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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첫사랑이였던 그사람

여자 |2014.08.26 06:17
조회 183 |추천 0
남들과 똑같은 2년을보내고 우리라고 이별하려했던적이 없었던건 아니였다.
서로가 맞춰가는 울타리속에서 순탄한 사귐에 시간이 흘러갔다고 생각했다.
기념일엔 부산스레떨지않고 더 오래보자는 말을 하며 서로가 바쁜탓에 시간이 나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멀리 놀러가곤 했었다.
 
 
너는 너가 착했다는 말을 하며 내가 늘 나빴다고 말하지
지금 헤어지고 난 후 힘들었던 나한테 처음 헤어짐은 우리의 사이를 차마 끊지못했던 나의 나약함에 그랬던거라며 이제 완전히 끝낸 난 지금 할만큼 했다며 자기 위로를 한다.
우린 장거리연애였다. 장거리연애에도 잘 버텼던 우리.
하지만 넌 내가 아닌 다른이에게도 마음이 있었기에 그런거 같다
 
 
고향에서 5시간 정도 걸리는 서울땅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난 타지에서 의지할 곳은 가족과의 연락을 붙잡는것과 정말 좋아하는 영화, 그리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다. 그런데도 허 한 마음은 어쩔수가 없더라. 나보다 힘든사람들 더 많지만 난 나 나름대로 그 시기가 이런저런 일도 많이 생기고 힘이 들었었다.
 
그때도 내 성격탓이라고 치부할수도 있지만 내가 너에게 기대려 할때면 넌 내 말에 귀기울여 주지않으며 공허함을 더 크게 만들뿐이였다. 1년쯤 사귀었을 때 기어코 일이 터졌지 그때도 난 너와 좀 떨어진 곳에서 일을 했다
강원도에서의 첫 직장이 서비스 직이였다. 성수기였고 너무 바빴지만 틈나는대로 휴대폰을 부여잡으며 어떻게든 연락을 했다 일주일에 하루인 휴무로 매주 바삐 서울로 가서 친구들도 짬내서 보고 너도 보고 그랬지 널 만나면 행복했지만 생각만 더 많아지고 괜히 봤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음 일일이 나열할순 없지만 너가 이전에 나한테 무심코 한 말일진 몰라도 그 말들이 결국 현실화가 된걸까
 
고민을 하던도중 하면 안되는 행동을 해버렸다
너무나도 큰 상처를 준 그 여자에겐 미안하다 하지만 난 너가 너무 밉구나..
너의 전 여자친구가 나한테 카톡을 한적이 있었지
널 만나게해달라고 .. 난 그 행동을 이해했지만 무서웠어 보고싶으니까 보게해달라는거겠지
만나게 해줄수도 있었지만 ..그리고 허락받으려고한게 너무 고맙지만 널 너무 좋아해서
내가 우려하는 일이 일어날까봐, 그래도 옛 연인인데 ..그래서 안된다 했었지
그런데 강원도에서 일을 하는데 끝도 의심을 하던 나 불안함에 잠도 못들던 때 널 못믿었던 내 심리적 문제였던지..그때 걘 널 잘 아리라 문득 생각이 나더라 사실 걘 나보다 너무 이쁘고 착한거 같아 맨날 그 카톡방에들어가서 여자애프로필사진을 보곤 했었어 그 여자애한테결국 카톡을했지
이러면 안되는데 혹시 아는게있나 싶어서 내손으로 판도라상자를 열고 말았다
 
 
난 늘 두사람말을 들어보고 중립에섰던적이 많았던거같다 근데 내 머릿속의 생각때문이였는지 난 여자애한테 너얘길듣고 바로 믿었어 사실이맞긴 했지만 어쩌면 생각하던 일이 그냥 일어나고 있었던것 뿐일수도..


넌 술먹고 나한테도하지 않던 전화를 그친구에게 여러번 했었고 성관계를 가졌더라
여자애가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 여자앨 이해하게되고 너도이해가되더라
성에서 보수적인 나였기 때문에 그리고 옛 연인이라 더 쉬웠을거라고 생각했던 너였을수도있어 난 너가아니기 때문에 완전히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런저런 얘길 듣고 현실로 일어난
내 우려에 화가 치밀어오르고 속상해 미치겠는데 꾹 참았다 눈물도 안나오더라
아..그리고 얘기하는데 그여자는 내가 어디서 일하는지도 알더라 또 생각하니까 난 바보같기도하고 그애가 불쌍하기도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내가 나쁜거같기도하고 넌 정말 나쁘고
여튼 널 보러가자마자 그만만나자했었지
 
