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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스로가 잘 표현한... 그 느낌(펌)

미라쥬 |2014.09.14 09:43
조회 5,814 |추천 5
그것이 내 몸안에 들어올 때의 느낌을 기억한다. 
내 몸이 살짝 열리면서 몸 속의 온도가 올라가고 살짝 눈이 멀 듯한 흥분상태. 신열.근육이 부드럽게 이완된다.
저릿한 아픔과 압박이 느껴지면서 내 것이 아닌 것, 익숙하지 않은 것, 이질적인 것이 몸안으로 들어오는데
묵직한 중량감이 있어, 그것이 좋다. 있는지도 몰랐던 내 안의 공간이 가득, 빈틈없이 차는 것을 느끼는데 그건 쾌락이라기 보다는 감동과 더 가깝다.
이질적인 것과 내가 합쳐져서 새로운 무언가가, 이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무언가가 되는 느낌.알던 것과 모르던 것이 하나의 흐름 속에 들어간 것처럼.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원하는, 목마름, 온몸으로 갈증을 느낀다. 
감동이 지나가고 그것이 기운을 잃고 고요해지면아까까지의 흥분 상태를 명확히 인식하게 된다.세포 단위로 내 몸에 흥분이 가득 찼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세포들이 흥분해서 길길이 날뛰었다는 것을.흥분이 긴장을 몰고 나간 몸은 안정되고 조용한 기쁨을 느끼는데,마치 어린아이가 된 듯, 마음과 몸에 장난끼가 넘친다. 새로운 시공간, 분리된 새로운 차원에서 마음껏 장난치고 논다. 자유롭다. 
방을 나올 때는 한순간 모드 전환.그 한 발자국으로 중력에 사로잡힌다.몸에는 움직일 때의 뻐근한 감각만이 남는다.
http://dearshoner.egloos.com/3593119#10844098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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