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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없는 택배기사.. 제가 잘못한건가요?

어쩌지 |2014.09.27 20:13
조회 463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입니다.
한달 반 정도 전에 일어났던 일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제가 잘못한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저는 전국단위 고등학교에 다닙니다. 그래서 집은 서울이고 학교는 타지에 있어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방학 시작할 때 짐을 싸서 집으로 다시 보내고, 
또 개학할 때가 다가오면 다시 집에서 기숙사로 택배를 보내야 합니다.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갈 즈음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는 이번에 여유있게 싸지 못하고 급하게 싸느라 원래 쓰던 로0 택배를 이용하지 못하고,
한0택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절차에 맞게 인터넷으로 방문택배를 신청했고,
박스가 두개이다 보니 수량에 2라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이상의 어떠한 정보도
그 운송장에 적지 않았습니다.
그 날 저희 집에는 동생이 보내야 할 반품택배와, 제가 보내야 할 택배가 있었습니다.
그 날 오전 11시 좀 안되서 1층 현관에서 택배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누구냐고 묻자 반품택배를 가지러 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생의 택배를 준비했고,
오시자 그 택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운송장을 확인하자 제 기숙사 주소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거 아니라고 반품택배 아니라고 그리고 두 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분은 못들은 척 내려가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좀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박스를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운송장을 한 장만 출력해오셨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짜증을 냈습니다. 운송장이 하난데 어떻게 두 개를 가지고 가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수량 2개 했다고 하니까 자기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만 가져가는 것도 모자라서 제가 선불이라니까 그냥 착불로 해요 하고 무조건
가져갔습니다. 우선 여기서 기분이 정말 많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제가 다시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고 제가 맞았다는 것을 확인 받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시 집에 와서 남은 것 가져가달라고 부탁했고, 택배회사에서는 계속 그 
대리점이 전화를 안받는다며 공문을 보내놨으니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를 기다렸고, 그래도 없길래 3번 정도 더 전화를 했고 변한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때, 동생이 예전에 배달왔던 택배기사님일수도 있다고 얘기했고, 저희는
그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까 가져가신분 맞냐고 하시니 맞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두개 맞다고 했다고 와서 가져가라고 얘기하니 자기는 모른다고 안온다고 
하더군요.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러더군요. 날씨 더워서 짜증나는데 다시 가야하냐고.
저는 날씨가 더워서 짜증나시면 맘대로 안가져가셔도 되는 거냐고 지금 학생들만 있던
집이라고 무시하는 거냐고 여쭤보니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개가 와서 물었다고 했습니다. 저희집에 강아지가 있긴 한데 절대 물진 않거든요..
그리고 원래 잡고 있었는데 반품택배라고 하는 바람에 잘못 갖다 줘서 급해서 강아지를 
내려놓고 기숙사 택배를 가지러 간거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그건 잘못했다고 근데 강아지가
물진 않았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와서 가져가 달라고 내일 모레까지 들어가야 하는 거라서 해야한다고, 
그리고 선불이라고 얘기 했더니 짜증난다고 하면서 안간다고 끊더군요.
그리고 짜증나게 굴지말라고 저보고 니가 이거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나서 나중에 대리점에서 사과하고 다시 다른 분이 가져가셨습니다.
돈도 다 냈구요. 
근데 택배가 도착하고 제 학교있는 지역 대리점에서 돈 낸거 맞냐고 묻더군요.
저는 그 때 냈고, 동생이 옆에서 보고있었기에 냈다고 확실히 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여자분은 알겠다며 확인해보겠다고 하며 끊었고, 다음날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택배기사가 본인은 모른다고 냈든 안냈든 본인과는 상관없으니 더 내라고 하라고 했답니다.
저는 상황을 설명했고, 그 여자 분은 낸 것 맞으신 것 같다고 그 택배기사분 이상하다고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그 뒤로는 그 택배 회사 택배 서비스는 이용하기가 정말 싫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도 너무 기분이 나쁩니다.
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서비스직이라는게 무조건 어떤 상황에서도 손님이 우선이고 왕 처럼 모셔야 하는 직업은
아니지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람을 대하는 직업으로서 예의는 갖추고 자기 감정을 그렇게
노골적으로 표현해도 되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 여고생이다 보니 놓친 부분이 있을테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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