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해보고 싶은게 아직도 너무 많은데...
밥먹는거 영화보는거 말고...
진짜 좋은곳 가서 같이 좋은거 보고
정말 맛있는 맛집가서 맛있는거 먹고..
보면 넌 참 잘먹고 식사예절도 끝내줬어
해장국 먹으러 갔을때 기억해?
너가 살 다 발라주고 나 줬었잖아
난 아직도 그거 기억하는데....
처음만나고 영화볼때도
너 커피 진짜 안좋아하는데 내가 니꺼 마시면 너 바로 커피 마셨다 ㅎ 그냥 그게 마냥 귀여웠다
나보다 세살이나 어린 너가 아직까지도 이렇게 나한테 추억으로 남아있다는게 정말 신기해.
우리 헤어진 날
너 내 지갑에 만원 넣어놨더라
나 그거보고 버스에서 펑펑울었어 진짜로..
정말 그런거 바라지도 않았는데 내가 계산한 밥값 넣어둔거 보고 이렇게 착한애가 내 사람이였는데 내 이기심과 애석함때문에 헤어졌다는게 정말 진짜 내가 너무 바보같아 후회해
난 아직도 내 핸드폰 비밀번호가 네 생일이야
빠른년생이라 1월이 생일인 너
지금은 저 멀리에서 기숙사생활하며 대학생활 하고 있을 너
내년엔 군대에 가겠지
가끔 너랑갔던 카페에 가서 자몽에이드 생각하곤 해 너 그거 엄청 좋아했잖아
죽을 싫어했고 게임을 좋아했고 술도 잘 못마셨지
먹을걸 참 잘먹었어 보기 너무 좋았다
내가 잘 못먹어서 항상 그게 싫었어... 네 앞에서 더 잘먹는 모습 보여주고싶었는데...
항상 내 뒷목에 뽀뽀해주던 너
사랑한다고 아낌없이 말해주고 너사용법을 내게 불러주던 너
맞춤법을 항상 신경쓰던거 ! 이건정말 최고였어
같이 놀이공원가서 재밌게 놀았던것도 좋았어
모두의마블이랑 몬스터길들이기도 정말 재밌게했었는데...
아직도 이렇게 니가 내기억엔 선명한데
넌 내생각 할까...?
우리 같이 걸었던 너희집 앞 가로수길
거기서 나눴던 입맞춤
처음 너와내가 나눈 사랑
그런거 다 기억할까...?
어디다가 말하고싶고 누군가 알아주길 바래서 여기다가 정말 무의미한데 남겨본다
많이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