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교 다니는 여학생이고 편의점 주말 오전알바를 하고 있어요.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작은 편의점이라서 사람도 많이 없고 이상한 사람도 많이 없어서 정말 좋았거든요 ㅜㅜ
근데 진짜 싫은게.... ㅜㅜ 자꾸 어떤 변태꼬마가 찾아와요.. ㅜㅜㅜ
알바하기 첫날부터 봤어요ㅜㅜ 한 열살정도 돼보이는데
물건 사는데 나보고 대뜸 "누나 예뻐요"이러는 거에요
처음에는 애가 눈도 풀리고 살짝 모자라보이길래 (비하하는 건 아니고 약간 정신에 문제가 있는 애처럼보였어요ㅜㅜ)
아 쫌 장애가 있는 아이구나 생각하고 "고마워요^^"이러면서 친절하게 대해주고 잘가라고 보내줬거든요ㅜㅜ
근데 그 다음날도 와서 물건을 사는데 또 대뜸 "누나 예뻐요"이러더니 "사랑해요" 이러는 거예요
저는 또 그냥 귀여운 애들 고백인줄 알고 장난으로 넘기면서 "고마워요^^;;하하"이러고 잘가라고 보내줬어요....
또 다음주에 와서 물건을 사고 계산을 하더니 "누나 예뻐요, 앞으로 예쁜 누나라고 불러도 돼요?" 라고 해서 그러라고 했는데
갑자기 손에 뽀뽀 한번만 해보면 안되냐는 거에요 당황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막 조르다가 결국은 나가기 전에 자길보라더니 손키스 -_- 하고 나가고 다음날에도 똑같이 그러고 갔어요ㅜㅜ
그리고 제가 평일 알바 대타를 뛰었는데 그때도 왔어요 ㅠㅠ
사실 그동안 기분나빠서 또 "누나 예뻐요"하는 걸 대충 받아치고 막 좋아한다고 하는 걸 네네..이렇게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다시 또와서 누나 예뻐요 누나 사랑해요 누나도 나 좋아하죠?? 이래서 제가 대답 안했더니 계속 안가고 문앞에 있고.......
사람이 있을 때는 그 사람 나가는 거 보고 저 혼자 있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또 그러고 ㅜㅜㅜ
친구랑 왔을 때는 친구는 결정해서 계산하고 걔 기다리려고 하면 자기 더 생각할게 있으니까 막 먼저 나가 있으라 하고 또 그러고 ㅜㅜ
오늘은 진짜 갑자기 계산하려는 데 뽀뽀하려고 해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ㅜㅜㅜㅜㅜ........
이제는 막 예뻐요 하는데 대충 반응하니까 "누나 섹시해요 누나 귀여워요"가 추가되고 ㅜㅜ
하... 진짜 .... 얘가 오면 짜증나고 긴장돼요 ㅜㅜ무슨 짓을 할지를 몰라서....
어른이 그러면 성추행으로 고소하고 싶은데.. 꼬마애가 그런거라서-_- 이거 편의점 사장님한테 얘기할 수도 없고...그냥 어린애 장난으로 받아들이실까봐요 ㅜㅜ
한두번 이러면 귀엽다 귀엽다 하는데 도를 지나치는 것 같아요.. 그 변태꼬마가 저러고 갈때마다 기분이 더러워요ㅜㅜ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가요?? ㅜ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