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중반 남친은 이십대 후반, 만난지는 1년 되어가네요
연애하면서 최대 고민은 말그대로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 남친에 대한 의문입니다.
남친은 확실히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일이 아니면 이야기를 하지 않구 자기입으로도 자긴 그런 사람이래요.
여자친구로서 연인으로서 뭐 우리 앞으로도 오래 오래 행복하자. 오래 만나자. 혹은 나는 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너랑 이렇게 살고 싶다등...흔히 하시는 말들이요.
아직 자기가 어떤 사람이 될지 조차 모르기에 말할 수 없대요
그리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을 더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 오히려 진중하지 못한 거라네요
네 맞아요. 일어날 수 없는 것들을 마구 늘어놓았는데, 지키지 않는다면 분명 진중하지 못한 사람이죠. 틀린 말이 아니라 더 아리송합니다.
전에 만난 사람은 현실성 있게 혹은 없게 저와의 미래를 꿈꾸며 말하길래 아, 남자들은 원래 여자를 좋아하면 미래를 꿈꾸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많이 혼란스러워요.
결론은 남자친구 말대로 현실성없이 뱉는말들이 무책임할 수 있지만 여자친구가 듣기 좋게 말하거나 아님 현실에 앞서 감정이 정말 크면 미래이야기 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지금 남자친구가 저를 좋아하는 건 분명하지만,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는 남친을 얼마나 더 오래 만나야할지 앞으로 제가 더 믿어도 되는 사람인지 자꾸 의문심이 생기고 가끔은 나를 그만큼 좋아하지 않는구나 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지나치게 극대화해서 생각하는 거같긴한데
미래 이야기 (진짜 사소하게 '우리 오래오래 만나자'이런 말 조차...) 않는 남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요?
꼭 답변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