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5개월째고
헤어지고 3개월간 연락끊었다가 2달전에 얼굴한번보고
그후부터 만나진않고 안부 카톡만 주고받는사이였어요
가을타서그런건지 이틀간 마음앓이가 너무너무 심했어요
잠도 못자고 눈물은 두바가지는 쏟은거같고
혼자 비쩍비쩍 말라가다가
결국 용기내서 만나자고 했는데
정~~~~말 구차한 이유로 거절하고 다음에 기회되면 보자고 하네요ㅎㅎ
그리곤 궁금하지도 않은 시덥잖은 얘기나 계속하고..
아 저사람은 이제 내가 정말 아무렇지도 않구나
만나는건 싫고 실없는 얘기나 할 만한 상대가 필요한거였구나
느꼈어요
근데 슬프지조차 않네요
이틀간의 마음앓이가 너무나 심했던 탓인지
아니면 5개월이란 시간동안 아프지않을만큼 마음정리가 된건지..
시덥잖은얘기를 ㅋㅋ거리면서 하는데
무슨감정인지 그게 찌질해보이기까지하고..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그냥 씹어버렸어요
사람이 참 간사한게
일주일전만해도 카톡한줄이 절박해서 언제 1사라지나 뚫어져라보고
씹히면 가슴아프고 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정리되기도 하네요..ㅎㅎ
기분은 좀 미묘한데
왜그럴까 생각하기도 좀 귀찮은 상태네요
매일 헤다판 들락거리면서 위로받고 공감했는데..
가을바람불면 또 달라질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매일오진 않을거같아요
지금 힘든분들 지금은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될거 알지만
시간이 다 해결해줄거라고 무조건 믿으세요
어제만해도 가슴치며 울었는데
더 이상 아프지도 않은 날이 이렇게 뜬금없이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