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암걸리시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그런데 너무 힘들어요.
저는 23세 남자입니다.
어제 차였습니다.
만난지는 63일이었네요.
카페 알바 첫날 봤고, 그 다음주 회식 때 술자리에서 술김에 만나게 됬습니다.
그다음날 만나면서 서로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첫날 이후 거의 10일 내내 만나다가,
여자친구가 다른 알바자리를 구하게 되고 일주일에 한번 쉴 수 있는 일이라,
조금씩 만나지 못했어요
여자친구는, 성격이 굉장히 밝아서인지 주변에 친구가 많았습니다.
남자인 친구들도요, 그래도 좋으니까,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저는 여자친구를 더 알고 싶어서 대화가 하고 싶은데,카톡이든 연락이든 거의 다 단답의 대답에, 페이스북을 중독이라 할만큼 많이 해서, 답이 늦는다싶어 혹시..하고 들어가보면 메신저에 항상 들어와 있었습니다.
게다가 절 만나기로 했는데도, 일하느라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이라 친구들 약속도 있다면서
금방 가버리곤 했구요.
서운했지만, 제 연애 경험도 얼마 없던 탓인지, 다 이해하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40일정도 되는때에 저에게 갑자기 저한테 좋아하는 마음이 안생긴다는 식으로 장문의 톡을 보냈고, 충격에 쌓였지만, 다시 붙잡았습니다.
더 잘하겠다고, 뭐가 문제냐고..
자기가 잘못한 것 같은데도, 화를 안내서, 그게 이유랍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사실 참기만 했는데 말 하겠다고, 그러면서 다시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내가 이만큼 좋아하는데, 바꿀수있단 생각으로..
질질 끌었습니다.
사실 차츰차츰 날 안좋아하는구나 하는걸 알면서도 말이에요..
그래서 처음 헤어지자고 하던날 이후로, 친구가 많아 잦은 술자리 때 조금 간섭도 하고, 같이 있지 못하니 들어갈 때 까지 기다리겠다고 하고 이런식이었는데 하루는 제가 알바 회식으로 굉장히 늦게 들어가게됬습니다.
잘못한걸 알고, 아침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한테는 왜 두세시에 들어가는것도 뭐라고 하면서 왜 그렇게 늦게까지 놀았냐는 식으로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사실 회식자리에 다른 여자들도 있고 하니, 뭘 했길래 5시까지 있었냐 이런식의 화를 낼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그래도 좋아하니까..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했죠
이렇게 일방적인 관계를, 지속하다가 결국 어제, 어제 차였네요
역시나 똑같이 좋아하는 마음이 안생긴다는,.
첫번째 때 처럼 다시 붙잡고, 안좋아한다는 이유 말고 다른 이유였으면 좋겠지만,
똑같이 되풀이 할까봐.. 그게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그만하자고 연락 않겠다고 했어요..
문제는, 아직도 제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