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가 넘었으므로
오늘은 정월대보름
한가위
한국의 땡스기빙데이
추석입니다
다들 명절음식 먹고 통통해지세염 ㅋㅋㅋㅋㅋ
나만 찔수 없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
열두시 넘어서 바로 이어쓰는 나란 여자.....
사실 탄력받아서 또 쓰게 됐어염.....헤헿![]()
절대 할 일이 없어서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완전체놈이 저희 부모님과 가족들 앞에서
실수한 일화로 시작해서 응급실 이야기로 끝을 맺을게염![]()
그럼 오늘은 과제할 마음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이 놈과 사귀고 얼마 안 됐을 무렵
저는 엄빠의 고깃집으로 이 놈을 소개시키러 데려갔음
간다는 연락만 하고 누구와 가겠다는 말은 없이 갔음
손을 잡고 들어갔더니 엄마가 매우 놀람
엄빠에게 남자친구라고 소개시킴
엄마는 일단 내가 남자친구라고 소개 시킨적이
한번도 없었기에 매우 놀라심
근데 어른들의 연륜은 무시할 수 없음
보자마자 맘에 안 들었는지
질문 공격으로 이 놈의 혼을 쏙 빼놓음
난 중간에서 예상 밖의 전개에 놀라
조용히 고기를 먹음 ㅋㅋㅋㅋㅋㅋ
집에 도착했을 무렵 엄마에게 카톡이 옴
걔는 별로다. 빨리 헤어져라.
우와 나 드라마 여주인공 된줄 착각함
우리 엄마 포스는 마치
이거 받고 우리 딸에게서 떠나주게.
얼굴에 물 들이 붓고.
쿨하게 떠나가는 부잣집 사모님ㅋㅋㅋ
제가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봤네염ㅋㅋㅋㅋ
아무튼 그땐 내가 한참 좋을 때였기 때문에
엄마를 이해할 수 없었음
첫인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엄마에게
실망했음
하지만...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보니
우리엄마는 무당이었음
엄마의 마음의 눈을 찬양하게 됨
아무튼 올해 2월 마지막 날
엄빠 가게로 그새끼와 한번 더 방문함
엄마가 와서 고기 먹으라길래
남친과 갈테니 싫어하는 티 너무 내지 말라고 부탁하고 감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외삼촌과 큰아빠도
가게에 오신거임
생각지도 않게 그 새끼를 엄빠가 아닌 가족들에게 소개시키게 됨
난.....
이 날 이놈과 가지 말았어야 했다.......
술도 나보다 못하는게 어른들이 주시는 술을
마다않고 계속 받아 마심
내가 그만 마시라는데도 끝까지 마심
여기서 나의 사적인 이야기가 첨가돼야
이해할 수 있으므로 조금 얘기하겠음
지금은 엄빠와 같이 살지만
이때까지 나는 남동생과 둘이 살고 있었음
이 놈이 우리집까지 데려다주는 날
집에 와서 동생이랑 인사도하고
티비도 보고 가곤했음
겨울이라 추웠기에
가끔 동생이 집에 없을 땐
이 색히가 동생 방에 들어가 보고
동생이 외로운 느낌이 든다며
어쩌고 저쩌고 한적이 있었음
그런데 이색히가 어른들이 주시는
술을 몇잔 마시더니 취해서
헛소리를 시작함
우리 엄마에게
"어머니. 어머니 아드님이 지금 심각한 상태입니다."
?????????????????????????????????????
