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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든 의지하려는 나 .. 고칠수있을까요

의지박약 |2014.09.11 17:14
조회 111,941 |추천 146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씁니다.

 

그냥지나치지 마시고 꼭 댓글부탁드려요

 

저는 20대 중후반인 여자 입니다.

 

여태까지 평범하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바보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친구들은 다수가아닌 소수를 깊게사귀는 성격..

 

친한친구들이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졸업해서

 

딱히 고등학교친구 대학교친구가 없고 그 친구들이 전부인 상황

 

전문대를 졸업해서 22살에 취직해 이직한번 안하고 여태 타녀서

 

사회에서 만난사람도 없는편입니다.

  

그에비해 친구들은 이직도많이하고 주위에 사람들이 많아서

 

친한친구는 저희라고 하지만 약속도 많고 만날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걸 친한친구 두명에게만 의지하게 되고

 

이런 제 성격에 문제가 있다생각되어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관계중독? 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고 친밀한 관계를 맺을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하고

 

'나는없고 오로지 너와함께 웃고 울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심리상태가 지배적..

 

나와너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악화되어 정체성을 잃고 결과적으로는 관계유지에

 

지나친집착으로인해 자신과 상대방마저 괴롭히게된다.

 

이걸 보니 내 성격에 문제가 있구나와 동시에 친구들도 힘들었겠다 싶은겁니다.

 

회사에서도 처음직장생활시작한 후로 힘든거 다 겪고 격동의세월?을 같이 보낸

 

한명의 절친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가 그만두면 나도 그만둘거같고..

 

한번도 외롭단 생각을 안해봤는데 이게 외로운건가 싶기도하고..

 

회사든 친구관계든 어디든 의지를 해야 마음이 놓이고 약간의 결정장애가 있어서

 

뭘하든지 남한테 물어보고 하는스타일 입니다.

 

관계중독을 이겨내기 위해선 자기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데

 

어떻게 사랑하라는건지 ;; 나자신을 사랑하는거 같긴한데 내 심리상태는 왜이러는건지..

 

20대 중후반이 된 지금 이런 제 성격은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밖에 나가면 아무생각없이 놀고 즐기고 하는데

 

혼자있는시간이 되면 자꾸 축쳐지고 나는 왜이럴까 자격지심에 피해의식..ㅠㅠ

 

조금이라도 저와 비슷한 심리상태를 갖고계신분 있는지 궁금해요..

 

각자 다들 힘들부분은 있다고하지만 제가 너무 의지가 약해서

 

크게 상실에 빠져있는건지.. ㅠㅠ;;휴

 

30년이 다되도록 이렇게 살아온 내가 성격개조를 할수는 있을지 ..

 

주절주절 얘기가 길어졌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댓글 남겨주세요~

 

기회되면 친구해요 ..^^!

 

 

 

 

추천수146
반대수9
베플내가싫다|2014.09.13 09:57
스스로를 괴롭히지마
베플|2014.09.13 10:06
글쓴님 정말 남일같지않아 댓글남겨요ㅎ. 저도20대 초중반 때 딱 대학교 다닐때 글쓴님처럼 그런느낌이었어요. 뭘 하던지 나혼자 할 수 있는 일인데도 친구한두명한테는 꼭 이거어때?이거어떻게해? 하고 의지했었어요. 알바를 할 때도 같은 시간에 일하던 친한 언니 하나있었는데 그언니가 곧 그만둔다 할 때도 그냥 순간적으로 '나도이제그만둘까..' 하는 생각 까지 할 정도로요. 그러다가 대학 졸업하고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사회는 정말 제가 생각했던거랑 천지차이였어요 언제까지고 누구에게 의지할수는 없는 뭐그런.. 입사 초반에야 일 배운답시고 이것저것 물어봐도 별 생각없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이젠 '이걸또물어봤다간날귀찮아하겠지' 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저도 뭐든지 의지하려는 제 자신이 너무 싫은거에요. 네, 글쓴님 말처럼 내자신을 사랑한다면 그런 의지도 소심함도 다 없어지겠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자신을 사랑하려면 뭐부터 해야하지? 모르겠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맨먼저 성격부터 조금 바꿔보자 했어요. 제가 좀 무뚝뚝하고 표현 잘 못하고 사글사글함 이런게 없었거든요. 딱 사회생활하기에 피곤한 성격이죠.ㅎ 그래서 마음먹고 사글사글하게 최대한 덜 무뚝뚝해 보이게 거의 항상 웃으면서 지냈어요. 안부리던 애교도 조금씩 부려가면서요.ㅎㅎ 주위에서 웃는게 참 보기좋다 이런소리 많이들었어요. 나름 칭찬이잖아요? 빈말이래도 좋더라고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새 옆사람에게 의지를 안하게 되고 내자신을 사랑하라는게 어떤건지도 조금은 알것같고.. 이젠 뭘하더라도 나혼자할수있다! 라는생각을 먼저 하고 일을 하니까 옛날이랑은 다르게 척척 해나가요! 그러니까 글쓴님도 성격을한번 조금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바꾸는거 처음엔 되게 힘들어요. 내가 꼭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들때가 있는데 그럴땐 너무깊게생각마시고 그냥 미래의나를 위한 밑거름길이다 하고 생각하세요. 의지하는거랑 성격바꾸는거랑 뭔상관이야 하고생각하실수도있어요! 근데저는 바꿔본 경험으로서 꽤 효과있다 생각해요ㅎㅎ 아무튼 글쓴님!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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