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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당하는줄알고구해주려던훈남ㅋㅋ4

인이 |2014.08.27 00:44
조회 14,036 |추천 56
안녕하세여ㅋㅋㅌㅌ

쥬말은 너무 멉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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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훈이랑 만나기전까지도 모솔이었음...

고백도 몇번 받아봤고 누균갈 좋아해본 적도 있음

한 삼년?ㅋㅋ 중2때부터 3년 정도 짝사랑해본 적

있는데 진짜 !! 애들 장난이 아니라 진짜로 힘들었음

얘(짝사랑하는애)가 고백한애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면서ㅋㅋ .......큐ㅠㅠㅠㅠ

그러다 걍 눈에서 안보이니까 잊혀지긴 하더라고요

아 쨌든ㅋㅋ 나는 누군갈 좋아하면 티를 안내려해도

엄청 티가 나기 때문에ㅋㅋ 훈이한테도 좀

보였을거임ㅋㅋㅋ 내가 지 좋아하는거ㅋㅋ

또 평소처럼 버스에서 장난치다가 훈이가

내 머리끈을 지가 가져간 적이 있음ㅋㅋㅋ

사실 별 필요도 없는 거였는데 다음날 내가

-야! 내 머리끈 줘!

-어?? 아 그거 집에 있는데

-아 뭐야 그럼 내일 가져오ㅓ라

-.......내일?

내일 토요일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토욜날 과외를 가서 학교 자습을 안나가고

지훈이는 자습을 나갔음ㅇㅇ 사실 그거 필요도 없고

월욜날 받아도 되는데 핑계대고 함 만나고 싶어섴ㅋ

진짜 개티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훈이가ㅋㅋㅋ

-내일 토요일인데 그거 주려고 만난다고?

-ㅇㅇ아주 중요한거임

-ㅋㅋㅋㅋㅋ너 나 주말에 보고싶어서 그러는거냐

-아..아니!! 걍!! 나 과외마치는 시간이랑! 어? 너 자습끝나는 시간이랑! 비슷하니까! 잠깐 보자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웃지마ㅡㅡ 싫으면 월욜날 가져오든가

그때 우리학교는 토욜 다습을 삼학년은 다섯시까지

했는데 훈이네는 걍 일이학년이랑 똑같이

열두시반에 마쳤음ㅋㅋ신선놀음ㅋ내과외는 한시에마쳤더랬음..

-그렇게 나랑 보고싶어?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됐다고!!! 안볼거라고!!

-그럼 한시반까지 여기 와있어

-그래 ㅎ

아진짜 티안내려고 했는데 다 티났겠닼ㅋㅋㅋㅋ

-아 그럼 니 번호 좀

아직 번호교환도 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번호 왜??

-걍 혹시나 하니까

-ㅇㅇ

역사적슌간임ㅎㅎㅎㅎ

그리고 담날이었음 과와가는데 난 그렇게 꾸미고

간 적은 처음이었어여ㅋㅋ 하..... 고삼맞냐곸ㅋ

화장한거 별로라 그래서 연하게 하고 치마입고

난리였음ㅋ.. 그날 하루종일 과외하는데도 듀근듀근

버스타은데도 둑흔두근 ... 이래서 고삼때 연애하믄 안됨... 휴...

드디어 지훈이 학교 앞으로(정류장ㅋㅋ) 갔는데

이미 훈이가 나와있었는데 학교가는거라 평소처럼

교복차림이었음 안에 검은 티 입고 교복 셔츠에다

져지입구 ㅇㅇ 그래서 아 저자식은 걍 교복입었는데

나도 간단히 입고나올걸 ㅠㅠㅠㅠ 하고 후회했지만

늦음ㅋㅋㅋ 훈이가 날 딱 보더니

-과외 갔다 온 거 맞아?

-ㅇㅇ.........ㅎ

-ㅋㅋㅋㅋ나 본다고 꾸민거야?

-아니ㅡㅡ 약속있어서 그런거거든

-아 그래?