나와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일시정지됨
정말 피하고싶을 정도로 긴 적막이어씀
엄마는 황당하다는 듯 가만히 쳐다보다가
왜 그렇게 생각하나 라고 물어봄
이새끼가 지가 옛날에 혼자 살때 이야기를
주절거리며 동생도 그런거 같다며
우리 엄마를 가르치듯이 얘기함
우리 외삼촌이 듣고 있다가 화가 나셔서
이 놈에게 쓴 소리를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심
큰아버지도 조용히 일어나서 나가심
하.... 난 정말 죽고싶었음
피가 거꾸로 솟음
나에게 상의도 없이 입 밖으로 헛소리를 뱉은
이새끼가 어이가 없고
엄빠 얼굴 보기도 창피했음
어른들이 일어나심과동시에
자리가 그렇게 끝나자
이새끼는 화장실에가서
나오질 않는거임
맞음. 꽐라 되심.
엄빠가 데리고 가라고 함
그렇게 이놈을 끌고 나와서 상황이 정료됨
내 시나리오에 없던 일이 생겨
나도 패닉이었고 이놈도 취했기에
그렇게 그날은 마무리지음
그리고 다음날 이 새끼가 일을 어떻게
나갔는지 연락이 옴
난 이생각 저생각에 밤을 꼴딱 샜기에
그때까지 깨어있었음
자기 점심시간에 맞춰 나오라길래
점심을 먹으며 어제 일을 사과하려는가보다
하고 나도 할 얘기를 준비해서 씻고 나감
근데 이새끼가 내 어두운 얼굴을 보고
화났냐고 천진난만하게 물어봄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 나왔음
전혀 미안해하는 기색이 없었음
말이 없이 점심 먹을 곳을 찾아 가다가
왜 말이 없냐고 이새끼가 묻길래
어떻게 그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하냐고 물었더니
되려 자기가 나한테 화났다며
왜 가족모임인걸 자기한테 말 안했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알았니??????? 내가 몰랐던걸 알았으면서도
자기 방어를 위해 나를 저런식으로 몰아세우는 거임
내가 알았냐고 되묻자 그래 너도 몰랐지...
아무튼 자기는 너무 불편했다며
그 자리를 탓하는 거임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음
이 놈이 내 손을 잡으려 하길래
뿌리쳤더니
이놈이 거기서 또 삐짐
그러더니 나를 뒤에 두고 성큼성큼 걸어감
이놈이 눈에서 보이지 않았을 때
전화를 걸었음
뭐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다시 백해서 나한테 오더니 일단 밥을 먹자고
나를 끌고 해장국 집에 들어감
해장은 하고 싶니 개객끼야?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밥맛이 뚝 떨어진 상태였기에
깨작거리고 있었고 이 놈은 흡입을 하심
그렇게 밥을 코로 먹은건지 입으로 먹은건지
하고 나와서 신발을 신고 얘기를 하려는데
이놈이 옷을 입더니
"당분간 연락하지말자. 학교생활 열심히 해."
하더니 날 길바닥에 두고 지 갈길 가심
가감 없이 딱 이 상황이었음
또 내가 잘못한 사람이 되심
어이가 없어서 분노의 눈물이 나옴
카톡으로 헤어지자는 말을 돌려하는 거면
내가 말해주겠다며 헤어지자니까
그런뜻이 아니었다며 카톡에 전화가 옴
한번도 헤어지잔 말을 한적이 없던 나였기에
이놈이 놀랐나봄
그제서야 미안하다며 사과를 함
그렇게 그 일도 넘어가줌
그런 뒤 난 정신 없는 학교 생활로
개강 첫주부터 밥먹듯이 밤샘을 하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음
당연히 몸에서 반응이 왔음
반년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다가
바로 개강을 하고 빡센 하루하루를 보냈으니
당연히 몸이 멀쩡한게 이상한 거였음
처음엔 독감으로 시작했음
절대 병원은 가지 않는 글쓴이가
제발로 택시를 타고 병원에 찾아가
링거를 놔달라고 했으니..
