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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크으앙 |2014.09.12 11:00
조회 227 |추천 0

헤어진지 한달쯤 되었네요

 

이 글을 볼지도 몰라 걱정되기는 합니다. 이미 그쪽은 다른 사람이 생겼거든요

 

이기적이라서 미안하다, 다른 사람이 생겨서 미안하다, 그때 다시 받아줘서 미안하다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헤어지자는 말에 저는 술에 취해 하면 안되는 행동들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를 많이 괴롭혔었습니다.

 

3일쯤 되어서인가요 저는 그녀의 친구에게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했습니다. 한번 만나면 다시는 만나지 않을것이고 필요하다면 경찰에 신고해도 되니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요

 

결국 만나기로 했었습니다.

 

가서 만나면 무슨말 할지 경황도 없을것같고, 감정이 격해져서 제대로 말을 할 자신이 없던 저는 할말들을 편지에 가득 담았습니다.

 

편지에 쓴 글을 읽은 그녀는 이제 그만 가봐야겠다고 했고 저는 5분만 이자리에 있어달라고 한뒤에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후련한 마음 마지막으로 감정정리를 한 다음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술을 먹고 놀고있었습니다.

 

그때 그녀한테 연락이 왔고 다시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때 이런말을 했습니다. '없어져서 내가 너를 찾는것일지도 몰라', '너의 편지 읽는 모습을 보고 미안해서' 라는 말을 했습니다.

 

다음날 술에취해 전화를 걸었고, 저는 '나 얼마나 사랑하냐'고 물었습니다. 그 다음날 그녀가 다시 헤어지자고 합니다. 친구로 남거나 연락을 하지말라고...

 

세상 어느 사람이 사랑하는사람이 친구로 남거나 연락하지말라고 하는데 친구로 남지 연락을 안하겠습니까 그렇게 친구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내일로 여행을 간다는 그녀 따라오라면 따라오라했습니다. 저는 따라간다했습니다. 일을 마치고 동서울 터미널로 가는 중 놀라운 문자 메시지가 왔습니다. '나 그냥 혼자가고싶으니까 오지마' 전날 까지는 와서 뭐뭐 하자고 이야기 하던 그녀가 갑자기 혼자 간다고합니다.

 

저는 굉장히 슬펐습니다. 화도 많이나고 무작정 가고싶었지만, 여행 다녀와서 많이 놀아준다는 약속을 받고 저는 집에 돌아갔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그녀가 많이 원망스럽기도 하고, 일 때문에 신경 못써준것도 미안한 와중 부모님에게 원망을 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냥 나가라고 집 들어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갔습니다, 그녀를 마중나가러

 

그녀는 당연히 여행이야기를 하겠지만, 저는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그래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내일 같이 점심먹는거 잊지않았지? 라고 했는데 여자가 당황해 합니다. 여행가서 만난 친구랑 점심을 먹기로 했다고합니다.

 

네 여행가서 만난 친구 점심먹기로 한 그친구가 지금 만나고 있는 그사람입니다.

 

저랑 많이 닮았다고 합니다. 하는 행동, 챙겨주는 것 등등 말입니다.

 

괴롭습니다. 친한 친구 하기로 해놓고 이제는 연락도 잘 받지않고, 카톡하면 응~ 만 옵니다.

 

많이 괴롭지만 어떻게든 참아보려하고, 미루어 오던 군 입대도 결심했습니다. 사실 그녀 옆에 제가 없다는것 빼곤 지금 삶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자주 꿈에나와 나랑 즐겁게 놉니다. 밤이 무섭고, 아침이 괴롭습니다.

 

헤어진 후에 내 시간이 많아져서 자주 못하던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좋은 영향을 가져다 주지만 아직까지 맘 속에선 그녀를 그리워합니다.

 

군 제대를 한 뒤, 그녀에게 남자가 없다면 다시 도전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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