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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고2까지 짝사랑했던 선배.

ㅇㅇ |2014.08.31 00:30
조회 168 |추천 1


솔직히 원래 제 이상형은 송중기나 이현우같은 애기같고 잔망있고 귀여운 남자였음. 성격은 착하고 예의바른?

근데 그 선배는 제 이상형의 반대였음. 눈매는 길고 날카로운느낌이였고 전체적으로 마른데다가 반항아적인 첫인상에다 소위 노는부류에 속했었음.

첫만남은 중1때 시험을 치는데 중2선배들이랑 섞어서침. 중1때 공부겁나안해서 시험대충대충 걍다찍고 할짓이 없어서 앞을쳐다봤는데..대각선앞에 2학년선배가 자고있는거임

저선배도나랑똑같네ㅋ

라고생각하고 뒷모습을 보고있는데 앉을때 바지밑단이 좀 올라가잖슴?교복자체가. 근데 그 뒷발목이..와 그렇게 섹시하게 생긴 발목은없었음ㅋㅋ 제가 원래 그런 특정 부위를보고 좋아하는사람이 아닌데..

처음엔 발목이 너무 이뻐서 반했었음. 와발목진짜이쁘다 얼굴도궁금하네 이정도?


근데 얼굴보고 심장어택당함.. 와진짜 잘생겼다...
그때까진 거기까지였음 얼굴만보고 단순히 반한거였으니까 시험칠때동안 계속 매시간마다 힐끗힐끗쳐다보고 그랬음. 너무 잘생겨서..


근데 이상한게 그뒤부터 자주 마주치는거임? 복도걷고있거나 계단내려가면 하루에 한번꼴로 만났었음. 잘생긴얼굴을 계속보니까 좋아하는마음이 점점 커져갔음ㅋㅋ


근데 알고보니 그 선배가 우리학교 간판(?)같은 존재였던거임..모든여자애들한데 수없이 고백받고 좋아하는 그런 만인의연인ㅠㅠ

근데 그 선배는 중학교3학년내내 여친을 단한번도 안사겼음..그건진짜지금도의문임 많은 여자애들이 그렇게 좋다고 막 따라다니고 고백했었는데..

쨋든 그렇게 1년이흘러 제가 중2땐 저희 담임미 미친개였음. 근데 그 선배가 담임한데잘못걸려서 우리반에 오게됬음. 벌로 애국가부르고 그랬는데 담임이 막 이것저것묻는거임. 공부는 이제 좀 하냐고

그러니까 그선배가 중3되니까 딱 정신차려서 반꼴등에서 20등까지 올라갔다고 막 뿌듯하게 웃으면서 말하는거임.


확실히 중1때 제가봤던 반항아적인 표정? 그런게 없어지고 뭔가 사람이 순해졌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고작 1년사이에 그 선배도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니까 이젠또 다른면으로도 반하게된거임.


하지만 말한번 못걸어보고 내님은 그렇게 중학교를 졸업했음. 그래도 전 애들한데 수소문해서 졸업사진을 득템하게됬는데 졸사가 겁나 엠블랙 천둥을 닮은거임ㅋㅋㅋㅋㅋ실물은아닌데 왜 천둥닮았지?하면서 혼자 보면서 좋아했음. 이름도 드디어 알게됬고ㅋㅋ



제가중3땐 그오빠가 고1이니까 한동안 못보게됬고 제 마음도 사그라들었음. 근데 제가 고1되서 딱 입학했는데 그오빠가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뒷모습이였는데 전 이젠 뒷모습만봐도 알수있는 경지에 이르렀음. 일부러 빨리 걸어서 옆으로 힐끔쳐다봤는데 맞는거임ㅠㅠ 키도 겁나 커져서 한180초반대로 보였음.


근데 고1되니까 피부도 나빠졌더라구요..하지만 그래도 내눈엔 여전히 잘생겨보였음ㅎㅎ 진짜 너무 말라서 안쓰러운거빼곤 없었음


애들한데 여기저기 그오빠아냐고 묻고댕겼는데 그러다가안사실이 그오빠가 고1때처음여친을 사겼는데 한달만에 깨졌다는거.. 그리고 그오빠 친누나가 이 학교에 왔는데 정말 개여신이였다고ㅋㅋ우월한남매라더니 등등 여러가지를 또 알게됬음.


지나갈때도 보이면 막 은근 곁에서 뒤따라가고 그랬는데 티를 진짜 안내서 아마 모르지싶음.


그렇게 전 고2가됬고 그오빠는 고3이됬음. 급식실에서 밥을 먹는데 저앞에서 그오빠친한친구가 보이는거임!!둘이항상붙어있어서 눈을열심히 굴리며 오빠를찾아댔는데 역시 있었음ㅠㅠ

진짜 저도 이럴줄은 몰랐는데 밥먹다가 갑자기 혼자 헤실헤실거리면서 웃고있는거임ㅋㅋ아 너무좋아서진짜..계속 웃음이 히죽히죽나오고..해서 제친구가 니 평소에 멍때리면서 갑자기 왜웃냐고..ㅋㅋ





뒷모습이든 옆모습이든 멀리있든 한번에보면 딱 알고있고..그냥보기만봐도 웃음이 막 나오는데 말걸으면 어떤기분일까진짜ㅠㅠㅠ


그치만 이젠 그 오빠가 수능치고.. 하면 11월달이후로 끝이잖아요? 대학교에서도 만날확률은 더더욱없고.. 그오빠참많이 좋아했고 그시간이 아까워서라도 진짜 말한마디라도걸어보고싶음. 내이름같은거 기억못해도좋으니까ㅠㅠ

제 아는애 오빠가 항상 그오빠랑 항상 붙어다니는 친한친구라서 어떻게어떻게좀해서 수능잘치라고 직접만든 초콜릿도 주고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도모르겠고.. 좋아해서주는거라고하면 수능치는데 지장줄까봐..


그냥지나치기엔 좋아하는마음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이젠 얼굴이 아니라 그냥 그오빠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아졌어요ㅜㅜ어떡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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