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9....ㅋㅋㅋㅋ
안녕하세용 추석지내고 미친듯이 야자하는 고딩입니다
매일 야자하시는 고등학생여러분 존경합니다. 저는 지금 겨우 일주일째인데 죽을거같아요...
준비하는 대회때문에 야자하고있는데 그시간동안 행복하게도 선배와 1대1면담....
대회때문에 바쁜관계로 오늘은 예고해드린 기요미즈데라에서의 이야기를 간단히(?)올리려 합니다
그전에 ㅋㅋㅋ님이 댓글달아주신거에 대답을 지금하려해용
-무서운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유독 실화얘길 읽으면 온몸에 소름이 돋아요 설마.... 귀신이 제옆에 온건가요 ㅜㅜ 아! 그리고 제가 침대에서 똑바로 잘때는 안그런데 거꾸로자면 항상 가위눌리거나 꿈을꾸는데 실제인지 꿈인지 분간이 안가고 자고일어나면 온몸이 쑤시고 찌뿌둥해요 왜그런거죠ㅜㅜ 거꾸로 자게되면 머리맡에 행거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ㅠㅠ 가위눌렸을때 여자귀신이 푸쉬업자세로 내몸위에서 추쉬업하면서 그러는데 무서웠어요ㅠㅠ
이 댓글을 보고 아차했네요..
원래 사람이 자는데에 보통 머리를 두고 자는방향이 있고 반대쪽엔 자연히 발이 가게되죠
발은 사람이 걷는데 있어서 다른 신체부위가 닿지않아도 발만 닿아있다면 서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발에는 안좋은 기나 뭐 그런것들이 덕지덕지 붙을 수 있어요 그게 세균도 있겠지만...?
그러니 보통 발이 놓여있던자리에 맑은 기운이 있어야하는 머리를 뉘이니 안좋은 기가 모이는게 아닐까요?
저도 그런거때매 뒤집어서는 안잡니다 ㅠㅠ
그리고 헹거! 원래 귀신이 참 잘 숨는 장소가 옷 사이예요 무서운걸 들이셨어요....
ㅡㅡ
기요미즈데라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음
기요미즈데라는 일본에서 유명한 장소로 도쿄에 있고 우리나라말로 청수사라고 함
기요미즈데라가 유명한게 아따맘마 극장판에서 나오듯 장수 지혜 연애의 물이 흐르는 장소가 있는데 그곳의 물을 마시면 각각 장수하거나 지혜를 얻거나 연애운이 높아진다거나 한다는 미신이 있음
나는 장수를 마시고싶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연애의 물을 마셨는데 아마 그건 미신이 맞나봐...ㅋ
여튼 이런 이야기로 유명하기도하지만 지금 하려는 이야기는일본역사에 있을수도 있겠는데
원래 청수사에서 죽으려한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들 함
하지만 애석히도 85%는 생존했다고...
실제로 가보니까 계단도 가파르고 겁나게 높던데 진짜 신기할따름..
근데 85퍼센트는 85퍼센트이고.
신에겐 25명의 동료와 1명의 무당이있소.
우리 레이더는 당연히 이 운없는 영혼들을 아이컨택함
미리 말했지만 청수사 본당에서 기요미즈사로 내려가는 계단은 가파르기 그지없음
내려가면서 본당을 지탱해주는 견고한 건축물에 감탄하고있는데 도여사가
"여기서 사람이 죽었나보다"
나야 이 사실을 당시엔 전혀 모르고있었음
그래서 유네스코에서 등재된 문화재인데 문화를 중요히 여기는 일본인들이 여기서 죽을리가 없지않냐고했더니 도여사가
"뭐가 바글바글한데? 니가 보고있는 지지대 사이사이 얼굴들 껴있다? 어 쟤가 너 마음에 들었다보다"
내가 소름이 돋아서 장난치지말라고 도여사 등짝을 툭 쳤는데
계단은 가파르기 그지없었음.
도여사가 미끄덩하고 넘어져버렸음...
다행히도 엉덩방아를 찧고는 끝났는데 놀라 다가온 관장님말이
"괜찮아? 조심해, 여기서 죽은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높잖아"
꼭 내 주위 인물들은 하나같이 날 돕지를 않음 ㅎㅎ
이미 사실화된 가정들은 없던 얼굴까지 만들어서는 기둥도 못쳐다보게됨.
