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차이, 학벌차이 무시할 수 없겠죠 ?
이런적처음...
|2014.09.22 16:10
조회 101,529 |추천 10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자입니다.
나는 나이를 안먹을거야 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어느덧 저도 서른을 내일모레 앞둔 나이가 되다보니
결혼이라는것도 생각하게 되고,
그 동안 제가 살아온 삶을 한번 더 뒤돌아보는 시간들이
많아졌는데요..
제게는 너무나 과분한 남자친구가있어요.
먼저 저를 좋아해주었고, 제 맘을 얻으려고
그 친구가 정말 노력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저도
그 진심들이 느껴져서 이 친구와 사귀게되었구요.
가끔 둘이 술자리에서 얘기를 하다보면
이친구는 저와의 미래를 상상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꺼내는데 처음엔 으레 다들 너무 좋아하면 아무렇지 않게
결혼 얘기 꺼내듯이 가볍게 여겼는데..
최근들어 진지하게 얘기하는거보면 나와 결혼생각이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솔직히 저도 하고싶다는 생각은들지만
저는 집안형편이 좋지못하고,
학벌도 좋지못합니다. 남들 해봤다는 과외한번
받아본적없고 학원은 초등학생때 잠깐 다녀보았던게
다네요..
제 부모님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사셨고
저와 제 동생 건강하게 잘 자라게 해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렇지만 제 남자친구는 달라요..
이름만 들어도 남들 다 아는 명문대나왔고
부모님은 사자들어가는 직업군에 계세요..
친인척들도 명예있는 직업이나 정치계에 계신분들도
있다고들었네요....
현재 남자친구는 대기업에 근무를하고있고
저는 협력직으로 일을하고있네요..
이런 조건에 결혼은 생각도 안해봤네요
주제파악은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친구는 제가 학벌도 부족하고 집안형편도
좋지못하다는거 알고있지만,
자기와 말이 잘 통하고 나에게서 자신이 배울점이 많아
좋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아무리 괜찮다 그래도 좋다해도..
그 친구의 부모님께서 허락을 하실까요?
저는 불가능이라고 생각이들거든요...
사람은 끼리끼리만난다고 격차가 심한 집안이만나면
분명 힘들어지겠죠?
혹시 저처럼 이런경우에도 결혼하신분들 계신가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 베플soso|2014.09.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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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시부모님은 별개에요. 신랑이 아무리 날 배려해주고 존중해준다 하더라도 시부모님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실지 모르죠. 시부모님이 저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신다 하더라도 신랑이 중간역활을 훌륭하게만 해준다면 크게 문제될건 없어요. 약간 불편하겠지만.. 불편한만큼 신랑이 따뜻하게 안아주니 억울하지만도 않아요. 저같은 경우도- 신랑집안이 우월했어요. 세남매중 장녀인데다.. 고등학교때 무너진 집안빚을 아직도 갚는 중이었고 신랑은 외아들에 열심히 살지 않아도 부족하지 않게 살 수 있는 집안이었죠. 학력차이도 많이났어요. 저는 상고졸업장이 다였고, 신랑은 서울 유명한 대학 대학원까지 졸업했으니까요. 실제로 버는 소득도 몇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그런데 시부모님은 저희집안의 '돈'을 보시지 않았어요. 그저 '아들이 좋다면 나도 좋다'며 가볍게 궁합만 보시고는 좋아라 하셨습니다. 저희집은.. 처음엔 부담스러워했는데 워낙 남자쪽에서 털털하게 해주시니 미안하면서도 고마우면서도 별 부담없이 식을 치뤘어요. 저희는 결혼하면서 양가하고는 완전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어요. 오로시 둘 만의 소득으로 둘만의 가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양가에 도움의 손도 벌리지 않을 뿐더러.. 큰 용돈이나 도움도 드리지 못해요. 부모님들께서도 서운하다 바란다 말씀없으시고 '그저 니들만 행복하게 살아라' 라고 하시며 거의 방림하시는 수준이에요. 행복해요, 잘 살고 있고.. 고맙고 감사해요 :) 우선은 부딪혀보세요 :) 예상외로 쉽고 즐겁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한 가족으로 인정받으며 이쁨받을 수 도 있는데.. 시도도 안해보긴 내 사랑이 서운할 것 같아요.
- 베플김치국|2014.09.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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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식들어가야 결혼이란다 꿈에 부풀어 있네 아무리 단둘이 미래를 그리고 행복할 것 같아도 결혼은 집안끼리의 결합이라 인사드리러 갔다가도 파하고 상견례 했다가도 파하는게 결혼인데 아직 구체적인 혼담도 오고가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혼자 김칫국 한사발이야ㅎㅎ 웃긴애들 많구나
- 베플ㄱ|2014.09.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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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못해요..소히 끼리끼리 만나서 결혼한다는 말 들어보셨죠? 그게 왜인줄 아세요? 남녀가 서로 소속되어 있는 곳이 같기 때문에 거기서 만나서 연애하고 결혼할 확률이 높다는 말이에요. 서울대생은 같은 서울대생 만나고 의대생은 같은 의대생 만나서 결혼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거죠. 여담으로 저희 엄마 당시에 의대생인 아빠 만나서 결혼하셨어요..당연히 엄마도 아빠와 같은 대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같은학교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됬구요.. 집안도 어느한쪽이 더 잘살거나 더 못살지않고 비슷했고 자라온 환경도 비슷했어요.. 여기서 사람들이 하는말이 직설적이라고 상처받지 마세요 현실을 반영해서 얘기해주는거니까요. 님이랑 님 남친은 학벌이나 집안, 자라온환경 등등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요.. 설사 우여곡절 끝에 에 결혼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연 그 결혼이 행복하게 유지될까요? 지금이야 남자가 님한테 콩깍지 씌어서 마냥 좋다고 쫒아다녀도 결혼은 현실이에요.. 시댁에서도 툭하면 님 학벌이나 집안가지고 트집잡을 수도 있고 남편이랑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욱해서 님한테 학벌운운하면서 따질 수도 있구요.. 그리고 자라온 환경 무시못해요.. 결혼을 하게되면어느정도 입장차이는 대화로 조율할 수 있지만 자라온 환경은 이미 어릴때부터 몸에 베였기때문에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니에요.. 사사건건 부딪힐 수 있구요 부디 현명하게 판단해서 결정내리시길 바래요.. 나중에 님이 상처받고 맘고생할 수 있어요..그전에 좋게 끝내는게 서로에게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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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111|2014.09.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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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