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의 여자사람입니다.
모바일로 쓰는거라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틀릴 수 있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각설하고 본론부터 들어갈게요
저는 올해 초까지 소위 말하는 모쏠이었습니다.
근데 우연한 기회로 저보다 한살 어린 남자애를 알게되었어요
자주 만난건 아니었지만 연락도 자주하고
얘기하면 재미있고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두세번 만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아이가 저에게 고백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거절 했습니다
동생이상의 감정도 들지 않았고 제가 누구를 좋아해본적이 없어서
좋아한다는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이 아이가 얼마 안 있어서 입대를 앞두고 있었거든요
그치만 계속 고백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엔 계속 거절했습니다
근데 얘를 만나면 재미있고 헤어지는게 아쉽고
분위기도 약간 오묘한것이
단순한 친한 누나동생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결국에는 고백을 받아들였어요
솔직히 저는 예쁘지도 않고 뚱뚱하고 잘난거 하나 없는데
이런 나라도 좋아해주다니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이런 생각이 가장 컸던거 같아요
그렇게 고백을 받아들인 후 열흘이 좀 넘는 시간이 지났고
그 아이가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입대 당시에도 그리고 입대 후에도
제대 전까지는 서로 각자 할일에 충실히하며 지내자고 했어요
근데 본의 아니게 부담스러운 상황이 몇번 발생하더라구요ㅠㅜ
그게 문제의 발단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 아이가 군대에 가 있는 4개월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정말 내가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이대로 괜찮은건지 아닌지
그리고 저는 연인보다는 친한 누나동생이라고 생각을 했고
어쩌다가 우연히 타이밍이 그렇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오늘,그러니까 어제 그 아이가 병가로 잠깐 나오게 되었고
그 아이에게 제 마음을 말했습니다
우리는 연인보다는 친한 누나동생인듯 하다고
솔직히 만났을 때 마음이 흔들리는 것 같고 약해지고 그랬었지만
이런 애매한 마음 상태로는 상대방한테도 저한테도 서로 안 좋을거 같았어요 그래서 질질 끄는것도 의미가 없는거 같아서 말했습니다
괜히 아파서 치료 받으려고 나왔는데
이런 말만 전하게 되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ㅠㅠ
그냥 잘한건지도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저를 얼만큼이나 좋아했는진 잘 모르겠지만
이러한 저라도 좋아해주는 사람을 제가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