정말 아팠나봄
사건은 바로 그 주에 일어났음
독감으로 한참 골골 대고 있었음
그날은 토요일이어서 쉬는 날이었지만
월요일 발표때문에 집에서 노트북을
부여잡고 발표준비 중이었음
그런데 저녁이 되자 허리가 슬슬 아파오는 거였음
마법이 오려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음
완전체가 저녁에 영화를 보자며 연락이옴
난 마무리를 하고 옷을 입고 나갔음
저번에도 말했겠지만 이 완전체는 영화에 미쳐있음
글쓴이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이 놈 때문에 한동안 영화를 끊을 정도 였음 ㅋㅋㅋ
아무튼 영화를 보는 내내 허리가 너무 아파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였음
마법통과는 다름을 직감했음
허리를 두드리면 숨이 턱하고 멎을 정도였음
하지만 그날은 토요일이고 이미 영화가 끝났을 때는
11시 가까이 되었기에 병원을 갈 수도 없었음
완전체는 월요일에 병원에 가보라고 함
통증이 왔다 갔다 했기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렇게 글쓴이는 발표준비때문에 집에 가서 바로
또 노트북을 잡고 과제를 시작함
이 완전체는 집까지 데려다주고 바로 가지 않고
춥다며 집에 잠시 있다 가겠다고 함
내 침대를 점령하기에 글쓴이는 바닥에 앉아
침대에 노트북을 올려 두고 과제를 했음
완전체는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다 잠들었고
글쓴이는 새벽 3시가 돼서야 정리를 하고 보니
이놈이 잠들어 있는거임
완전체의 특징 중 하나가 깨워도 절대 일어나지 않는
굉장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는 거임
모닝콜 열번 넘게 하다가 핸드폰을 던져본적이 있었기에
난 완전체를 깨우려는 시도도 하지 않고
바닥에 이불을 폈음
그런데 그때부터 허리 통증이 매우 심해지기 시작함
누울 수도 없을 정도로 아파와서 눕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엎드리지도 못함
그냥 통증에 몸부림치며 낑낑댔음
자고 있는 동생을 깨우기도 뭐해서 일단 그냥 참았음
중간중간 너무 아프다며 완전체를 흔들어 깨웠지만
눈을 잠깐 뜨고는 그냥 다시 잠
슈ㅣ밬ㅋㅋㅋㅋㅋ다시 생각해도 정말 화가 남ㅋㅋㅋㅋㅋ
그렇게 아침 7시가 되자 식은땀이 한강이 됨
안되겠다 싶어 새벽까지 카톡을 하던 친구에게
연락을하려고 핸드폰을 켰는데
띠롱 소리에 이놈이 눈을 뜨더니
병원갈거냐고 벌떡 일어나는게 아니겠음
속으로 이놈은 뭐지 싶었음
그러더니 완전체가 나에게 옷을 입으라고함
두 다리로 일어서지도 못하는 나에게
옷을 입으라며 자기 옷을 챙겨입음
낑낑대며 옷을 입는데도 절대 입혀주지 않음
신발을 신는데도 허리가 아파서
균형을 못잡아 낑낑대는데도 절대 도와주지않고
뒤에서 보고만 있었음
간신히 신고 이놈을 봤더니 핸드폰을 보고 있는거임
똥씹은 표정으로 말임
글쓴이는 자는데 깨워서 화가 났나하며
그 와중에 이 놈 눈치를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여 내가 볍신이네옄ㅋㅋㅋㅋㅋㅋㅋ쓰면서도 내가 그때 왜그랬나 싶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뱉고 혼자 병원갈껄...
아무튼 택시를 타러 내려가는 길에서도 부축따위 해주지 않음
글쓴이가 허리를 펴기가 힘들어서 바둥거리며
이놈의 팔뚝을 잡고 내려갔지 절대 이놈이 부축해주진 않음
조금 걸었을 뿐인데도 숨이 차서 주저 앉았는데도
절대 같이 앉아서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않고
옆에 가만히 서있음
상식적으로 그 놈의 행동이 납득이 안갔지만
그땐 내가 죽을 거 같길래 아무말도 "못"했음
간신히 택시에 말 그대로 기어서 올라탔고
병원을 향해 가는데 의자 등받이에 허리가
부딪힐 때마다 정말 숨이 턱턱 막혀서
신음소리를 내는데
그랬는데..