이러면서 자! 하고 머리끈 건네줌... 그때 뭔가

되게 하 이거 하나땜에 내가 뭔짓울 한거냐

아침부터 이런생각이 들었죠ㅋㅋㅋ진심ㅋㅋ

아씨거리다가 안되겠다 하고 딱 돌아서려는데

-혹시 약속 저녁에 있는거면 밥 먹자

-어????????

-아닌가? 지금 바로 가야되나?

-아니!!! 저녁이야 완전 저녁에!!

나 진짜 웃음참느라 죽는줄 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뻤음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이가 피식거리면서 따라오라길래 졸졸졸 좇아감........ㅋ.......휴.....

-너 매운거 좋아해?

-매운거........??........음......

진짜 개못먹음... 하 매운거 먹으면 진심 개화남..

그래서 떡볶이도 싫어했는데 많이 나아짐ㅇㅇ

근데 그때는 훈이한테 막 맞춰주고싶고 그런거에여ㅠㅠㅠ 진짜 슬픔하다...

-싫어해?

-아니.. 좋아해.. 매운거.. 너는?

-나도 ㅇㅇ

ㅅㅂ 성기망이다 하면서 갔던게 생생하닼ㅋㅋㅋ

둘잌ㅋㅋㅋ 뮤슨 철판볶음밥? ㅋㅋㅋㅋㅋ

그런거 먹으러 갔었는데 진짜 냄새도 막 맵고..

하...!!!! 생각하기시름 ㅠㅠㅠ 난 '철판'이랑 '불'이

들어가는 음식이 너무 시름 ㅠㅠㅠ 들어가니까

학생들이 되게 많아서 막 울학교 있을까봐

가리면서 들어감ㅋㅋㅋ 진짜 눈 꼭 감고 참고 먹으려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갔는데 두세입 먹는 순간

무너짐ㅋㅋㅋ 한숟갈 먹고 물 한잔은 먹음ㅋㅋㅋㅋㅋ

진ㅁ자 매운거 먹는일은 사람이 할 짓이 아님..휴

막 화장 공들여했는데 땀나고 입술 벌게지고

눈물나고 이러니까 너무 짜증나는거이무ㅜㅜ

그래서 밥 공기로 치면 한 반공기도 못 먹고 스탑함ㅋ 현명한 선택이었음ㅋ

내가 너무 못 먹고 물만 쳐마시니까 지훈이가

-야 너 매운거 못먹지ㅋㅋ?

-응.... 진짜 이건 너무 맵다... 와..

-근데 왜 좋아한댔어 다른거 먹자 그러지

-걍 니가 좋아하는거 같아서 한번 먹어보고싶어서ㅇㅇ

아 진짜 좋아하는 티 너무 낸다 그죠..

근데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지훈이가 날 빤히 쳐다봄

그러다가 걍 지가 밥 다먹움ㅋㅋㅋㅋㅋ

근데 십분도 안걸렼ㅋㅋㅋㅋ 다 먹고 밖으로 나옴

-아직 맵다ㅠㅠㅠㅠ

-ㅇㅇ 아직 볼 빨갛다ㄴㅋㅋ

-아이스크림 먹을래??ㅜㅜ

-사줄게 가자ㅋㅋㅋ

둘이 소프트콘 하나씩 들고 시내 걸어다님...

훈이랑 둘이 막 다니니까 진짜 두근거렸음..ㅎ

그러다가 오토바이가 내 옆으로 슉 지나갔는데

훈이가 내 어깨 끌어당김...ㅎㅎㅎ 난 걍 수줍수줍하게 고마워..ㅎ 이러고ㅋㅋㅋㅋ휴..

그리고 둘이 게임도 함!! 농구게임하는데 진 사람

딱밤 열대 맞기 내기하고 했는데..... 훈이 진ㅁ자

잘함ㄷㄷㄷㄷ 나도 잘한다고 자부심 있었는데

쨉도 안됨.....하ㅏ ....

