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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경찰에신고해야하는지 글썻던 사람이에요

에휴 |2014.08.27 16:22
조회 15,613 |추천 107

먼저 관심갖고 조언해주시고 부끄럽지만 칭찬도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현재 상황을 전달해드리고져 다시한번 쓰게되었습니다.

일단 관활 구청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후 복지환경국이란곳으로 연계되었고 그곳에서 가정복지과와 아동청소년복지과에서 나와주셨습니다. 가정복지과에선 아이가 현재 아무곳에도 다니지않아서 그문제를 해결해주시려 나오셨고 아동청소년복지과에선 아이의 주거문제와 현상태 그리고 상담차 나와서 상담을 했구요

물론 저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상세히 해주시더라구요

그전엔 복지과쪽의 나쁜점을 많이 언론에서 봐서인가 좀 편견을 갖고있었는데 이번 일처리속도와 해주시는것에 좀 놀랬어요

일단 내용은 이리 되었어요

아이아버지가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일정한 벌이가없이 살고있고요 하지만 아이를 때리거나 폭언폭력은 행사하지 않았음이 밝혀졌구요

아이엄마는...아이가 어릴적 가출했다하네요...에휴

아무튼 아이는 아빠를 사랑한다고했다네요 어른들이 몇명와서 술취해서 잠든아빠를 깨워서 이야기를 하는걸보고 좀 겁을먹은건지 아빠를 가로막으면서 우리아빠 괴롭히지마요! 라고 했다고 복지사가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냉장고나 이런상태를 봤을때 아이가 직접 못챙겨먹은거지.. 뭐 반찬도 있고 밥솥에 밥도있었다네요 그래도..좀 챙겨주시지 ㅠㅠ

좀있다가 저도 살짝 내려갔는데.. 그 복지사 선생님께서 제가 그동안 챙겨준걸 이야기하셨나봐요

그랬더니 뵙고싶다하셨다고..

저한테 연신 감사합니다만 하시고 복지과선생님한텐 죄송합니다만 하시고..그냥 그런거같더라구요 아빠가 나이도 많으시던데..알콜의존증처럼 그런느낌..

제가 그동안 챙겨준거 알고계셨데요 아이아빠가 제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아빠는 관활구청연계된곳에서 알콜중독증 치료를 받기로하셨다하구요

아이는 가정복지과에서 처리해주셔서 근처 어린이집에 다니기로했고

불시에 복지과에서 나와서 확인할꺼라고 엄포아닌 엄포도 놓으시고 뭔 종이에 싸인도 하시고

아이는 심리치료도 받기로하고

제가 이동네사는동안 아이를 계속 돌봐주기로했어요~

그나이면..엄마의정이 매우 그립고 또그리운때고..

엄마는 아니지만 그래도 세상은 이리 따듯한사람도 있다~ 란걸 가르쳐주고싶기도하고

뭔가 아이가 아빠가 자립할수있을때까진 의지할곳이 있어야하잖아요

쭈욱 아이가 어린이집다녀오면 저희집으로 오기로했고

아버님한테도 제 연락처 가르쳐드렸네요

내용은 간략하게 적었어요 구구절절쓰면 정말 엄청 길어질듯해서요

 

진짜 구청에 민원넣으니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요새..학대사건이 많아서 그런가요?

적어도 한달은 걸리겠거니했는데..일주일도안되서 처리되고있고요

아직은 진행단계이지만 곧 모든게 해결될거같네요

어떤분이 검은머리는 거두는게 아니라셨는데요

알지요..하지만 아이잖아요~ 이아이가 지금 이시기에 관심도못받고 사랑도 못받는다면.. 참 힘들어질듯해요 저도 애엄마니깐요  쉬운건 아니지만 이동네사는이상은 그냥은 못보겠어요 ㅎㅎ

오지랖넓은 아줌마라하셔도 할말없네요 ㅎㅎㅎ

저희신랑은 ok했습니다

 

나중에 모든게 잘 진행되면 또 전해드리러 올께요~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추천수107
반대수2
베플|2014.08.27 17:01
글 읽으면서 눈물이.. ㅠㅜ 정말 좋은 일 하십니다.
베플ㅇㅇ|2014.08.27 22:41
천사다... 천사가 나타났다!!!!
베플에스프레소|2014.08.27 18:54
진짜 대단하세요. 눈물날뻔 했어요. 워낙 흉흉한 세상이라 그러시기 힘들었을텐데.. 글쓴님의 훌륭한 모습들을 보고 아이들도 훌륭하게 자랄꺼에요. 모두모두 행복해지는 결말이었으면 좋겠네요~ 복 받으실꺼에요!!
베플때리폰|2014.08.27 16:41
갑자기 눈물이....ㅠㅠㅠ 늙었나봐요~~ 이런글에 무한 감동이 전해지고... 그 아이 정말 바르게 자라서 님과 같은 착한맘, 예쁜맘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베플|2014.08.27 16:49
복받으실거에요. 덕을 쌓는다는건 이런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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