기사 아저씨도 힐끔힐끔 쳐다보시는데..
이놈은...
잠ZZZZZZZZZZZZZZZ
쿨쿨 주무심
하........ 진짜 뺨을 후라 갈기고 싶었음
이게 인간인것인가 싶었음
길가다 모르는사람이 쓰러져있어도
이렇게는 안할텐데
어떻게 여친이 데굴데굴 구르는데도
저렇게 편하게 잠을 자는지...
응급실에 도착을 해서 간호사들이
침대에 눕히는데 침대에 허리가
닿는 것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눕지도 못하고 앉아 있었음
그런데 이놈은 의자에 앉아서
또 잠.....
... 영원히 잠들어라 이새끼야
죽으면 평생잔다
라고 속으로 외침
한참 있다가 의사가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내 허리를 통 치심
난 응급실이 떠나가라 소리 지름
정말 하늘이 노래진다는 표현을
절감했음
진.짜. 노래짐
그 소리에 놀라서 이 놈이 일어나서
그제서야 내 옆으로 옴
의사가 금성 신우신염인 것 같다고 진단을 내림
이 미친놈이 핸드폰을 꺼내서
급성 신우신염을 네이년에 검색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루새끼야 지금 그걸 왜 찾고 앉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진짜 센스도 드럽게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졸려 죽겠다는 표정으로 옆에 서서 조는게
꼴보기 싫어서 엄빠한테 연락할테니
넌 가라고 함
속에서 내 눈 앞에서 꺼져라고 동시 통역함
그랬더니
갔음.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글쓴이는 보호자도 없는 넓디넓은 응급실에서 홀로 피검사와 소변 검사와 엑스레이를 찍으러 돌아다님
소변 검사가 끝나자 엄빠가 헐레벌떡 왔고 항생제 링거를 다 맞고 퇴원함
엄빠는 밥도 제대로 안먹고 밤을 새니 몸이 망가지는 게 아니냐며
설렁탕을 사주시고 약먹는 걸 보고 가셨음
글쓴이는 해가 중천인 열두시쯤 집에 와서 기절함
세시쯤 깼더니 이놈한테 괜찮냐며 카톡이 와있는데
정말 살기를 느꼈음
수면욕구를 해결하고 나니 이제서야 내가 걱정됐나봄
진짜 걱정이 되긴 했는지 모르지만 관심 없었음
친구가 약 먹으려면 밥을 먹어야한다며
저녁을 사준다 하여 힘들게 나갔음
밥을 먹고 약을 먹고 또 과제를 하러
바로 피씨방에 감
지금 생각하니 정말 불쌍한 생활이었던것 같아
눙물이 남... 또르르....
친구와 피씨방에서 과제를 하는데
이놈한테 전화가 옴
씹을까하다가 받았음
괜찮냐는 가소로운 질문에 퉁명스럽게
괜찮다고 하자
이놈의 골때리는 한마디
"오빠가 아침에 좀 퉁명스러웠지?
사실 니가 너무 원망스러웠어."
난 전화를 잡고 눈이 동그래져서
친구를 쳐다봄
여기서 자주 등장하는 이 친구는
9살 때부터 친구인 나의 발렌타인
16년산 친구임
가족끼리도 친한 파이어에그 친구임
친구가 놀라서 내 표정을 보고
임모양으로 왜그러냐고 물어봄
"오빠가 왜??????????"
