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영상 보실 분 링크걸어둡니다.
현재 여섯 가구 중 한 가구가 개와 동거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 우리는 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저도 강아지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이 방송을 보고 많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EBS 스토리 기자단 박지웅 기자
[기자단]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방송 사상 최초, 혼자 남겨진 개의 사생활 전격분석!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 EBS <하나뿐인 지구>
■ 방송일시 : 2014년 2월 14일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_방송 캡쳐

이 부부와 같은 고민을 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온순하지만, 외출 후 집에 오면 집이 엉망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카메라를 달고 개의 행동을 관찰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우리들의 반려동물들은 혼자 있을 때 무엇을 하며 지내고, 어떤 행동을 할까요?
개가 애타게 주인을 기다리는 모습을 직접 보니 충격적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개들이 이와 같을 것입니다. 마킹(배변활동)이나 하울링을 하며 주인을 찾는 행동을 하는 모습에 주인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서울대 수의학과에서는 실험을 통해 보호자 부재에 따른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를 측정해보았는데 대부분의 개들이 스트레스가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개 '덕구'입니다.
어지르는 이유가 주인의 냄새를 맡기 위해서라는 것을 알고 나니 혼내기만 한 우리의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누군가를 8시간 기다려본 적 있어요?"라는 질문이 강하게 와닿습니다. 매일 같이, 한결 같이 개에게 주인은 전부입니다.
집 안에만 있는 개들은 아무것도 배울 수 없습니다. 사회화를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거의 모든 자극과 소리, 환경의 변화, 온도의 변화 등 대부분이 두려움으로 다가간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주인을 제외한 모든 것이 낯설고 무서운 것이죠.
무조건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죠. 마찬가지로 개에게도 무조건 좋은 점만 있을 순 없습니다. 다양한 측면을 감안해보며 안 좋은 면도 있다는 것을 알고 '내가 그런 것까지 감수할 수 있을까?'까지 생각할 수 있을 때 개를 입양하는 올바른 태도가 아닐까요? '반려견'이라는 말은 서로의 인생을 동반하는 사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 아닐까요?
외롭다고 해서 무책임하게 개를 기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입양을 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 것입니다. 개는 움직이는 인형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