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에게만 너무 의존하려는 남친...

간부자 |2014.09.13 09:47
조회 968 |추천 0
고민이 생겨 지인들의 생각말고
진실한 조언이 듣고 싶어서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글이 좀 길다는걸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23살 여자이구요.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도 저랑 동갑이고 직장인이에요.


남친을 처음 만난건 서울의 술집이었습니다.
홍대에서 친구랑 2명이서 술 먹는데 헌팅을 해오더라구요.
외모도 훈훈하고 말도 조곤조곤 하는게
마음에 들어서 2대2로 같이 술을 먹었습니다.


많이 마시지는 않았고 적당히 마시고 집에 가려는데
그중 한명이 번호를 물어보더군요.
저는 서울에 친구를 보러 놀러간거였고
사는 곳은 울산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난 울산사람이고 서울에는 자주 오지도 않는다.
어차피 번호 주고받아도 만나기는 힘들것 같다.
라며 말했는데 그래도 일단 연락이라도 한번 해보자.
필이 너무 좋다.
서울에 쭉 살면서도
너같이 예쁜애는 잘 못봤다며 빈말일지라도
기분좋게 말을 해주길래 못 이기는척 하며 번호를 교환했습니다. 그게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 후로 2주동안 연락하고 전화도 하고 영상전화도 하며
지냈습니다.
2주뒤 날보러 울산에 온다고 하길래
울산에서 2번째 만남을 가지고 그날도 가볍게 놀았습니다. 낮에는 밥먹고 영화보고 저녁에는 소주 한잔하고.


데이트 비용은 더치페이 했습니다.
밥이랑 커피사고 저녁에는 1차 계산하고 나름 돈을 썼습니다.
뭐 제가 그때는 남친을 좋아해서 낸건 아니고
전 남자를 만나면 그냥 더치페이가 예의? 까지는 아니고..
안내면 욕먹을까봐 나중에ㅋㅋㅋㅋ
그냥 그게 습관이라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애가 1박2일로 온다고 해서 자기는 모텔에 방잡고 자고
다음날 낮에 또 만나서 밥먹고 아이스크림먹고 하는데
하룻밤만 더 있다가 간다고 하길래 뭐 나도 이애한테 호감이 있었고 좋으니 그면 나야 좋지 이랬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에 니가 진짜 좋다고
너는 필이온다고 갑자기 울산으로 내려와 산다고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난 황당해서 아니 우리 아직 사귀는것도아니고 나도 너를, 너도 나를 잘 모르는데
니가 나를 뭘보고 무턱대고 울산에 온다고 하는것이냐 이랬더니 그냥 자기는 필이란걸 중요시 여긴다고
니가 좋다고 사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좋으니깐 수락은 했죠.
하지만 사귀는건 사귀는건데
니가 울산에와서 사는건 좀 아닌것같다.
그냥 좀 힘들더라도 서로 오가며 장거리 연애가 맞는것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가 좀 더 만나고 사이가 깊어지면 그때 오라고 했어요. 그니깐 자꾸 자기 생각을 주장하며
장거리 연애를 하는데 어떻게 가까워질수 있냐
우리 이제 2번째 만남인데 더 자주보고 더 가까워지려면 내가 울산으로 와서 사는게 맞다고 하는것입니다.


이애가 말도 조리있고 설득있게 잘해서 나도
음...그런가? 라고 생각이 기울었지만
그래도 그건 오바인것같았습니다.


비록 나야 상관없다고 해도 이애는 일도 구해야하고
살 집도 있어야하는데 너무 무턱대고 그러길래
설득했어요. 일단은 서울 올라가서 다시 생각해봐라고 하고 헤어졌고 그애는 다시 서울로 갔습니다.


그후로 연락하면서 우리는 부쩍 가까워 졌습니다.
영상통화를 제일 많이 했고 전화도 하고 카톡은 기본.
서로 아직 궁금한게 많아서 급속도로 서로에게
깊게 빠져들었습니다.


이애도 힙합을 좋아하고 나도 힙합을 좋아해서
노래를 하고 녹음도 들려주고 또 잘하는 모습에
난 매력에 빠졌어요ㅋㅋ...성격도 좋고 표현도 엄청잘하고
어디가면 어디간다 술집에 왔다. 누구랑 있다.
먼저 묻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사진도 보내주고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안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근데 중요한건 이애가 일을 안하는거에요.. 부모님이랑 안살고 자취를 하는데 그 당시에 군에서 전역한지 3달이었습니다.
그래서 방은 부모님이 잡아줬고 방세는 일하기 전 까지는
내준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장난식으로 이제 성인인데 일하면서 니가 좀 모아서 내라고 했더니 안그래도 술집에 일자리 알아보고 있다고 하길래 그려러니 했습니다.


