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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후 돌아온 남자

안녕하세요 20대 평범한 여자입니다ㅎㅎ

 

남자친구와 저는 사귄지 4년정도 된 연인입니다.

 

연애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렇게 길게 하는건 처음입니다.(그렇게 긴것도 아닌가요?ㅎㅎ)

 

남자친구와 전 최근 권태기를 겪었습니다.

 

사실 전 아닌데 남자친구만요..

 

연애초반, 남자친구는 제가 만난 누구보다도 다정하고, 착하고 , 순수한?

 

저에게 정말 잘해주고 챙겨주고 ...

 

시간이지나면서..

 

제가 서운하다거나 데이트하고 싶다고 징징거려도

 

꿈적안하던 남자친구..

 

어느새

 

자기편할때 자기편한장소에서 부르면 제가 가고..

 

만나도 휴대폰만 만지작 거리고

 

저혼자 우습게 이런저런 얘기를 늘어놓고

 

돈없다고 데이트 못한다는 말에

 

내가 내면 되 하면 남자친구는 못이기는 척 나와 밥만먹고 가버리는..

 

저도 알고있었는데 권태긴거 .. 모른척 하면 괜찮아질수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겪어보는 권태기라 무엇을 해야할지도 알수없었습니다.

 

결국 저한테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ㅎㅎ

 

너도 나 너 더이상 안좋아하는거 알고 있지 않았냐면서..

 

그때 자존심이고 뭐고 울고불고 매달리다가..

 

잔소리 지겹다, 왜 나한테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무섭다 이런말까지 듣고..

 

그상황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대답도 않은채 뛰쳐나와 세달정도 연락을 끊고 제일에만 몰두하며 지냈어요

 

추하게 다시 매달리지 않으려고 온갖 일을 다 끌어들여 하면서

 

그리고 세달동안 차차 마음을 정리해나갔습니다.

 

헤어졌다고 나자신도 안돌보며 남자친구를 그리워할순 없단마음에,

 

독하게 살도빼고 사람들도 만나고 일,일,일...

 

세달이 지나갔습니다. 

 

연락하나 없더니.. 두달째에 잘지내?이런 문자를 보내다가 삼개월 중반쯤?에는 

 

왜이러나 싶을 정도로 뻔질나게 연락하고 잡더라고요..

 

모진말을 한 남자친구지만, 우리관계를 정리해 나가고있던 나지만, 

 

아직도 사랑해서, 좋아해서, 다시한번.. 그런마음에 

 

얼굴 한번이라도 보자는 말에 그러마하고 만났고

 

남자친구는 미안하다는말, 역시 난 너아니면 안되겠다는 말과함께

 

다시 잘해보자고 하더군요

 

그러자고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만나게된 지금

 

남자친구는 저를 연애 초기만큼, 그보다도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

 

권태기는 마치 없었던거 처럼 마냥 사랑해주고

 

초반처럼 절 행복하게 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가 아무리 쌀쌀맞게 굴어도 개의치 않고 미안해하며 잘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주기도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 감정..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남자친구 앞에서 행복함을 느끼지만,

 

또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생각, 혹시 뭔가 바라는게 있어서, 혹은 그냥 혼자로 지내는게 싫어서

 

일부러 좋아하지도 않는 저랑 사귀는 것일수도있다는 의심이 들고

 

그럴때마다 남자친구를 향한 마음이 훅 사그라 들때가 있습니다.

 

뽀뽀해달라며 애교를 떠는 남자친구..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걱정도 되면서 속으론 남자친구가 가증스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마음을 이야기하면 다시 떠나버릴거같아 말도 못하고

 

생각하고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제마음은 당연한 건가요? 충분히 들수있는 생각인가요?

 

아니면 제가 더이상 남자친구에게 마음이 없는 걸까요?

 

남자분들, 여자에게 실증을 느꼈다가 다시 마음이 돌아오는 수도 있나요? 돌아왔을땐, 진심인가요?

 

여자분들, 권태기... 이해할수있나요? 그리고 돌아온 남자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줄수있나요? 너무 답답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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