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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월 어린이집보내는 잔인한엄마

휴우 |2014.09.12 14:58
조회 8,642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후반에 19개월 아들 키우는 애엄마입니다.

저는 사정상 시댁에 시어머니와 살고 있어요.
이번 6월에 둘째를 가지게 되었구요.

뱃속에 아가를 가지면서 첫째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제가 본다하여도 배가부르기 시작하면 감당하기힘들것 같고, 이젠 제가 놀아주어도 심심해 하는게 보여요. 물론 제가 해주는 놀이에는 한계가 있죠.
신기하게 둘째가 생기면서부터 저에게만 붙어있고 떼도 많이쓰고 안아달라고만 합니다.

인지가 되는 시기라 많이안아주고 설명도해주고 토닥여주지만 입덧도 있던터라 많이 힘들어서 결정한거에요.

가정어린이집에 입소한지 이제 한달이 되었네요
떨어질땐 울어도 하원해서 보면 멀쩡하게 웃으면서 안기는 모습보고 얼마나 기특한지 ㅠㅠ미안함도 들어요

문제는 시어머니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기로했다 는 순간부터
샘들이 애들 때린다는둥, 밥을 안준다는둥,
티비서 나오는 극단적은 사고들만 나열하며 뭐라하세요.

그렇다고 애들 봐주시지도 않죠ㅡㅡ
카운터 보시는 일을하는데
끝나고오면 그냥 방에가서 누워있고 자고
애가 옆에 오면 커피주고 콜라주고 만화만 보여주고
어린이집보내는거에 대해서 이해해주셨음 하는데ㅠ그게 안되시는지 사사건건 트집만 잡으세요.

애기오면 옷부터 다벗겨봐라. 때렸을지 모른다.
어린이집차 타는거 보고 선생이 애들 확 낚아채가냐. 애기 아프겠다.
애만 보내지말고 몰래 쫓아가서 봐라. 때리면 어떡하냐.
cctv도 없는곳에 왜 보내냐.
어디살짝 다치고 오면
어린이집에서 애를 얼마나 못보면그러냐.
집에서 다친것도
어린이집에서 다친거아니냐

노이로제 걸린것 같아요ㅠ

어느날, 저에게 너 참 잔인하다 이러시더라구요.왜요? 하고물었더니 차 탈때 우는애 냉정하게 보내니..

이러면서 저한테 잔인하다고하시네요.

시누는 애둘 다 어린이집 보내는데 뭐라 안하시면서
얼마나 뭐라하시는지..
신랑은 신경쓰지말라하고 옆에서 도와주지만
아랑곳하지 않으세요..

저도 화가나서 그럼 어린이집 안보낼께요.
했더니 너힘들어서 어쩌냐고 보내라고.

보내는 저라고 마음이 편할까요. 보내고나면 어린이집서 전화올까 핸드폰들고 벨소리제일크게하고 긴장하고있어요..

다음주부턴 적응기간한달지나서 낮잠자고 올텐데...
휴... 말하기 무섭네요ㅠ
분가가 답일수밖에 없지만 시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얼마되지않아서 나가는것도 당분간 안될것같아요...

그냥 귀닫고사는게 답이겠죠.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ㅠ
추천수0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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