그리고 도여사가
"...오렌지 너무한거아냐? 지금 내옆에 뭐가있는줄 알아?"
아니아니안궁금해
그러고는 나를 슥 보더니
"..다리 안무거워?"
아 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가파른 계단을 뛰어내려옴 미친듯이 달려내려옴 심장떨어지는줄 알았어 그렇게 가파를줄은 몰랐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다시생각하니 더 무서워..
거기 가보신분들은 알거임 얼마나 가파른지... 까딱하다간 내가 그 15%의 사람이 될것같았음..
결국 쫄아버린 나는 이렇게 살다간 목숨이 아홉이라도 모자랄것같아 장수의 물을 마시기로 함
그리고 연애의 물을 마셔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탈하게 혹은 오싹하게 기회를 날려먹고는 내려가고있었음
나나 도화나 일본어에 일가견이 있어서 관장님도 우리에겐 자유로운 시간을 내주었음
내려가는길에 산넨자카거리가 있는데 거기서 넘어지면 3년동안 재수가 없다는 속설이 있음
우리는 그 예쁜거리를 걷고있었음
근데 도화가 갸웃거리면서
"근데 왜이리 많지?"
뭐가 또 있나봄
애써 웃으며 뭐가 있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아니나 달라 그녀는 귀신을 보고계셨음
근데 아무리봐도 그게 청수사에서 죽은 사람들은 아니라는거임
뭔소린가 했는데 거리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난후 알았음
청수사 인근에는 니시오타니 라고 하는 토쿄 주민들의 공동묘지가 있다고 함.
길을 잘못 들면 그리고 가게된다니 참 아이러니한듯...
그분들은 돌아가시며 청수사를 방문하시나봄
그래서 산넨자카거리에서 넘어지면 재수가 없다고 하나
이건 여담인데, 관장님 그 거리에서 뒤보면서 걷다가 넘어지셨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내세요 관장님!!!!
이번이야기는 정말 저한테만 무서웠던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저 진짜 거기서 15%의 인물이 되는줄 알았어요...
지금 학교에서 컴퓨터실 컴퓨터 쓰는데 옆에 도화가 있습니당 코멘트 써준대요
/ 안녕하세요 멋대로 도여사가 된 도화입니다.
황당스러운 저희 이야기를 이리 읽어주시니 한편으론 감사드리고 다른편으로는 걱정스럽네요.
이러다 괜히 따라하신다고 폐가에 가신다거나 하면 정말 걱정될거예요.
사람이 참 많이 고민하는게 인세와 내세죠. 또한 이승과 저승에 대한 고민도 참 많을거예요,
그리고 누군가 귀신을 보았다거나 빙의된다거나 이런 이야기를 들어도 쉽게 믿어지지않는 미신이기도 합니다. 연기일지도 모른다고 거짓일수도 있다고 이런저런 의견들이 많죠.
결론이 나질 않으니 계속 주장할수밖에 없고 결국 또다른 의문만 낳게되는데다, 수면위고 드러나지를 않으니 두려워하고 경배하고 숭배하게되는것입니다.
어찌보면 종교를 믿고 숭배하고 따르는것도 모르는 세상의 일이고 끊임없이 희망을 갖게하기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이지만 '구운몽'이라는 이야기에서는 종교귀의를 통해 인생무상을 극복하라는 내용이 담길만큼 안보이는 이야기를 맹신하기도 합니다.
마치 깊은 바다같죠? 인간이 탐험하지 못할만큼 깊은 바다는 두려움과 신비로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요. 그것은 아마 지구의 중심에대한 끊임없는 학구열과 관심, 연구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어찌되든 애석하게도 죽는 그 순간까지 확실하지 않은 그저 가정일뿐인 내용을 담아낸, 이 이야기를 사랑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야기가 그것도 제 설명만 장엄하게 늘어놓는걸로 되었네요.
사실 저는 이 코멘트를 달으면서 일안하고 땡땡이를 치고있는 이 불량학생을 잡아가려합니다.
따라서 마지막 델타의 멘트는 못보시겠습니다.
아 델타는 이 판주인의 별명이예요 저는 간마입니다. 무슨 관계인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편을 쓴다고 하니 그때 질문거리나 궁금한점을 적어달라고 하네요.
저는 이 글에서 자꾸 냉랭한 여전사같아서 내가 이렇게 보이나 양심에 걸립니다.
어떻게 끝내야하나... 이만 줄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