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150일 넘어간 커플입니다.
장거리 연애라 주말, 그것도 일요일밖에 못보는 그런 커플이랍니다.
제가 먼저 좋아서 쫓아다닌 케이스구요..ㅋㅋ
뭐 만날때는 별다른일없이 잘 만나고 잘 놀고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제가 일찍 집에 가거나 막차때문에 간다고 해도
별로 아쉬워하는거같지도 않구요
항상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표현도 제가 먼저해야 그때서야 "나도" 라는식의 말만 해줍니다.
그리고 저보다는 자기일이 최우선인거같아서 서운하면
어쩔수없다는 식의 말을 많이 하곤합니다.
오늘만해도 아침에 출근하기전 시간이 있어 여자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갔더니 새벽 4시쯤 잠들었다며 피곤하다고 조금만더 잔다구 하더군요
옆에서 자는거 조금 지켜보다가 깨우니 대충 아침먹고 다시 자더군요.
2시 50분차를 타고 가야해서 여자친구집에서는 2시엔 나와야하는데
진짜 끝까지 2시까지 아주 푹 자더군요.
정말 섭섭하고 서운해서 그냥 일찍 나가려고 했으나 싸우게 될까봐...
여자친구 기분 상할까봐 2시까지 있어주다가 차타고 일하러 왔죠...
잠만 자서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만 진짜 그 섭섭함에 기분이 상해있었습니다.
그리고는 4시정도까지 잠을 더잤나봅니다.
자고 일어나서는 휴가나온 대학교 후배를 만나러 나간다고 하더군요.
단둘이 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제가 집에 갔을땐 잠만 자고있더니
잘자고 일어나서는 친구랑 휴가나온 군인후배를 보러간다는데
기분좋아서 "응, 다녀와" 해줄 남자친구가 있을까요..?
그래도 예의상 다녀오라고 하고 약속자리 다끝나고 집갈때 연락하라고 했는데
솔직히 아까 집에서 미안했으면 연락이라도 해줘야되지않을까요?
5시8분부터 지금까지 거의 5시간 가량 문자, 전화, 카톡 한통 없습니다.
어차피 자기친구들 만날때면 2시간에 한번, 빨라야 30분에 한통씩 연락하는 여자친구라
이젠 연락해주길 기다린다기보다는 제가 지쳐서 그냥 집갈때 연락하라고 합니다.
또한, 제가 저없는 자리에 다른남자있는거 싫다고 해도 그런자리 안가겠다 피하겠다는
말도 없을뿐더러 노는거에 간섭한다고 짜증섞인 말투로 말합니다.
제가 싫다는 행동은 안하겠다는 말도 안하고 항상 모른다, 어떻게 될지 몰라서 말을 못해주겠다.
이런식으로만 말합니다.
정말 여자친구는 저를 생각할까요? 정말 저를 사랑하고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