-이리와ㅋㅋㅋ 열대 맞자ㅋㅋㅋㅋ

-헐... 무슨 밥먹고 게임만 했냐ㅠㅠㅠ 뭐야ㅜㅜ

-빨랑대ㅋㅋㅋ

-아 한번만 봐줘ㅜㅜ 진심 여자잖아ㅜㅜ

여자드립ㅋㅋㅋㅋ 훈이는 안된다면서 겁나 쪼개면서

때리려고하고 나는 겁나서 제발 봐달라곸ㅋㅋㅋ

그러다가 훈이가 나 헤드락 걸고 막 끌어안듯이
해서

딱밤을 때리는데ㅋㅋㅋ 아홉대까지는 하나도

안아팠는데 마지막 한대 겁나 세게 때림....

그러고 지도 미안하니까 웃으면서 머리 막

헝클어뜨리면서 괜찮냐ㅋㅌㅋㅋ 이럼...

아픈거보다.... 호흡곤란ㅋㅋㅋ

또 볼링장도 감! 볼링 겁나 못치는뎈ㅋㅋㅋ

이번엔 딱밤 스무대 걸곸ㅋㅋ 훈이가 지도 못친다면서 뻥을 침...하..ㅡㅡ 부들부들...........

볼링을 치기 시작했는데 내가 그때 좀 많이 짧은

치마를 입고 갔어서 잘 숙이지를 못하겠는거임

공 치려면 좀 숙여야되는데ㅋㅋ 그렇게 막 어중간

하게 계속 다시 자세잡고 막 그러니까 훈이가

자기 입고있던 져지 벗어서 나 줌......ㅎㅎㅎ

-입든지 허리에 매든지 맘대로 해

이러면섴ㅋㅋㅋㅋㅋ 걍 매라고 하지;;ㅉ

정말 순진하고 멍청한 나는 훈이의 뻥에 넘어가

딱밤 스무대를 맞아야했음....ㅋ........흐흐

훈이는 내가 잘하는게 아니라 니가 무식하게 못하는거다 라는 명언을 남겨주셨죠..ㅋ

근데 볼링을 치도 나오니까 꽤 어두워져 있능거임ㅋㅋㅋ

둘이 그냥 산책로??라고 해야하나 쨌든 걷고

있었는데 거기가 좀 그늘진 길인대다 밤이라

더 추운거임 그때가 시월전이었던거 같은데ㅇㅇ

나는 얇은 흰색 셔츠 하나 입고 있어서 많이 추웠음..

볼링장 나오면서 훈이한테 다시 져지 반납했었는데
훈이가 다시 던져줌ㅌㅋㅋㅋㅋ ㄱㅅㅋㅋㅋㅋ

내 기억엔 한 일곱시 좀 넘었던거 같음..ㅇㅇ

걷다가 훈이갘ㅋㅋㅋㅋ

-너 근데 약속 있다고 하지않았어?

-어???아 맞아...

-진짜 있는거 맞아?

-진짜야! 너 가면 나도 가야지..

훈이가 갑자기 멈춰서 나를 또! 빤히 쳐다보는거임ㅜ

그러다가

-됐고, 이제 집에가자

-응?????

-집에 가자고 나 간 다음에 또 버스 기다릴 필요 없다고

-뭔소리야! 나 약속있다니까??

-알겠으니까 집에 좀 가자 어? ㅋㅋㅋㅋ

쪽팔렼ㅋㅋㅋㅋ 약속 없는거 첨부터 알았겠죠ㅠㅠ?

휴...

-ㅋㅋㅋㅋㅋ너 알고 있었어 ㅋㅋㅋ큐ㅠㅠㅠ?

-모르면 병신이지ㅋㅋ

-헐 쪽팔려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듈이 걸어가는데 훈이가 갑자기 내 정수리엨ㅋㅋㅋ

손을 턱 얹음ㅋㅋㅋ 그리고 통통통 농구공 튕기듯함ㅋㅋㅋㅋ 걍 훈이랑 나랑 닿이면 나는
심쿵이었음ㅋㅋㅋㅋ

아!! 그러고 이제 버스를 타고 집애 가고있는데

훈이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내 머리 꾹 누르면서 일어남ㅡㅡ 그리고

-나 만나려고 아침부터 준비한다고 수고했다ㅋㅋ

이러고 내림.....; 개쪽........ 하ㅏㅏㅏㅏㅏ!!!!!!!!!!!!!!!



여기까지ㅋㅋㅋ

굿밤임돠♥


추천수5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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