그러고 그 다음주에 술집에 처음으로 일을 하러 갔는데
새벽에 갑자기 나 나왔어 이러는것입니다.
물어봤더니 서빙하다 그릇을 깼다. 술집 서빙은 나랑 안 맞는것같다. 이러면서 그냥 나간다는 말도 안하고
바로 나왔다는 것입니다. 하루도 안되서...


그러고 그후에 들어간 옷가게도 하루 일하고는
월급이 너무 적드라 라는 이유로 그만뒀습니다.
그래서 알아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때까지 아무말 안했어요.
자꾸 자기 아는 형이 좋은 일자리 소개 시켜주기로 했다. 연락준다길래 기다리는중이다. 이러길래 알아서 하겠지 라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어느날 전화를 하는데
나 울산가서 살거야 이러는거에요. 뭐 같이 살자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갑자기 그러니깐 황당했죠 또.
그래서 내가 나는 괜찮지만 니가 후회안하겠냐
오면 집이랑 일자리도 구해야하고 니 친구도 가족도 없이 외로울수도 있는데 라고 하니깐 어차피 나는 너 하나보고 가는거라서 다 필요없다길래 그면 적당히 돈모아서 오던가
니가 알아서 결정하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그 다음날부터 한푼이라도 모아야겠다며
용접알바가 하루 일당 15만원인데 거기서 일 좀 해야겠다며 거기서 일을했습니다.
그런데 이틀가더니 또 하루는 아파서 못 가겠다.
하루는 비와서 가기싫다. 그렇게 안가고 또 이틀가고
또 무슨 핑계대고 안가고. 총 7번도 안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낮에 전화로 조금 있다가
깜짝 놀랄준비 하라면서 그러더니 말도없이 짐을 다 싸들고
울산으로 온것입니다.


당황하고 놀랬죠...그러면서도 일단 내 남자친구고
한달동안 얼굴도 안보고 연락만 했으니 반갑고 좋았어요.
그래서 일단 밥먹으면서 얘기하는데
내가 어디다가 방잡을거냐고 물으니깐
(당연히 원룸 보증금 200~300정도는 들고왔을줄 알았습니다.) 일단은 고시텔에 산다고 하는것입니다.


방 보증금을 한달뒤에 아버지가 주기로해서 일단은 고시텔에 지내야 할것같다길래 어쩔수없지 라며
같이 고시텔도 알아봤습니다. 저는 자취를하고
남친도 그걸 알았습니다. 그당시에는 우리집에 얹혀살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전혀 못받았어요.


이미 자기 의견 80% 굳히고 나 하나때문에 울산에 온애보고 다시 가라고 한다해서 갈것도 아니고 자기도 책임감을 가지고 왔으니
잘 생활하겠지 라고 생각했어요.
그러고 노래방을 갔습니다. 끝나고 나가는데 카운터에서
내가 앞에 밥사서 남친이 계산하려는데 지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남친이 큰 백팩을 메고 있었어요.
그래서 카운터에서 백팩을 뒤지고 그랬습니다.
가방을 엎은건 아니고 자기가 주머니 다뒤지면서 찾길래
일단은 나가야하니 내가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영화보고 술마시고. 물론 다 제가 계산했죠.
11시쯤 아까 미리 전화한 고시텔에 왔습니다.
돈은 선불이라길래 갑자기 어디로 전화를 걸더니
미안한데 내 계좌번호좀 불러 달라는것입니다. 누구에게 돈을 빌려서 내 계좌로 붙이고 내가 은행가서 뽑아와서 줬습니다.

갑자기 많은 생각들이 지나가더군여.
이러면 안되는데 지갑 잃어버린게 연기같기도하고
어떻게 울산내려와서 밥집 밖에 안갔는데 지갑을 잃어버리지 싶기도 하지만 택시에 두고 내렸겠지 뭐...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했습니다.


그러고 남친은 고시원에 짐을 풀고 전 일터로 갔습니다.
(참고로 전 밤에 일을 합니다.)
그런데 그날 새벽에 갑자기 지갑을 찾았다고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뭐? 어떻게? 이러니
자기가 메고온 백팩 제일밑에 있더라고 짐 꺼낸다고
가방을 뒤집어서 다 엎었는데 지갑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분명 우리가 시내에서 만나고 남친은 역에서 내려서
택시를 타고 시내로 왔는데 택시비 꺼낼때 손에 있었던 지갑이 언제 백팩 맨 밑으로 갔을까요??
남자들은 대부분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지.
설령 가방에 넣는다고 해도 백팩이 앞 옆으로 주머니가 몇갠데 그 지갑이 왜 백팩 맨밑에 있냐 이말이져.
그때부터 갑자기 자꾸 의심이 더 들기 시작했어요.


지갑이 없어졌다는건 거짓말이고 그냥 돈쓰기 싫어서 연기한것 같다고 마음이 굳혀졌습니다.


