 맥심직원한테 말했어요
그니까 맥심직원이 와서 두개붙였던 증정중 하나를 이러시면 안된다며 뜯어갔어요
좀있다가 제자리로 오더니
사려던 커피 180T를 제커피진열대(행사대)를 향해 아래서위로 던지고 가더군요
덕분에 제커피들은 와르르 박스들이라 훼손은 없었구요
저랑 눈이 마주쳤었으니 제가 말한걸 알았겠죠.....
좋게 맥x직원좀 불러달라해서 커피는 하나만 필요한데 증정이 하나가 더필요하다고
예쁘게 얘기하면 주기도 하거든요...
근데 도둑질하다 걸려놓고는 일렀다고 화풀인가요?
창피한걸 알아야죠...
3.
4~5살남자애 그애엄마, 애엄마친구
이렇게 셋이왔는데
아줌마둘이 커피달라고해서 드렸는데
애가자꾸 자기도달라고...
애엄마왈 너또 쏟으려그러지 이러면서도 종이컵하나집어서 커피조금따라줌
애기가 실수가아닌 딱보라는듯이 그자리에서 종이컵 꺼꾸로 들면서 바닥으로 쏟음
실수가 아니고 일부러요ㅡㅡ
웃으면서 바닥을향해 종이컵을 뒤집었거든요 ㅋㅋ
예 그럴수도있어요
애엄마친구 저보고 휴지있어요??
이러니까 애엄마왈
야 여기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돌아다니면서 다닦아 냅둬
예 맞지요 저역시도 제가닦을게요 하고보낸후 제가닦았어요
근데 말하는꼬라지가...-_-
일부러 엎을꺼 알면서도 줬자나요 그럼 미안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4.
중년을 넘어선 아저씨,할배들
걍 말로해도 알아듣는데
옆꾸리 콕콕찌르며
아가씨 커피한잔타봐
여긴 다방이 아니거든요ㅜㅜ
5.컴플레인
저는 남x믹스커피 시음담당이고
남x 프xx카페 캔커피는 음료쪽이에요
어느날 고객센터에서 남x 와달라고 해서 갔는데
캔커피가 행사해서 어제까지 2000원이었는데 오늘 2400원으로 변경됐고
그 가격고지가 안되있었어요...
2000원인줄알고 집어왔는데 계산대에서 2400원이찍혀서 컴플레인 들어온상황
가서 바로 확인한후 음료담당 불러오겠다고 했어요
음료담당에게 확인후 손님에게 가라 했는데
그 음료담당이 잘못된 가격고지만 다시한후 고객센터로 안간거죠ㅡㅡ
고객은 아무도 안오니까
다시매장가서 가격확인하니 오른가격으로 고지되어있으니
열이받아서 저를 다시 호출...
저여자가(제가)
가격표 다시 바꿔놓곤 오지도 않는다고
저는 음료담당 바로 호출했는데 안갔냐고...
니가 다시온다고 안했냐고...
저는 음료담당 불러드린다했고 음료담당이 안가서 죄송하다고
그랬더니 니가 가격표 다시 바꿔놓고 나를 사기꾼취급한다고
저는 그런적없다고...저는 모르는 일이라고ㅜㅜ
제가 할수있는 일이 아니기에 음료담당에게 분명 인수했다고...
그렇게 욕먹는동안 음료담당 끝까지 안옴...
저는 쌍욕먹고
눈에서 눈물이...
내가뭘 잘못했나싶고...
그냥 그여자는 무조건 죄송하다고 벌벌기길 바랬는데
나는 내가 가격표 바꾸지 않았다고...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내입장에서는 상황설명인데 고객입장에선 핑계혹은변명
그렇게 욕먹고 결국 가격표 잘못고지로 5천원 상품권 타가셨다고해요...
이건 고객 잘못이라기보단 음료쪽담당...정말....-_-
근데 반말해가며 욕하는데 정말 서럽더군요.....
그외 젤기억에 남는 손님들
마트,..정말추워요ㅜㅜ겨울에...
시음행사자들은 얇은 브라우스에 얇은 가디건 걸치고 일해요...
창고라도 한번 갔다오면 냉탕이에요ㅜㅜ
손이 뻘개져서 일하고 있으면
가끔 사람좋으신 아주머니들...
춥겠다고 손이다 빨갛다고 손잡아서 막비비시며 체온 나눠주시고
뜨거운물이라도 따라서 잡고 있으라고...
막 매장이 왜이렇게 추워요 하고 하시다가도
제꼴을 보시고는 어머 아가씨가 너무 추워서 무슨 말도 못하시겠다며...
글구 역시 제일 좋은 손님들은
말없이 커피 집어가시는(사가시는) 분들이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