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파트 1층에 사는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4간의 군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다시 왔는데요...
큰 문제 생겼습니다. 위층에서 사이 좋게 살던 이웃이 이사를 가고 난뒤 새로 이사온
신혼부부 때문에 2년간 어머니께서(어머니는 혼자사십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말도 못하게
고생하셨다고 하네요. 나처럼 힘없는 아줌마가 가서 얘기하는 것보다 덩치큰 남자애가
가서 말하는게 아무래도 좀더 효과 있을거 같다고 좋아하셨거든요.
(참고로 키 190cm 95kg) 근데 저도 뭐 집에 너무 오랜만에 와서 사는거고 층간소음이라고 해봤자
판이나 뉴스에서만 보던 그런건줄 알았어요... 그런데.. 와 집에서 무슨 탱고라도 추는것 마냥
쿵쿵 쿵쿵쿵ㅋㅋㅋㅋㅋㅋㅋㅋ쿵 ㅡㅡ; 첨엔 엄마가 괜히 그런게 아니였구나 생각했어요.
어머니는 신경쇠약이 있으셔서 조금만 소리가 들려도 잘 못주무시는데 2년간 고생하시던 차였고
성격도 온순하셔서 조용조용 하시고 분란만들기를 싫어사시는 분이 3~4번 올라가서 좋게좋게 말했다고 하는데도 저렇게 쿵쿵 대더군요... 그렇게 2달을 저도 르게 몇시에 가장 심한지 한번
시작하면 얼마나 그러는지 계속 체크하게 되더군요 .. 결국엔 못참고 올라갔죠
어머니는 제 성격 아시곤 싸우면 안된다 좋게 좋게 말해라 신신당부... 알겠다 하고 올라서
노크를 했죠.. 그러더니 젋은 여자가 문을 열더니 저를 보고는 놀라는 거에요 흠칫 ㅡㅡ;
뭐 간단히 인사를 하고 말했죠 아래집에서 온 남잔데요 하니까 바로 표정이 뭐땜에 온지 알겠따는
표정을 짓더니 별로 집중을 안하려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희 어머님도 몇번 오셔서 말씀하셨다고
하시고 저도 전역하고 2달 있으면서 봤는데 전혀 아랫집을 생각해 주지 않으시는거 같은데
조심해주셨으면 합니다. (웃으면서 상냥하게...) 그랬떠니 말투가 딱 뉘에 뉘에 알겠쯥니다 이런
사람 약올리는 목소리톤? 그렇게 말하고 잡고 있던 손으로 문을 쾅 닫길래 ... 허허 강적이구나
그래도 뭐 낳아질줄 알았어요 그렇게 또 다시 2년 총 6번의 대첩이 있었습니다. 최초에 올라간거
포함 3번은 최대한 공손 및 예의 바르게 4번째부터 전쟁모드 ㅡㅡ 1층이고 경비실 바로 옆에 살다 보니 경비 아저씨랑도 잘 아는 사이라 경비아저씨께도 부탁하고 인터폰도 하고 주민회의 회부도 해보고 다해봤지만 덜하긴 커녕 보란듯이.. 쿵쿵쿵쿵쿵쿵쿵쿵쿵 심지어 드르르르르륵 까지
드르르륵은 도대체 무슨소릴까요.. 저도 둔한편인데 잠잘때 잠 쉽게 못들고 ... 아 너무 빡쳐서
그러면 안되지만 새벽에 올라가서 그집 문에 꼼꼼히 순간접착제로 붙였어요.
할때 진짜 개쓰레기 짓 무개념 짓 이런건 하나도 안중에 없고 그동안 내가 당한거 복수다 라는 심정으로 했는데 집에와서 막상 누우니까.. 하나도 안통쾌한기분.. 오히려 미안해지는.. 흠...
어쩔까요 님들.. 이미 일은 터지고.... 아.. 근데 너무 오랬동안 내 말 한번도 안들어쳐먹어줘서
너무 미워요.. 어떻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