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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모자란 자식이 결혼하기를 원하시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입니다.

아쿠아 |2014.09.11 04:29
조회 4,57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입니다.

제가 어려서부터 약간 아스퍼거 증후군 같은 증세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랑 눈도 잘 못마주치고 조금 이상하다던가 모자란것 같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죠.

초등학교 때는 그때문에 왕따도 당했었고 지금도 친구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간신히 취업을 했지만 사회생활 적응이 힘들다고 느끼고 있고요.

 

그런데 부모님은 30대가 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저를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자꾸 맞선자리를 주선해 주시지요.

그런 자리를 나가면 너무나도 어색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헤어지는데, 맞선 상대방들은 제가 자신에게 관심을 안보인다던가 눈을 안마주치고 행동이 어색하다는 평을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게 싫어서 부모님께 결혼강요때문에 너무나도 힘이 든다고 말씀드렸는데, 부모님은 다 저를 위한 거라고, 제가 다른 사람들처럼 제때 연애를 하면 이런 걱정 하지도 않는다고 오히려 저를 야단치십니다.

그리고 이렇게해서 사람을 만나고 연애를 하면 제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시고 계시기도 하고요.

그런데 저는 제가 이렇게해서 연애가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현재 상황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혹시 저처럼 결혼에 뜻이 없는데, 주변 강요로 결혼을 하신 분들도 계시나요?

위장결혼 하는 방법이라도 알면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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