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같다며 헤어지자고한 여자친구와 이별한지 벌써 한달이 되었습니다.
처음 헤어지자고할때 서로 생각해보면 안되냐고 제가 매달려
서로 조금 쉬자는 대답을 받아냈고 헤어진날로부터 이주후 다시 제가 연락을했습니다.
이런저런 서로 잘지냈냐.. 라는 형식적인 인사하고 생각해봤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은 아직은 혼자있게 좋다는 대답일뿐이었고 저도 헤어진 시간동안 너무힘들어
그냥 끝내자고 할뿐이었습니다. 여자친구도 어처피 다시한다해도 똑같은일이 벌어질거같다면서
그만하자 하더군요.. 제가 그저 못기다린건지 모르겟지만 이 연락하면서 헤어지기전처럼 페이스북
은 접속중이고 좋아요까지 누르면서 제가 보낸건 이삼십분 뒤에 읽고 답을 하더군요.. 일분 이분이
정말 기다리기힘든데말이죠. 마지막 순간까지 이러는 여자친구를 보며 저는 화가났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여자친구에게 나쁜말좀했죠.. 마지막 순간까지도 사람마음 갖고노냐고 짜증난다고 욕은 못하겟더라고요.
그러고나서는 전 그사람의 흔적을 다지웠습니다. 카톡차단하고 사진다지우고.. 페이스북친구도 끊고 타임라인게시물도 다지우고
하지만 후련할지알았는데 전혀 아니더군요.. 결국 그날 새벽에 찌질해보일지몰라도 사과문자를 보냈습니다. 아까미안하고 만나줘서고맙고 좋은사람만나라고
저에게 욕을 곧잘하던 사람인데.. 뭐가 미안한지 게속 힘들게하다가 결국 이별을 고한사람인데
마음은 이런데 마지막이 그러긴 싫어 결국 보냈습니다. 답은 오지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이틀은 괜찮다가 갑자기 생각나고 힘들고.. 결국 애써 차단한 그사람 카톡을보고 상태메시지가 바뀌지않았나 프사가 바뀌지않았나 차단한것도 혹시 연락할까 숨김으로 바꿔놓고..
페북도 검색해서 매일매일 보게되고 그렇게 게속 힘들게 보내는데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갈수록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새로운 사람과 연락하게되면서 더 잊게되고요. 그전에 그렇게 힘들던게 이젠 아무렇지도 않네요. 그냥 카톡친구로 되돌려놓고 그사람 검색하는 일도 뜸해지고.. 생각도 잘안나더라고요.
헤어진지 한달도 안됫는데 저에게 연락하기 시작한 후배와 점점 잘되가는거같고
그것때문에 제가 바람둥이처럼 느껴지고 어떻게 이렇게 쉽게 잊혀지는지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새로운 사람으로 덧칠해가는 느낌이랄까..
막상 이렇게보면 그사람과 이별한게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이들어요. 제가 정말 좋아했지만
그사람은 데이트할때 핸드폰만보고 저와 얘기도 잘나누지않고.. 헤어지기 전에는
연락도 잘안하고 그랬거든요, 제가 부족했던 모습도 느껴졋고 그사람이 애정표현을 잘못한걸 제가 너무 바꾸려던게 얼마나 잘못된거인지도 알게됫고.. 첫연애였지만 막 바람나서 헤어진 정말 최악의 경우가 아니여서
다행이라 생각할뿐이고. 이제 이 다음을 잘준비할수있을거라 느껴질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