그후로 만날때마다 저 6 남친 4 의 비율로 데이트비용을 부담하며 데이트를 했습니다.
남친은 이틀동안 면접보고 일자리를 알아다니며
등산복매장에 취직했습니다.

어느날 같이 밥먹는데 화장실을 다녀온다고하고 간사이에
그러면 안되지만 몰래 폰을 보았습니다.


패턴이나 비번같은건 없었구요
그냥 바로 카카오톡으로 들어가서 보는데
별다른 내용이나 여자들과의 연락흔적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친구들과 형과 카톡한걸보니
친구 대략 3명과 형에게 2만원, 많게는 5만원...
까지 돈 빌려달라고 조르는 카톡들이 좀 있었습니다.

의아하더군요.
보증금이야 아버지한테 좀있다 받는다고 했고
울산으로 오기전에 하루에 15만원 받는 알바를 했는데
그돈은 어디로 간걸까. 7번도 채 안갔지만
그래도 5번 갔으면 돈이 75만원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전에는 내가 좀 더 쓰는 느낌이 들어도 그래도 내 남자친군데 있는사람이 쓰면되지라고 넘겼는데
좀 지나고 나니 내가 울산으로 오라고 한것도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와놓고 준비도 안해서오고
친구들에게 조금씩 돈빌리는 남친이 좀...한심했어요.


전에 자기는 갖고싶은게 있으면
악착같이 돈 벌어서 산다길래
그 돈으로 옷을 사입었나..라고 자연스레 생각이 들더군요.
아니면 직장에서 월급 받으려면 한달뒤니깐
그 돈 쪼개서 사려는건가 싶었는데 그렇다고 친구들에게
2만원씩 빌리는 않잖아요 잘..


그러고 2주정도 지난날 처음으로
남친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같이 밥도 해먹으면서 알콩달콩 했어요.

그러다가 하는말이 여기서 너랑 같이 살면 진짜 좋겠다.
이러는데 내가 아 진짜~?? 이러고 넘기려는데
그 말을 자꾸 하는거에요.
마치 나 너네집에서 같이 좀 살자.
이 말을 돌려 말하는것처럼.

뭐 대충 웃으며 넘기고 저녁이되서
술한잔하러 나갔어요.
1차는 맥주마시고 2차는 분위기 좋은 곳으로 가서
한잔할 계획으로 나왔죠.
그런데 맥주집에 갔는데 폰만
테이블위에 딱 올려놓는거에요.


항상 자리에 앉을때마다 지갑이 베긴다며
지갑과 폰을 같이 올려두는데.
그래서 제가

자기, 오늘은 어쩐일로 지갑을 안 빼?
츄리닝 입어서ㅋㅋ? 이러니깐

멋쩍은 표정으로 지갑안들고 왔는데...ㅎㅎ
이러는 겁니다. 순간 기분도 팍 상하고
아무리 내가 돈을 잘 쓴다지만 그래도 시내로 나왔는데
지갑을 작정하고 두고 왔다는게 정말 너무 열이 받고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티는 안냈지만 속상했어요.
그래서 맥주집 나와서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자고했어요.
집에와서 침대에 바로 눕길래 나 이제 좀 자야할것 같다고
너도 이제 집에 가라고 하니깐
표정이 좀 놀라면서
(나 여기서 너랑 같이 자는거 아니었어?
딱 이 표정이었음ㅇ.ㅇ)
어?? 어..갈게 이러면서 나갔어요.


누워서도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진짜 좋고 잘맞고 편한 연인인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맞나..
그런데 남자친구니깐 이 생각이 먼저 들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하고 삭히고 잤습니다.

그러고 또 다음주에 만나서 횟집갔는데
그전에 편의점 들어가서 맥주랑 이것저것 샀습니다.
난 당연히 회 계산할줄 알고
내가 편의점에서 계산을 했는데
횟집가서 회를 사는데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계산하고 회를 먹었어요.
회먹는데 하는말이

우리 나중에 결혼해서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 소고기도 맨날 먹여주고 좋은 선물도 많이 사줄게.
내가 미안해...하는데 저런말
누구나 다 할수있는 말이라는걸 알면서도
내가 괜히 또 미안해지고 아련해지더군요.


그후로도 자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애가 밤만 되면 하는말이

아..내여자친구는 밤에 일해서 밤에 잘 보지도 못하네~
일마치고 집에가면 왜 내눈에는 커플들 밖에 안보일까
나도 여자친구 있는데~ 왜 나는 잘 못볼까...
이러는 것입니다.


30일정도 되니 계속 너무 자주 저런말을 하길래
슬슬 짜증이 났습니다.

