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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를 빌미로(5)

나는누구겠니 |2014.09.11 18:38
조회 546 |추천 2

판춘문예를 빌미로 써보는 나의 연애 이야기...

그리고 ... 연애사에서 빠질 수 없는 나의 친구들....ㅜ

 

그 친구들과 연락이 잊혀져간 사연을

하나씩 곱씹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나와 친했던... 친구들 중 한명은.. 4화에서 이야기 했듯이....

뜬금없이 5년만에 등장한 스토커로 인하여

그렇게... 연락처를 물을수도.. 받을 수도 없는

그런 애매한 사이가 되어가면서... 친분이 끝났다.(?)

 

 

그리고 내가 예고했던대로....

하나의 강력한 친분단절의 예를.. 써보고자 한다.

 

 

두번째 절교 : 입만열면 암 유발하는 그녀

 

내가 세상을 살아가면서(얼마 오래 안살았지만...)

연락을 안하는 친구들이 몇 있는데...

대학교때 내가 아무리 발넓고 친한 사람 많았어도...

연락 꺼려하는 사람이 몇 있다.

 

1,2,3화에 써있는대로....

 

1= 갑자기 만들어진 인공남친 및 그애가 좋아하던 학교 여자애

2= 유학보냈더니.. 썸탕질 하다가 귀국 후..내가 뽑은 직원하고 눈맞아서 결혼한다는 그 커플

3= 썸탔지만 현재 외국의 지도층 딸과 결혼했기에 다른 여자와 연락하면 장인에게 생매장 당할지도 모르는 눈치꽝 前썸남...

 

뭐 대충 이렇다.

추가를 하자면 동아리에서 술이 떡이되어 (내가 술이 떡이 된게 아님)

나를 성추행한 남자애와 그를 옹호하는 무리하고는 연락을 안함.

 

 

뭐... 대충대충 써보자면 내가 연락을 안하는 사람들은 

다 이유를 가지고 있다.

 

뭐 그렇지만 연락 오면 받아주고 그런건 상관없는데...

 

이 "여자"에게 연락오는 것만은 정말... 몇년간은 정말 싫었다.

 

그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그 A라는 여자는 나와 4년을 같이 다닌 친분이 있었고

 

7년째 되었을때 나와 절교를 하게 된다.

 

물론 그 A는 보통 여자가 아니었다.

 

 

한때 나는(1,2,3 화에서 서술했듯이) 전남친들에게 받은 엄청난 트라우마로

모든 썸질을 전폐하고 학업에만 몰두했었는데,

그로 인해서 나의 대학교 후기 시절에는 거의 아웃싸이더로 살고 있었다.

 

나와 같이 놀던 A양은 학과 친구들과도 친해서

자주 나이트, 술집에 몰려다니며

술먹고 노는 것을 즐겼으며

나름 나를 잘 챙겨주는 고마운 친구였다.

 

그러나 그런 A의 단점은

입만 열면 암유발을 한다는 것이었다.

 

친구들과 변두리 지역 나이트를 가서 신나게 아침까지 놀고...

남자들이 일행 여자들의 전화번호를 받으려고 하면

다 들리도록

"야 여기 나이트 오는남자 애들 스펙 구려...

왜 전화번호를 줘.. .미쳤냐"

 

라고 해서 쿨하게 남자들은 돈쓰고.. 번호 못받게 하고.. 떨어져 나가게 하던

그런 암유발자였다.

 

 

그런 그녀가 좋은 회사에 취업한 것은 노력 덕분이었을까?

아니면 천운이었을까?

 

 

하필이면 주변 친구들은 엄청난 취업란에 시달리며

백수생활을 하고 있었고

어느날 학과 친구들이 모인 술자리에서 그녀는

자신처럼 좋은 회사로 가려면

토익 Xxx점은 기본인데 너네가 그런 점수로 좋은데 취업이 되겠냐는 둥

광파 잘난척을 하면서

사건은 발생하게 된다.

 

 

당시 나는 빡센 대학원 생활 intro로 인하여

맨날 날밤을 새면서 사수에게 개갈굼을 당하고 있던

그런 때였기에....그 술자리에 없었으나...

 

당시 유행했던 개인 블로그의 방명록에.........

학과친구들 중 어떤 남학생이 이러한 글을 남기게 된다.ㅎ

 

 

(사실 이 발단은 ... 내가 교수대신 채점을 했는데

C,D,F를 받을 사람들 명단을 추려서

교수한테 올렸는데- C,D,F는 교수 재량..

 

그 안에 아는 남학생의 여친이 있는걸 알고 

그래도 높은 등급인 C로  올려주려고 했는데..

(사실 C,D,F 다 거기서 거기지만..)

