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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다 웃음 엉덩이 모 난다는데...ㅋㅋㅋ

유끼꼬 |2004.01.03 11:53
조회 6,547 |추천 0

으하하하하~*^^*

안녕들 하신지요~ 유끼꼬 임당..

넘 오랜만에 들러서 저를 기억이나 하시는 분덜이 계실런지..

그동안 워낙에 바빠서..(핑계아닌 핑계..ㅋㅋㅋ)

월말에 년말에...회사일두 처치곤란에... 일더미에 앉아 살다시피하구...

퇴근후엔 가게가서 ...직살라게 일만하다보니..영~~ 시간이 없었슴당..

이해해주시리라 믿꾸^^

연말이 되다보니.. 예약손님덜이 많으셔서.. 팔다리..어디 성한곳이 없더이다..

가게에 손님이 많은건 좋은거라지만...오매~~~ 나죽어부러~~~!!!

오늘 오랜만에 글을 올리믄서..이 글을 읽는 모든 분덜이 2004년엔 항상 해복하시고..

건강하시구..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결혼하신 분덜은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시구..

미혼이신분덜은 얼렁 제 짝을 찾으시길 바라고...

(휴~~~ 넘 오랜만에 들어와서 신년 인사를 하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할지...

횡성수설~~!!!ㅋㅋㅋㅋ 이해해 주시리라...)

제가 아침부터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서리...횡성수설함당...

제가 왜 이리 입이 귀에 걸려 횡성수설 하냐믄요~!!!! 바로 오늘이 유끼꼬 생일임당^^

추카~~~~~~~~~~추카~~~~~~~~~추카~~~~~~~~

유끼꼬의 26번째 생일임당.. 촛불갯수가 하나 더 늘어나서 속상하지만서두..^^

*****

어제 저녁....

낼(오늘)이 유끼꼬 생일인데두..울 짱구 아는지 모르는지... 암말두 없구...

작년같음 일줄전부터 생일선물 모 사주지? 하믄서 몇 번을 물어두 물어볼사람이...

암말두 없구... 조용하더이다 설마...하나 빡깨 없는 마누리 생일을 잊어버린건가??

아님...가게 일루다가 바빠서 그런건가???

아무리 가게 일이 바뽀두 그로치??? 내 생일을 잊어버리는건 말두 안된다구...

그저 속으로 내심 꿍하구 있었더랬슴당.

그런데..어제 저녁... 가게 일끝나구서는 대학 후배들이랑 가치...

술 한잔 하러 간다믄서 나만 꼬옥~ 빼구 지들끼리 술자리 하러 가는거 아니겠슴까?

낼(오늘)이 내 생일인지두 모르구... 일부러 모른척하는건가? 그래서 나 깜짝 놀래주려나?

혹여 내 생일을 잊어버리기만 해봐라~~~ 벼루구 있던게 사실인데...

가게에서 집에오니까 11시쭘 되더이다.. 1시간만 있음 유끼꼬 생일인데...

내 맘두 몰라주는거 가터서 갠시리 서러움에 눈물이 났슴당..

심란한 맘에 친구들한테 전화를 했는데..다덜 무슨 볼일들이 바뿐지..전화들두 안받구...

다덜 잘시간은 아닌데... 아~~~~~~~~~ 외롭더이다

울 짱구는 얼마나 술자리가 즐거우면 전화를 해두 받지두 않구... 전화하지두 않구...

12시가 땡~~~~~ 유끼꼬의 생일날임당..

작년같음 그래두 12시 땡~~ 할때

짱구 : 니가 내 옆에 있어줘서 난 진짜루 행복한 놈인거같다...

       앞으로 내옆에 항상 니가 있었음 한다..사랑해~!

이럼식으로 달콤한 말한마디루다가 감동을 줬드랬는데..냉장고 열믄서 혹여나 내 생일상을 차려주려구 장이라두 봤나했더니 그 흔한 건미역두 하나 안 사왔더이다..

혼자 냉장고에서 포도주 꺼내서 홀짝~ 홀짝~~ 마시는데..참 처량하기 그지 없더이다..

그래두 그나마 친구가 낫다구 12시되니까 친구들한테 문자오고...

전화오고... 속상한 맘에 친구한테 신세타령이나 하구 있는데...

12시 30분 됬을까???

아까 짱구랑 같이 술마시러간 대학 후배한테 전화가 왔슴당.

후배 : (다급한 목소리..)형수님..전데요... 지금 형이......

나 : (긴장..) 예???? 오빠가 왜요????

후배 : 형이....... 술먹다가 술자리에서 쌈이 나서...

       치구 박구 하는데...피가 난다구......

나 : 피요???????(피란 말에 당황....)

후배말에 의함 술자리에서 옆테이블과 싸움이 나는 바람에...

치구 박구 해서는 서로 피 흘리구.. 그런 모양임당..

병원을 가야한다구 하믄서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나오람당...

순간....단순한 피겠지 했지만 병원을 갈 정도라기에 너무 당황되고...

말이 안나오고..손이 떨리고... 아까는 생일 못 챙겨준다구... 서운하다구 그랬었는데..

걱정에..불안에... 어케 집을 나왔는지....

정말루 허둥지둥 택시를 잡아타구 술집을 달려갔슴당...

술집앞에 그 후배가 나를 기다리구 있었는데... 후배를 보자 울짱구 어딨냐구....

마니 다쳤냐구... 후배랑 같이 술집으로 들어갔는데....

갑자기... 고요~~~

껌껌한 술집에 불이 켜지면서 생일노래가 나오고....

나는 어리벙벙해서는 놀란 토끼눈을 하구 있는데...내앞에서 촛불킨 케익 들구..

있는 사람....바로 울 짱구...

나 : 당신 괜찮아??? 안 다쳤어???

울짱구 : 다치긴......... 생일 추카한다~!!!

그제서야 주윌 둘러보니...언제 섭외를 했는지..내친구들...대학 선배들..후배들..

다같이 모여있더이다^^

생일파티해줄라구... 울짱구가 미리 다 계획해서 술집을 빌린것임..

(빌렸다기보다는 울짱구 친구가 하는 술집인지라....)

어리벙벙한 나한테... 다들 추카한다구... 울면서 촛불끄구....

감동^^ 감동^^ 감동^^^

울짱구... 제 생일을 잊은줄 알았슴당... 근데 역쉬나 그게 아니였슴당.

오늘이 내 생일이지만..토욜인지라 가게가 예약손님들이 있어서 늦게 퇴근할 것 같다구..

그래서 퇴근하구 나면 내 생일이 지나버리기에...

12시 넘자마자 생일파티를 준비했답니다^^

이런 기특한 울짱구...어찌 아니 사랑스럽겠나이까????

울짱구...사랑스런 울짱구... 제 인생에서 꽁깍지가 씌인것인지는 모르지만..

울짱구를 만난 것이 행운이요..복인 것 같슴당*^^*

솔로인 여러분덜~~~~ 2004년엔 더두 말구 덜두 말구 울 짱구 같은 사람 만나세요^^

 

 

 

 

☞ 클릭, 여덟번째 오늘의 톡! '영악한 니가 배후에서 우리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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