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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은 돈없어서 어느 짓까지 해 봤음?

똥꼬찢어져 |2014.09.18 10:35
조회 4,013 |추천 0
이 몸이 20대 초반이었을 시절,학교 다니면서 여러 알바 전전하면서 한달 벌어 한달 먹고 사는 그런 찢어지는 시절이었을 때햏은 지금 생각해도 비참한 이런 짓까지 해 봤음.끝내야 할 과제를 위해 풀가동 하기 위해 엄청 비싼 커피 큰 맘 먹고 제일 큰 사이즈로 시켜집 안으로 들어와 문 근처 책상에 커피컵을 놓고 문 닫고 컵을 옮기려는 찰나손끝에서 미끄러진 커피가 바닥으로 그만 쏟아져 내리는 비극이 발생.큰맘먹고 샀던 이 두번째 커피마저 (사실 첫번째 커피는 햏의 어머님에 의해 묵사발 됨)내용물의 85%가 하강한 것에 맘이 아픈 것보다 화가 먼저 난 햏은순간 15초 고민했음 - 이걸 핥아 먹어 말어?바닥을 찬찬히 살펴 보니 놀랍게도 머리카락은커녕 먼지 하나 없는 걸 포착,이 대도시에 살며 매일매일 매연과 엄청난 양의 먼지와 세균도 들이마시는데거기에 조금 더 얹는다고 내 명이 줄으랴? 사실 인간이 건강히 살려면 적당히 대장균도 필요하다는데 차분히 생각한 끝에바닥에 짙게 쏟아진 카라멜 모카 커피를 핥아 먹었음.
아직도 기적이라 생각하는 게 먼지가 진짜 한톨도 커피 수면위에 없었단 거.얼음이 점점 녹아 맛이 맹탕이 될 때까지 진한 맛이 드는 부분은 다 핥아 먹었음. 배가 꽤 부르더군.그 후에 내 건강은 이상무. 오히려 몇개월 후 받은 건강검진에서 폐활량 상승했단 결과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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