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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이반친구와 나ㄱ..

나모느 |2014.08.27 02:19
조회 141 |추천 0
안녕하세요 열여덟살여자인데요. 
주절거리다 보니까 너무 길게 썼네요.
그냥 조언 좀 구하러 왔어요ㅠㅠㅠ
제가 사귄지 일년 반 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얘는 진짜 딱 제 이상형이었거든요? 외모부터 성격까지 제 스타일에 일년 넘었는데도 꾸준히 좋아해주고 표현도 자주해줘요. 약간 차가운 성격인데 가끔씩 제가 친한 남자애들한테 질투하는 것도 귀엽고...
문제는 따로있어요. 제가 어릴 때부터 여자애들이랑 잘 못 지내고 남자애들이랑 붙어다니는 성격이었어요. 그래서 꼬리친다고 왕따당하면 남자애들이 쉴드쳐줬구요. 그 덕에 솔직히 중학교 때는 집안사정이 좀 꼬여서 반항심에 남자무리에 몰려다니면서 별로 알리고 싶지 않은 일도 많이 했죠. 그 중에서 초등학교 오학년때부터 쭉 친했던 친구가 있어요. 음 그친구는 동성애자인데요. 
저희 아버지 사업상 이삼년에 한번 꼴로 이사를 다녀요. 그런데 그 친구가 제가 사는 곳의 고등학교로 온거예요. 지하철타고 이십분정도 걸리는 멀다면 먼 거린데 제가 혼자일까봐, 계속 서울과 대전 쪽으로 떨어져서 있다가 겨우 다시 서울로 제가 올라왔는데 같은 학교를 다니고 싶어서. 그래서 왔대요. 
문제는 남자친구의 생각 상의 문제인데요. 얘는 입 무거운 걸로 유명해요. 사귀는 거 알리는 것도 내가 이 학교에 적응할 때 까지만 비밀로 하자고 하니까 정말 친한 친구한테도 아무 말도 안했던 의리파예요. 중요한 건 얘가 제 친구를 너무 싫어한다는 거죠ㅠㅜ
공학이긴 한데 남녀분반이라서 제가 원래 남자애들이랑 아주 친하게 지내는 건 잘 몰라요. 알리고 싶지도 않았구요. 그런데 유독 밥먹을때도 이친구랑 먹고 합반할때도 (남자친구랑 이 친구랑 같은 b반) 남친이랑 둘이 앉으면 제가 친구보고 의자끌어서 이쪽 오라고 하고 그랬거든요. 게다가 나 때문에 지하철통학까지 한다니까 의심스러웠는지 처음 싸웠어요 그걸로. 
적당한 변명이 없잖아요. 그런 사이 아니다 변명하려면 옛날얘기 꺼내야 되는데 그것도 싫고. 아니면 친구가 동성애자라고 말하는 수밖에 없는데 그러기에는 너무 미안한거예요. 
그때 친구가 남친한테 자기 동성애자니까 쟤한테 화내지 말라고 그런 식으로 말을 하는데 진짜 고맙더라구요. 
근데 그 후로 남친이 얘한테 공개적으로 게이다 , 남창이라는 식으로 공격을 하던데요. 한두번은 정말 확 돌아서 헤어지자고 하고 어떻게 이러냐고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잡으면서 미안하다, 질투가 나서 그랬다 자기한테 좀 집중해달라. 그러니까 헤어지자고는 다시 못하고...... 친구도 내 사정아니까 이해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곧 졸업이니까 괜찮다고...
어떻게 해야되죠? 남자친구가 잘못했어요. 그리고 그동안 제 행동에도 문제가 좀 있었구요. 그런데 저는 정말 얘랑 헤어지기 싫어요. 그렇다고 계속 뻔뻔하게 친구를 남창이라고 욕하는 애랑 사귀기는 너무 미안해요. 
진짜 이 일때문에 밤에 잠도 안오고 학교도 너무 힘들고 성적도 좀 떨어지고... 수능 일년 정도 남았잖아요. 중요한 때인데 서로 시간낭비 감정낭비하는 것 같아서 회의적이네요. 
어디다가 말할 수도 없고ㅠㅜㅠㅠㅠㅠ
간단하게 조언 좀 해주세요 부탁해요ㅜㅜ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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