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잘 수 없습니다.
저녁에 마신 커피 때문일런지..
새벽 세시가 되어서도 가라앉지 않는 가슴 뜀과 공허함은 반드시 커피 때문만은 아닐것입니다.
그대는 오늘 무얼 생각하셨나요.
잠들기 전 머리맡에 무슨 책을 두고 눈을 감는지 알려주세요.
혹시 내일 아침 눈 뜨는 때에는 따뜻한 햇살을 보리라 기대하지 않았나요?
오랫동안 바라고 있습니다.
날 바라보며 미소짓는 따뜻한 웃음과 볼을 쓰다듬는 보드라운 손바닥, 간지러이 속삭이는 낮은 목소리.
그대와 나 함께 맞는 순간 순간을 쓸쓸히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