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지낸지는 십년이 훌쩍넘었고 연애는 다섯달쯤
현장이 바쁘다며.. 점점 연락이 줄어드는지는 두달쯤...한 백일은 미친듯이 좋았나봐요.
내가 연락 없다고 할때마다 매일 쟈기좀 봐달라며 너무 힘들다 회사 그만두고 싶다..
그냥 너무 지친다. 만사 귀찮다고만 합니다.
그러는 통에 지난달부터 몇번을 맘먹고도 헤어지잔 소리 못했어요.
제가더 힘들게 하는것도 싫고.. 바람난 것도 아니고 일때문인데. 이러면서...
그러는 사이 연락은 더 줄고.. 저도 서운하고 야속한 마음만 깊어지는 중이었는데.
근데 지난 주말 현장 옮기고 한달만에 받은 휴가 였는데..
올까말까하더니 안오고.. 내일은 아침에 일어나서 연락하고 갈께 하더니.
죙일 연락없고.. 먼저 연락했더니 나 죽겠다.. 이러더니 엄마가 외가 가잖다고... 휴.....
난 온다하니 죙일 기다리는데..ㅠㅠ
사실이러저러해서 못오겠다 말만했어도... 화가 덜났을것 같아요...
어짜피 추석에도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못옷단 말도 없이 그러고 있던게 너무 화가나서 결국 끝내버렸네요..
오지도 못할 애를 그렇게 기다리고 있던게 너무 바보같기도 하고...
난 더이상 이렇게 구질구질해지기도 싫고 너한테 무시받을 이유 없다며....
난 더이상은 못견디겠다고 말해버렸어요.. 이젠 됐다고...
그 친구는 아닌데 ㅠㅠ 라는 말 밖에는 답이 없네요..
사과도 변명도 없이 그저 그게 아니라고만...
그렇게 벌써 3일 됐어요..
토욜에 헤어지고 주말 내내 골이 댕댕거릴만큼 그렇게 울었는데..
어제부턴 그냥 좀 살만하네요....
밥맛도 없고 잠도 잘 못자고...혹시나 연락올까 싶은 미련 아직도 있고.
게다가 집에 그 친구가 사다놓은 많은 것들때문에 순간순간 울컥울컥하지만
더이상 통곡은 안합니다...
아마도 두달간 참 많이 울어서 그런가봐요...
하지만 아직도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해주길 바라는 저는 역시나 미련퉁이..ㅠㅠ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왜이렇게 기다리는지..ㅠㅠ
제발 추석에 고향에 가서 안만나길 바랄 뿐이에요.
보면 또 만나고싶을 것 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