나도 밤에 일해서 낮에는 좀 자야하고
낮에는 남자친구가 일을 하니깐 자주 못보지만
쉬는날에는 같이 좋은것도
많이 먹고 다음날까지 같이 있었어요.
전화도 내가 먼저 자주하고 보고싶다고 할때마다
셀카도 찍어서 보내주고 그랬습니다.


전혀 외롭다는 생각이 들게 하지않으려도
나름 많이 신경썼죠 정말.
그런데 밤마다 혼자 감수성에 빠져서 너무 외롭다..
옆에 있어도 보지를 못한다..
이방이 너무 좁게 느껴진다 빨리 돈 벌어서 좋은데서 살고싶다.
(한달이 지났지만 보증금을 못받아 계속 고시텔 생활...)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만날때 하는것도 아니고
맨날 톡으로 저런말만 하니깐 나도 진이 빠지더라구요.
화제를 좀 돌리려고 해도
고시텔에 벽소리도 다들린다..숨막힌다..
이러면서 일하는 새벽마다
보고싶다 와주면 안될까 지금? 아니면 내가 갈래.

이러니깐 연락이 점점 하기 싫어지더라구여.. 전화를 해도 앓는 소리만내고.

그래서 계속 날마다 그러길래 남친이 너무 안쓰러워서 일마치고 씻고 준비해서 햄버거까지 사들고 아침에
남친 고시텔 쪽으로 갔어요.
그니깐 완전 좋아하길래 아 나도 잘왔구나 생각이 들었구요.


햄버거 주니깐 잠시만 이러더니 받아들고 다시 고시텔로 올라가더군요. 잠시후에 빈손으로 내려오더니
햄버거는 나중에 너가면 낮에 먹을려고 두고왔어.
이러더군요.

저는 아침에 밥을 잘 안먹어서
커피나 한잔하고 가려고했고
햄버거는 아침대용으로 먹어라고 사다준거였는데...
할튼 그러면서 24시 고깃집이 있는데
고기생각난다고 고기를 먹으러 가자길래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에 왠 기름진 음식먹으니
안들어가서 몇 젓가락 먹고 쌈싸서 먹여주고 했어요.
그런데 뜬금없이 하는말이

나 고시텔 이제 나가야 하는데
우리 같이 살자. 이러는 것입니다.
그말은 아무리 들어도 우리집 들어와서 살겠다는
말로 밖에 안들리더군요...


그래서 내가 싫다고 나는 동거해본적도 없고
생각도 아예 없다고. 동거까지는 좀 아닌것같다고 했어요.
그러니깐 또 불쌍한 표정으로 아..그래..이러는겁니다.
솔직히 좀 이제 짜증이났어요 저도.

거기다가 2연타로 다먹고 이제 딱 일어서려는 찰나에
나 화장실 다녀올게 이러는 겁니다.
그런데 화장실이 카운터 옆이었어요.
같이 카운터쪽으로 가서 난 동전넣고 사탕을 뽑고 있었는데
화장실 안가고 계속 내 뒤에 서있는 겁니다.


그래서 화장실안가? 이러니깐 말이 없어요.
나는 일부러 계속 사탕뽑기 하고 있었구요.
그니깐 계속 자기도 내 뒤에 가만히 서있는겁니다.
그래서 아..계산할 마음이 없구나 싶어서 제가 하고 나왔어요.

저는 원래 금전적으로 남친에게 말을 잘 못해요.

월급날도 물어보니 인센티브 계산중이라 다음주에 준다고만 말하더군요.

너무 돈을 안쓰는게 눈에 보이고 티가나니 저도 이제 점점 짜증이나기 시작했습니다.
더치페이도 아니고...
그러고 동거하자고 쉽게 말꺼내는거랑 너무 저에게 의존하려는게 지치더군요.


그전에 데이트해도 1차하고 2차가면
웃으면서 빌지를 저에게 주면서 말해요.
자. 이거는 니가 계산해^^
안그래도 그럴려고 했는데 그렇게 말하니 정떨어지더라구요.


1차하고 2차갔는데 자기가 계산할 차례면
또 꼭 이렇게 말합니다.
이거는 내가 계산할게~


이게 자꾸 쌓이고 쌓이다보니 처음에는 진짜 좋고 사랑했는데
금전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니 사람이 점점 싫어지더라구요.


데이트 전에도 아 이번에 만나면 얼마나 깨질까.
이 생각부터 들구요...
그래서 만나기 싫어서
일단은 우리 생각 좀 해보자 하고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너무 못된걸까요...?
처음에는 분명 좋았는데 자꾸 이러니 정떨어지고 싫은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냥 다 포용하고 만나야하는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그만 만나야하는지 진실적으로 답좀 해주세요. 그리고 저런 남자의 심리도 궁금하구요..


이제는 사랑까지는 솔직히 아니지만
좋기는 합니다..하지만 이제는 좋은 감정도 사라질것같네요.
마지막으로 이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진솔하게 솔직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