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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집에 혼자 남았는데 생긴일

용감한녀석들 |2014.09.09 17:52
조회 5,484 |추천 17

안녕하세요! 고2 남자입니다. 이번 추석때 전 부모님께 중간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유로 2박3일간의 친척집으로의 여정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확히 글쓴 당일 이틀전에 있었던 100000% 실화입니다.

존댓말보단 지금부터 반말체로 갈테니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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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누나들 추석잘보냈어?? 그러나 난 시험공부한다는 핑계로 안따라갔다가 봉변만 당했어. 이야기 잘 듣어줘. 허구는 단 0.1% 안들어가있다는 점 기억해두길 바랄께. 내가 필력이 딸려서 글이 좀 집중이 안될수도 있어. 서두가 길어지네! 그럼 시작할께

내가 평소에도 겁이 엄청 많은 애인데 아파트 살때는 학원 마치고 엘레베이터 타는걸 무서워해서 엄마 부르고 막 그럴 정도로 겁이 많거든 란란루,마루타 같은 동영상 보고 특히 란란루보고 2~3주 동안 무서워서 엄마랑 같이 잤어 ㅋㅋ 막 란란루 그놈이 내방에 있을까봐...

여튼 그런놈인데 주택으로 이사오고 나이를 좀 먹으면서 겁이 조금 사라졌거든 쨋든 그제 가족이 추석이라서 부산,울산 으로 2박3일간 원정을 떠나는데 나는 시험공부한다고 안따라갔거든 ㅋㅋ 안할꺼지만... 그래서 가족들보내고 집에서 피파좀 하다가 친구랑 놀러나갔다가 8시쯤에 들어왔는데 집에 혼자고 할게없어서 교촌치킨 허니오리지날(15000원) 시켜서 슈스케6 1,2,3화 재방이나 보자하고 계획대로 치킨시키고 슈스케 보고 있었지.

슈스케 다보니까 2시쯤? 되있는거야 그때부터 새벽에 집에 혼자라고 생각하니 무서운거야 그래서 모든방 방문 다 닫고 컴퓨터 키고 피파좀 했는데 영 안풀려서 금방끄고 소리줄이고 불끄고 티비나 보는데 한 30분 있다가 갑자기 부모님 방에서 화장실 문 여는 소리들리는거야 그래서 잘못듣었나 싶었나 싶어서 그때 티비에서 색즉시공 해서 보고 있었는데 다시 집중했지 그 부분이 여자3명이 술먹고 막 좀 절정인 부분이라...

갑자기 물트는소리 들리는거야 그것도 가장 최대 수압으로... 우리 부모님방 화장실 수압이 더럽게 쌔거든 솔직히 형,누나 들이면 확인했겠지... 근데 글 서두에서 말했듯이 난 겁도 더럽게 많고 그 문을 열어서 설령 사람이 있더라도 제압할 깡도 안되...ㅠㅠ

그래서 일부러 무서워서 나도 모르게 올티-OLL' Ready 따라 불렀다? 근데 화장실문 다시 닫히는 소리들리더니 침대에 눕는 소리 들리는데 우리 부모님방은 메트리스만 있어너 누울때 소리가 크거든 그때 직감했지 보통 상황이 아니라고 그때 엄마,아빠 둘다 전화했는데 엄마는 배터리가 없어서 꺼져있다하고 아빠는 그냥 안받아;; 시간이 2시좀 넘었어도 벨소리 켜두면 받으실텐데ㅠㅠ 동생도 역시 신호만가고....

그래서 페북,카톡으로 오만 생지x 했다? 역시 남자친구들이라 그런지 그냥 제압하고 직이라 이런 댓글밖에 안달리는거야...ㅠㅠ 그때가 2시30분?? 배터리도 다쓴 상태(보조밧데리 학교서 잊어버림) 그래서 폰 배터리 충전하러 컴퓨터로 갔다? 그때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나는 소리들려 그다음에 잠잠하더니 다시 침대에서 소리가 나...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데 하필 집전화기가 부모님 방에 꽂혀있거든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지;; 땀뻘뻘흘리고...

그때 진짜 와 시x 걸걸힌 기침소리 들리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때 나도 좀 미쳤나봐 거실 어항 옆에 아빠 골프채 있는데 그거 들고 부모님 방으로 다가갔지 근데 내 발소리 다가오니까 급하게 창문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솔직히 다가가면서도 만약 사람이 있다면 대면하기 싫었거든... 내 발소리듣고 쫄아서 숨기라도 해라 심정으로 갔지 내일 부모님,경찰 불러서 처리하게할라고..

그래서 발소리는 크게 최대한 느리게 갔거든? 그러니 갑자기 뛰어내려서 풀숲에 툭 하는 소리나는거야;; 우리집이 철문인데 그거 여는 소리는 안나고 담도 좀 높이 있는데 넘어갔는진 모르겠지만.... 그 소리 듣고 방문 안열어보고 집에 불다키고 티비 큰소리로 틀고 마침 그때 독일vs스코틀랜드 하길래 봤는데 진짜 그땐 땀뻘뻘흘리고 오줌은 마려운데 무서워서 몸이 안움직여져 더 이상.... 그냥 손톱 뜯으면서 티비나 봤지

날이 밝고 6시20분? 에 아빠한테 왜전화했나고 전화와서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역시 안믿어 ㅋㅋㅋ 그래서 엄마 바꿔달라고한 다음 엄마한테도 말했는데 안믿자 내가 울었거든 그때 좀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거야 그래서 우리 가족 부산안가고 추석 당일 집으로 와서 경찰불렀는데 수사는 하는데 쉽지않을꺼라대? 심리적 두려움? 크게 받았으면 치료받아래는데 안받는댔지

근데 없어진것도 하나도 없거든... 근데 내가 어제 낮부터 부모님방 화장실을 안썻으면 물기가 없을꺼란 말이지. 근데 내가 위에서 말했듯이 물소리가 들렸고 예상대로 물기가 있거든... 그거 알고 경찰들도 더 진지하게 임하는 느낌??
예전에 숨박꼭질 영화나오고 국내나 해외에 남의 집에 숨어사는 사람이 꽤나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게 남일이 아니었다는것

아직도 소름돋고 무섭고.. 5년간 눈팅만해온 판에 처음 글을 써보게되네요;; 중간에 글쓰다 날라가서 짜증났지만 그래도 여기저기에 하소연 하니 좀 나아진느낌?? 이랄까요...
만약 진짜 사람이 있었다면 빨리 잡히길 기도합니다 제발 경찰형님들 잡아주세요 ㅠㅜ

마치겠습니다 하...

추천수17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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