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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맛집 Uㅌㅂ이자 제 남자친구의 양다리를 알게되었습니다

쓰니 |2026.04.07 14:08
조회 282 |추천 2
 
안녕하세요.
저희는 최근 한 남성과의 연애 과정에서 
남성이 서로 다른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정황을 확인하게 되었고,
이 과정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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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지인의 소개로 연애중인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현재 팔로우 50만명 정도 되는 맛집 컨텐츠를 올리는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남자친구가 먼저 지인에게 여자 소개를 해달라고 했고 
지인이 저를 소개해주고자 그 사람과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는 그 사람이 참 진중하고 괜찮은 사람이다 라고 느꼈습니다
이후 남자친구가 먼저 적극적으로 저에게 대시를 했고 진지한 연인관계를 이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여행도 가고 남자친구의 집에서 같이 시간도 보내고 다른 연인들과 다를바없었습니다.
행복하고 매일이 설레였습니다..
일이 늘 바쁘다고 이야기했던 사람이었기에 연락이 안되는 시간이 있어도 그냥 믿고 남자친구의 직업을 존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낯선 여성이 저에게 디엠을 걸어왔습니다.
내용은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혹시 뭐 좀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자 연락 드렸습니다.”
라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여성은 저에게 
엊그제인가 밤에 제 남자친구가 연락이 안되고 다음날 그쪽이랑 맞팔이 되어있었어요. 그리고 그 쪽 스토리를 보니 제 남자친구의 연락 행보가 비슷해서 연락 드린다.
고 했습니다.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 쪽 남자친구의 이름이 무엇이냐 물었고
그 여성은 제 남자친구의 이름을 말했습니다.
 
그 여성과 통화를 하게 되었고
제 남자친구가 서로 다른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정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성은 제 남자친구와 1년 가까이 만난 여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와 어제까지도 같이 있었던 증거를 저에게 보여줬습니다.
남자친구는 자신의 직업 특성상 촬영과 편집, 미팅 등 스케줄이 불규칙하다는 점을 이용해 알리바이를 만들어 저와 그 여성분에게
서로 다른 설명으로 상황을 다르게 전달해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여성과 저에게 했던 말과 행동에 거짓말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에게는 일한다고 하고 알고보니 그 여성과 같이 시간을 보냈던거였고
그 여성에게도 일한다고 하고 저와 시간을 보냈던 것이였습니다.
 
어쩐지…그 때 문득 스쳐간 기억이 있습니다.
같이 여행하던 중 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전화가 왔는데 남자친구는 유독 그 전화만 받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때는 의아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저는 그때 전화 왔었던 이름을 기억하는데 알고 보니 그게 저에게 디엠 온 여성의 이름이었습니다.
 
방금까지도 사랑한다고 하며 저와 만날 날만 기다리던 사람이..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상황을 다 알고나서 저에게 소개를 시켜준 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지인도 오늘 제 남자친구에게서 받은 문자가 이상해서 보여주려 했다며 제게 캡쳐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 대화 내용은 보고도 믿기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진지하게 너와 만나고 싶다’ 라며 진지하게 만나던 사람이
뒤에서는 저와 깊은 관계가 아니라고 자신은 가벼운 관계를 추구한다며 저를 가볍게 여기는 듯한 말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꿈이기를 바랐습니다.
 
이젠 남자친구라는 사람의 진짜 본모습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을 잘 믿지 않던 제가 겨우 마음을 열었던 사람이었는데
의심조차 한 번 하지 않았던 스스로를 탓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걸까요?
 
제가 이만큼이나 힘든데 저보다 더 오래 만난 여성분은 어떤 심정일지 감히 헤아리기도 어렵네요.
저는 앞으로 뭘 어떻게 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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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위에 여자분에게 직접 디엠을 보낸 여성입니다.
저는 현 남친과 약 1년가량을 만났고 매일 같이 보며 서로 미래까지 함께 그린사이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만나는 사람이다 라고 소개할 정도로 진심이었습니다.
현남친은 항상 일이 바쁜 사람이라며 저와 연락이 잘 안될때가 잦았지만 그와 잘 만나고 싶은 마음에 항상 이해하며 지속적으로 만남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느낌이 쎄했습니다.
그날은 저에게 일이 있다며 하루종일 연락이 너무나 안됐고
남자친구는 밤에 집에 도착했다하고서 연락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유독 그날은 평소 남자친구가 자는 시간에 비해 너무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품고 잠을 설치다
문득 제 남자친구의 인스타 팔로잉 목록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한 여자와 인스타가 맞팔이 된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날 데이트가 있어 남자친구와 만나서 이 여자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는 저에게 되려 화를 내며 그냥 알게 된 지인이다 왜 자기 사생활을 훔쳐보냐는 식으로 상황을 얼버무렸습니다.
 
그 사람은 오히려 저를 예민하고 멀쩡한 자기를 의심하는 사람으로 몰아갔습니다.
결국 다툼 끝에 제 남친은 그 여성을 팔로우를 끊었고 거기서 저도 그냥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찝찝한 마음에 다음 날 제 남친의 인스타를 들어가봤고
남친은 그 여성을 다시 팔로우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저는 느꼈습니다.
‘아, 그냥 아는 지인이 아닐수도 있겠다’ 라는 것을
 
그래서 확인해보고 싶어 용기를 내어 그 여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게 되었고
 
결국 제 남친은 저를 만나면서 다른 여성과도 동시에 교제 중인 정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사람이 쓴 어느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을 보았습니다. 
부적절하다고 느껴지는 온라인 활동을 확인하게 되었고
그것을 본 저는 너무나 수치스러웠습니다.
이 모든게 너무 충격적이고 믿고 싶지 않습니다.
 
저와 미래까지 약속하고 그 사람의 일도 도와주고 서로 가족들과도 아는 사이였는데 어떻게 저한테 이럴 수 있을까요?
저에게 금전적인 부탁도 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정말로 믿었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손발이 떨립니다.
말로만 듣던 남들 바람 이야기가 제 이야기가 될 줄 몰랐습니다.
절망적이고 그 사람에 대한 너무 큰 배신감에 앞으로 사람을 어떻게 믿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한 사람 아니, 두 사람의 진심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걸까요?
사람에게 몸도 마음도 다 준 결과가 이런 식이라니 너무 슬프네요.
정말 다른 분들은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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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오늘 알게 된 이 사실이
저희 둘 외에도 누군가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받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그리고 저희 아픔을 누군가에게 위로 받고 싶은 마음에
저희의 일기를 써내려가며 해본 작은 하소연과 더불어 공익을 위해 작성합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일부 대화 및 정황입니다.특정이 될 수 있는 정보는 모두 삭제한 상태입니다.
 
혹시라도 살아가다 이게 본인이 해당된다고 생각이 들면 유심히 정황을 체크해보고 빠른 판단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조만간 타임라인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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