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과 사귄지 140일정도 되어가는 20대 남자입니다.
다름아니고 여친이 자라온 환경?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서질문을 드립니다.
얼마 전 여친이랑 저녁 6시쯤부터 데이트를 했습니다. 즐겁게 데이트를 하다가 8시 반쯤 여친이 자기가 운동을 하고 와서 좀 피곤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여친이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서 쉬고 싶겠거니 싶어서 얼른 집에 들어가라고 했었죠.. 그런데 집 대신 주변 백화점을 들러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의 어머니 선물을 사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제가 어머님이 뭘 사다 달라고 부탁을 했느냐 라고 물어봤죠. 여친은 엄마가 뭘 사다달라고 부탁을 한건 아닌데 단게 댕긴다고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뭘 사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물론 여친의 효심 지극한 마음은 저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20대 중에 그런 사람이 어디 흔하나요. 하지만 저는 일단 데이트 시간에는 서로에게 집중하고 서로를 우선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어렵게 시간 맞춰서 낸 데이트 시간인데 그 시간에 만남보다 다른 일에신경쓴다면 상대방이 느끼는 박탈감이 클 것입니다.
이런일이 사실 한두번이라면 제가 이해하겠지만 종종 있었습니다. 얼마전에도 여친이 아프다길래 약을 사가지고 여친 집앞까지 8시쯤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만난지 한 5분쯤 지났었나.. 갑자기 전화를 받더니 어머니,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라면서 자기가 얼른 집에 가봐야 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지요.. 특별한 일은 아니고 밤이 늦었으니 들어오라는 내용이라는 겁니다..
제가 예민하게 구는 걸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입장 바꿔서 제가 저번에 과제 문제 때문에 데이트 시간이 줄어든 데에대해서는 여친이 꽤 기분이 상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여친에게 있어 제가 어떤 사람인지 솔직히 고민이 됩니다. 저를 아직도 사랑하는건지... 하.. 고민이 되네요
유저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