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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시어머니께 아기를 맡겨야 하는지 복직의 고민

28살애기엄마 |2014.08.25 04:03
조회 2,609 |추천 0
여기에 쓰는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28살 백일 좀 지난 딸을 둔 아기 엄마 입니다

전문대 졸업 후 바로 입사하여 같은 회사를 7년째 다녔고 육아휴직과 출산휴가를 9개월 받아 아직 쉬는 중입니다

서울의 강서구에 전세를 얻어 살고 있습니다

신랑은 한달에 300쯤 벌어오고 저는 한달에 240쯤 벌었습니다. 둘다 IT라 야근도 많습니다

임신 7개월에 주말출근과 새벽 2시까지 작업등 바쁘면 하다가 조기진통 비슷하게 와서 그뒤로 일을 줄였지요


집은 대출이 8천만원이고 이자가 매달 33만원쯤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1월에 복직입니다. 240씩 벌던 제가 수당 조금 받으려니 돈이 쪼들리고 사람 마음이 만원 한장에도 부들부들 떨리게 됩니다

300이면 적은 돈이 아니지만 신랑과 저의 투자성 및 건강관련 연금관련 보험료가 총 160이 나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험도 나가고 있음

보험료가 많이 나가 현금을 못모으고 있고 전세자금도 올려 줘야 하고 빚도 갚고 아기한테 앞으로 들어갈 돈 생각하면 복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지금도 지출을 줄여가며 월급에서 150정도 모자라는 85만원으로 살림을 하는데 그럭저럭 하고 있지만 대출금과 어머니가 생활비를 보내달라도 하시기도 하고 전세값도 올려주려니 머리가 아픕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현재 자금 상황입니다

친정엄마가 애를 봐주시기로 했고 100만원 씩 드리기로했고 둘째 낳으면 둘째까지 변동없이 100만원에 봐주시기로 했습니다

엄마가 너네 부담 덜 주고 싶다고 돈은 100은 우선 받지만 추후 줄여서 달라고 해서 돈도 부담이 앞으로 적어질것이고 복직에도 문제가 없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외할머니의 병환으로 엄마가 애를 봐주시기 어렵게 됐습니다

저에게는 우울증이 있으신 시어머니가 계시고 우리 아이를 매우 이뻐 하지만

화가 나시면 핸드폰 던져서 부수는 일은 일상입니다 여러번 고치셨습니다 저에게 화내시고 1달씩 연락 안하기도 했지요

남에게 화난일이 있으면 저한테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전화통 붙잡으십니다 그리고 대답을 강요 하고 원하는 답을 하지 않으면 너는 왜 말을 못알아 듣냐며 저를 무시합니다

신랑 어릴적 어머니돈에 손 댓다가 도마위에 칼을 꽂으시며 손모가지 잘라버린다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도 들어서인지

육아 관련해서도 성격도 저와는 전혀 맞지 않습니다

손모가지 자른다는 거는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고 저는 육아철학이 아이에게는 일관적으로 감정적이지 않게 사랑으로 다뤄야 하고 훈육은 알아듣도록 말로 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시어머니는 우울증이 있어서 아이 한테 물건이라도 던질까봐 걱정 되어

아이를 맡기는 것에 선뜻 결정하여 어머니께 아이좀 봐주십사 여쭤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복직을 하게 된다면 우울증있는 시어머니 께 우리 아이 맡겨도 될까요? 가끔씩 울적하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겠다고 하시는데 우리 아기 위험 할까 걱정됩니다

그렇다고 늘 우울만 하시진 않고 저희 집에 오시면 하하호호 아주 즐겁게 있으시다 가십니다

가다가다 우울이 심하실때가 있지만 정신과는 안가시겠다 하여 우울증으로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애 보면 바빠서 우울한 틈이 없을꺼라고 호전 되기도 한다고 회사 남자분들 중에 말씀 하시는데

저의 경우 출산후 너무 바빠서 애가 너무 울어서 산후우울증이 왔을때 아이에 대해 욕하고 싶은 방치 하고 싶은 충동이 있었습니다 침대에 살짝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도 막 했지요 행동으로 못했지만

우울증이 있는 어머니께 맡겨도 될지 주변 사례 있으시면 공유 해주시고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

신랑은 맞벌이를 원하고 저는 퇴사를 하면 현재 만큼 돈버는 직업을 갖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퇴사를 할지 맡겨야 할지 어떻게 할지 머리가 아픕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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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좋은 말씀 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비난 하시는 분 도 계시네요

제 욕이면 그냥 넘기겠지만

제 아이는 뭐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신랑이랑 나이차가 7살이나 나고 상의 해서 가진 귀한 아이 입니다. 당연히 엄마가 봐주시기로 해서 맘 편히 가진 거고요.

저에게는 정말 소중하게 가진 아이니 피임 이딴말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는 모든 준비가 끝마쳤을때 오는게 아닙니다.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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