 

그런 사실을 단짝인 A에게 슬쩍 말했는데... 

A가 그 남학생을 술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놀리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 나까지 싸잡혀서 엄청나게 욕먹었따.

사실 나도 말 한 잘못이 있지만

설마 그걸 그 열몇명이 모인 자리에서 웃음거리로 만들 암유발 멘탈인줄은 몰랐다 )

 

당시에 대충 이렇게 써있었다.

 

 

XX(글쓴이)아,

A한테 얼마전에 상당히 기분나쁜 말을 들었네...본의 아니게...
네가 ??이(남자분 당시 여친) 성적 좋지않다고 A한테 얘기 했다며?
넌 걱정이라며 얘기했지만 A는 놀리더라.
오빠 여자친구 공부못하는거 소문이 자자하다고.... 놀려주라고...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는 따지는거 아니잖니..

사람됨됨이만 된다면 그아무리 가난하고 못배웠다하더라도 상황이
안되서 그런거니깐 만남을 가지면서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되는데...

그걸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면

인간으로서 도리가 아니라고 봐.


원래 좋은 회사들어가면

그렇게 기고만장해도 되는거니?
주변사람들 무시해도 되는 거냐고?...난 모르겠다 너희 둘이
어떤 만남을 가지던 또 둘이 어떤 이야기를 하던지간에
상관은 하지 않지만!!!

 

사람을 죽일만큼 죄를 지은것도 아니고 단지 단체생활때문에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다는것을 너희들이 이해를 못한다면 나로서는 할말이 없다.

그런얘기 하려면 둘이서 하고 왠만하면

오빠 귀에 들리지 않게 해줄래...많이 실망했다.

 

그런 애기를 함부로 하다니.. 다시봤다.

하지만 XX(글쓴이)는 악의로 그런건 아니니깐 이해해~^^

하지만 A는 평생 연락안하고 살테니깐 그리 알라고 전해줄래?.


올챙이적 생각하며 지금은 얼마나 잘나가는
황금 개구리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익을수록 고개좀 숙이고 다니라고....

벌써 A가 무시해서 상처받은 친구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들과 난 좀 다르게 A를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였지만
정말 그렇게 나한테 직접적으로 대놓고 말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당연히 당사자는 내가 기분이 나쁠거라 생각도 안하고 있겠지만
사회생활을 해야한다면..

말보다 생각이 앞서야 한다는것!! 제발 좀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것 역시 A한테 하는 바램이고. XX는 A하고 연락하니깐
기회있음 잘 전해줘. 역시 생각이 먼저 앞서서
말할 기회가 된다면 그때 말이야~

 

A랑 연락을 두절한다는건 생각해봐야겠고
고개숙일줄아는 사람이 될때 그때 연락하라고 해.

자신이 정 당당히 잘못이 없다고 시인하면
놔둬~


이미 내 전화번호 리스트에선 삭제시켰으니깐...

하튼 XX는 앞으로 신정인데 새해복많이 받고 공부하는거
잘 마무리 짓도록하고 A랑 같은 길을 걷지 않았음 하는 바램이다.

 

기고만장.,일취월장..비록 사자성어지만,
절대로 인생에 개입해서는 안되는 사자성어다!!

 

오빠 말 무슨뜻인줄 알지?

여자친구를 놀려서가 아니고 친할수록 예의는 지키는 법이란다.
당연지사 넌 알거라 생각하니깐 두서없이 떠들지는 않을께.

 

그리고 이번일 나도 어디가서 A란얘가 있는데
입이 싸더라고 얘기는 안하니깐 걱정말고
혼자 반성많이 하라고 해. 그럼난 이만 줄일께.

 

참!!! 너한테 화내는거 아니니깐 기분많이 나빠하지 않아도 되.
내가 A를 욕하는게 기분이 나빴다면

이글자체가 너한테 아무 의미가 없는 글이 될수 도 있지만
난 XX인 믿는다.^^


--

 

 

그때는 이 남학생이 왜 이렇게 펄펄 뛰는지 몰랐었다.

 

열몇명의 학교 친구들이 A와 절교를 한 이유도....

나의 방명록 글을 읽기 전까지는 ㅋㅋㅋ

몰랐다

 

 

 

그렇게 ... 뭐 그당시에는 A와 친했으니...

학과 사람들이 열등감이 있느니... 뭐 이런 말을 믿으면서...

그렇게 우리의 변함없는 우정(?)은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저 암유발 공격을.... 3년후....내가 당하게 될 줄을...

 

 

* 그녀는 저렇게 학과 친구들에게 단체로 절교를 당하면서도

암유발 버릇을 고치지 못했던 것이다.

 

 

 

 

필력 딸려서 오늘은 .. 여기까지 ㅠㅠ

- to be continued .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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