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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수능D-50, 절망속 취업난...'飛上'을 꿈꾸는 당신에게 -

aaaaaaaaaa... |2014.09.19 23:12
조회 69 |추천 0

날아보라고 하지마
창문을 열지 말라고..

날지 못해서가 아니야
두려워서도 아니라고...

잠시,
잠시 생각 중이야.


'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 난,

'잘 하고 싶은 거' 라고.

 


잠시만,
잠시만 '믿음'으로 지켜봐 주겠니.


여린 내 날개를 펴고
'세상'이란 저 하늘을 향해
눈 부시게, 눈이 부시게 날아 오를 테니...



『 飛上(비상) 』 

                                       - 자작 글, 촬영 사진 



 

ㅡ 몇 년 전, 이 맘 때 즈음 가을이었습니다.

고된 취업난 속 대학 졸업을 앞뒀던 저는
터벅터벅 학교 도서관을 나오던 길에


도서관 창문 틀 끝, 위태롭게 매달려있는
빨간 잠자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창문을 열어줄까..' 싶어 
가까이 갔던 저는, 가만히 잠자리를 지켜 보다가..
이내 창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축 처진 날개'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늘어진 날개는
지쳐 보였고 고단해 보였습니다.

그는 '날지 못해서'가 아니라

'더 잘 날기 위해서'
잠시 '쉬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고단함'만 가시면
다시 멋지게.. 저 하늘 높이 스스로 날아오를 잠자리를 생각하니
돌아선 길, 눈물이 비집고 나왔습니다.


 

문득,

제 모습도 그러길.. 바랬기 때문일까요.



... 시간이 흘러

30대가 되었습니다.


계절의 흐름 조차 느끼지 못하는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도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 오면

이따금씩 '그 때' 생각이 납니다.

 

그러다 며칠 전,

우연히 그 때 「직접 촬영한 고추 잠자리 사진」이 담긴 다이어리 속 페이지를 열게 되었습니다.

...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50여일 가까이로 다가온 11월 13일- 2015년 수능 입시.
그리고 당시의 저처럼
하반기 취업을 앞두고 있을 취업난 속 예비 사회 초년생들-

 

그들이 느낄

바람의 온도는 더 차갑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옷깃에 스며든 이 가을 바람이
더욱 시렵게 느껴질 당신에게,


 

[판춘문예]의 한 공간을 빌어


이 글을 보고 있을 또 한 사람,
당신의 '비상'을 응원하고 싶어
제 다이어리 속 빛 바랜 글을 올려 봅니다.


P.S : 이 말을 나누고 싶네요.

 

 

멋진 비상을 위해

잠시 쉬고 있는 저 고추잠자리처럼!

 

 당신 역시 

'세상'이란 저 하늘을 향해..

눈 부시게 날아오를 거니까요.!!!

 

 

" 응원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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