라고 묻자 자기가 병원 가랄때 안가서
이렇게 된거 아니냐고 대담함
대체 이게 무슨 개소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는 위에서 나도 몰랐던 가족모임을 만들어내듯
없는 일을 만들어내는 재주를 가짐
대체 언제 병원을 가라고 했는데
내가 가지 않았던 것인지
순간 판단력이 흐려짐
그러더니 지는 들어가봐야한다며 전화를 끊음
글쓴이는 끊어진 전화기를 붙들고
멍때리고 있었음
친구가 뭐라고 하냐고 물어보기에
내가 원망스럽다는데?
라고 하쟈 친구는 또한번의 실소를 날림
둘다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이해할
시간이 필요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참 과제를 하고 있었더니
이 놈이 피씨방으로 기어옴
이미 친구는 이놈을 싫어하고 있었고
이놈도 그걸 잘 알고 있었기에
뻘쭘하게 우리 옆에 서있었음
그러다 카페로 일단 자리를 옮겼음
지금부터 말하는 것은 이놈의 무식함을
보여주는 작은 에피소드임
그렇게 셋이 카페에 갔지만
내 친구는 이 완전체를 투명인간 취급함
내 친구에게 찍힌 일화는 다음편에서 풀기로 하겠음
이놈이 뻘쭘했는지 뭐 마실거냐고 물어보기에
난 피치스무디라고 알려주었고 친구는 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기에 아메리카노도 주문을 함
나도 이 놈에게 감정이 좋지 않았기에
셋이 뻘쭘하게 앉아있었음
카페에 온 명목은 친구의 남친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거였음
친구는 글쓴이에게 저 새끼 왜 안가고 여기 있냐고
카톡이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주문한 피치스무디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나옴
완전체가 내가 시킨 피치 스무디를 맛보더니
"망고 맛이 안나네?"
"?????????????????????????"
순간 당황한 글쓴이는 이게 대체 무슨 말인지
웃기려고 드립을 친것인지 판단함
하지만 이놈은 진정으로 궁금해했음
"피치 스무디니까 망고 맛이 안나지.....
피치가 복숭아니까...."
"......."
이놈은 진정으로 피치가 복숭아인지
몰랐던것이었음.....
이 정도로 상식이 없는지 몰랐던 글쓴이는
응급실에 이어 두번의 뒷통수를 맞았음
다행인지 불행인지 일단 친구는
이놈의 말을 듣지 못했음
만약 들었다면 면전에서 욕을 했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사이코패스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임
사이코패스가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한다고 들었는데..
그렇음. 이놈이 바로 그러함.
여자친구가 아파서 바닥에 데굴데굴 굴러도
지가 졸리면 장땡인 놈이었음.
이건 여담이지만
그렇게 카페에서 아침엔 미안했다고 했지만
이미 굳게 닫힌 글쓴이의 마음은 돌이킬 수 없었고
친구도 있는 상황에서 길게 말하기도 그랬기에
일단 다음에 얘기하자며 이 놈을 보냈음
그리고.....
바로 다음날이 백일이었기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용케 백일을 만남)
무거운 마음으로 일단 저녁을 먹으러 나감
이 날 하는 말을 듣고 헤어질지 말지를 결정할 마음이었음
이놈이 고맙게도 먼저 서운한게 있냐고 물어봄
있다고 했더니 응급실 일이냐고 바로 물어봄
그렇다고 했더니
"그건 어제 오빠가 미안하다고 했잖아."
아... 그래... 니가 미안하다고 했는데
내가 속 좁게 아직도 안 풀렸네...
내가 잘못했네. 나쁜년이네.
그렇게 내 말을 싹둑 잘라버림
그러고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자기 없었으면 어떡할뻔했냐며
병원에 데려다줬다며 생색을 내심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글쓴이는 이놈과의 마지막을 준비하기 시작했음..ㅋㅋㅋㅋ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할지 모르겠지만..ㅋㅋㅋ
그럼 다음 편에선 발렌타인 16년 산과
완전체 사이에서 일어났던 일을
주절거려보겠습니다
그럼 다들 굳추석 매리추석
햅어 굳 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