 
근데 넌 그여자애얘길 하며 화를 내더라
그여자앤 그 얘기를 나한테 왜 했는지 모르겠다며.. 그 태도가 날 더 화나게했어 난 그 여자애아니였음 그 일을 전혀 몰랐을텐데
너가 그런생각을 하리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그상황에서 그얘기만 하며 그여자애한테 연락을 해보라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한번 이해를 하기 시작하면 상대를 온전히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 그럴만한 이유가있었겠지라고 늘 이해하곤 했다. 그런데 그땐 정말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더라. 반성할 생각은 하지않고 .. 결국 헤어졌다. 헤어졌지만 다시 난 널 받아줬지
 
 
 
그래 다시 사귀기로 했으면 이전일 다 잊어주고 너가 잘하는거 지켜보는게 맞는거겠지? 생각도 안하려고 해야하고 ..그런데 넌 자꾸 말 곳곳에서 그 친구의 얘기가 있는거같더라 넌 모를수도 있어 아 내마음대로 생각해서 그런거 일수도있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내 탓에..
 
알고보니 그 여자앤 너 어머니 생신날 집에 어머닐 뵈러가서 선물도 줬다 하더라 너가 아닌 너 다른 가족한테 들었었어 어머니아버지가 걜 좋아하셨던거 나도 알고있었어 나같아도 이미 남이된 우리 사이여도 연락정도는 그래 ,생신때 연락정도 어떻게라도 해보고 싶었을거같아. 너네부모님 나한테도 진짜 잘해주셨고 나 우리 가족이랑 멀리 떨어져서 힘들었었는데 너네 가족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애틋한 감정이 있는 나였어.
 
하지만 나랑 이미 사귀고있는데 아무리 그래도 집에 가는건 좀 아니지 않나 싶더라 너한테 물으니 넌 모르는 일이라며.. 그 여자앨 이해하고 바보같이 친구로 지내고 있던 나였다.
진짜 억장이 무너지더라 내가 거기서 어찌할게 없었어 그냥 넘어갔지 이외에도 여러일들이 있고 넌 잘하려고 노력했지만 그여잘 자꾸 생각하는 너. 그런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귄지 이년이 다되가는데도 첫사랑이라는 핑계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하는너..
난 견디기 너무 힘들었어 물론 생각나는거 이해해 전 여자친구고 서로에게 어떤일이있었는지 이전의일은 난 잘 몰라 하지만 적어도 잊으려고 노력해야되지 않을까 ..
자꾸만 걔 생각을 하는 너가.. 너무 미우면서도 좋았어
그런데 내가 또 봐서 안될걸 봐버렸다 정말 너랑은 헤어지길 잘했구나 이제 난 더의 미련도 남지 않고 생각도 안나 종지부를 찍었지
우린 그래 넌 결국 걔였던거야 걔도 알고보면 너가 돌아오라고 기도했을수도 있어 그냥 내생각.. 이년이 다되갈 때 헤어진 우리. 근데 그여자 그렇게 너 싫다더니 결국 너 내치지 않았으니까.
 결국 좋아하니까. 아니 줄곧 좋아했을수도 ㅎㅎ 내가 분명히 헤어졌을 때 말했었어
 
 
그때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사귀라고 이제라도 너도 너맘 알았으면 다행이야 사실 이제와서 말하는건데 나 아마 강원도에있을 때 그 일로 너랑 완전히 헤어졌으면 미련남고 분명 언젠간 다시 사겼을거야 근데 지금은 정말 미련도없고 잘해보고싶은 맘 너도 없을지모르지만 너 얼굴 보고싶지도 않네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나쁜마음이지만 너가 그렇게 행동해서 너가 벌 받는거일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들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지 않고 어떤걸 바라는거 하지만 착하게 충실히 해왔다면, 그래서 운이 좋았다면 혹시 될수도 있었지않았을까 라는 생각 드네.
설사 그럴일 없다고 생각해 다시사귀면 넌 또 반복일거고 우리도 반복일거같아 휘둘리지 않을거야 욱하는 나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처음으로 그렇게 좋아했던 너덕분에 아파도보고 행복했어 넌 내가 이핑계저핑계대며 헤어졌다 생각하겠지만 ㅎㅎ 나도 사귀면서 꼭 잘했단건 아냐 하지만 다음 연인에겐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주는 너가 되길 바래 사람은 자기 유리한쪽으로 말한다잖아
 
글써놓고보니 너 험담만 가득해 미안하지만 근데 속은 시원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하ㅠㅠ우리 질겼다 보는일 없었으면 해 나도 나 좋다는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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