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람의 인연은 모르는 것

거자필반 |2014.09.04 16:43
조회 22,415 |추천 56

안녕하세요.

일주일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26살 여자입니다.

 

5년 간의 연애기간, 우리가 겪은 두번의 이별.

결국 지금은 이렇게 헤어졌네요.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한 편으로는 시원섭섭하기도 해요.

(처음이 아니라 그런지 그 전보다는 회복이 빠른 것 같기도 해요. 나중에 후폭풍이 올지도 모르지만요.)

 

그 사람을 덜 사랑한 것이 아니라,

완벽히 그 사람과의 인연이 끝나지 않은 것 같다고 할까요?

 

 

거자필반.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오게 된다.'는 말.

 

그렇게 긴 인생을 산 것은 아니지만 저 말에 너무나도 공감해요.

 

 

지금 다시 사귀거나, 나에게 돌아오는 것을 바라는 게 아니라

살다보면 어디에서인가 분명히 마주치게 된다는 거죠.

 

그때는 웃으면서 볼 수도, 혹은 그냥 지나치는 그런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그냥 저 말에 조금은 아픔에 무게를 덜 수 있는 것 같아요.

 

 

영원한 끝은 아니다.

 

나중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금 이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인생은 모르는 거다.

 

 

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나 사람 때문에 힘드신 모든 분들이!

 

계속 우울하고, 자존감 자존심 모두 닳아 없어져

나 자신을 회복하는 것 보다,

 

지금 그 고통을 이겨내는 게 더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두는 충분히 행복할 권리가 있는 존재임을 잊지말고,

지금은 더 행복하기 위해 겪는 성장의 시간이라고 생각하며 힘을 내자구요!

 

 

아자!!짱

추천수56
반대수2
베플|2014.09.05 13:41
대학 1학년 때 교양 교수님이.. 어떤분과 6년 사귀고 헤어지고, 다른분과 6년을 사귀다 헤어지고 다시 처음 6년사귄분이랑 결혼하게 되었다고.. 인생 어떻게 될지 정말 몰랐다고 하셨던 기억이... 뭐 굳이 연애뿐만 아니라.. 어떤 사고를 당하셔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거같았는데 일어났던 이야기도 해주셨고... 그런게 인생이겠죠? 저도 요새 매일 악몽에 그사람 꿈이지만.. 배운다 생각하고 이겨내고 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