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자들의 고백을 못 믿겠어요

글쓴이 |2014.09.28 03:37
조회 71,143 |추천 120
제가 다 죄송해요
생각이 너무 짧았나봐요
죄송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격한 공감해주셨네요!!
댓글들도 다 일일이 읽어보았어요! 느낀 것도 많고요
우선 전 드라마를 보지 않습니다.
드라마들은 다 언제나 똑같고 유치한 사랑놀음이나 하는것 같아서요
그런데 막상 제 연애는 드라마 같았으면 하는 이기적인 생각이 있었나봐요
그리고 왜 고백 받기를 기다리기만 하냐고 물어보시는데
저는 마음을 먼저 열지 못하는 성격인 것같아요
상처받기 싫어서 모든게 조심스럽고 방어적이거든요
이 사람이 저한테 확신을 주고 나서는 제가 더 푹 빠지는 성격인 것같네요
마음이 열리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요
그래서 제이상형도 저를 사랑해주는 남자입니다!!
ㅎㅎㅎ 그래서 먼저 고백을 못해봤네요
하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을 꼭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는 언제나 사랑해야만 연애를 시작 할수 있다고 생각 했는데 같이 사랑을 키워나가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많은 걸 느꼈습니다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공부는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여자 고등학생입니다
외롭고 쓸쓸하고 남자친구는 사귀고 싶은데
남자에 대한 불신이 너무 커요
하... 이야기 시작할게요

댓글들 좀 꼭꼭 달아주세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ㅠ

저는 어렸을 때부터 여신은 절대 아니지만 그냥 반에서 이쁘장한 정도
딱 그정도 그냥 좀 이쁘장한 정도

긴 머리에 긴 기럭지 마른 몸매로 좀 덕을 본 것 같네요


고백도 많이 받았어요
열 몇번부터는 세는 거 그만 두어서 총 몇명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런데 문제는 고백하는 남자들이 진정성이 없는 것 같다는 겁니다.
정말 너무나도 남자친구가 가지고 싶습니다
외로움도 많이 타는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왜 못 사귀냐면요 하.....

이 남자가 저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 건지
아님 그냥 마구잡이로 찔러보는건지 구별하고 싶어서에요

처음엔 서툴러서 무작정 다 거절만 했어요
학생은 공부만 해야한다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그런데 그 거절당한 아이들은 금세 몇주만 지나면
포기하거나 다른 여자한테 바로 관심 가지고 고백하더라고요
어차피 내가 거절한 아이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묘했어요
역시 한순간의 호감 같은거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이런게 수차례 반복 되다보니깐
고백을 받아도 뭐 어차피 쫌만 지나면 바뀔거면서
이런 불신만 늘고요

최근에 좋다고 좇아다니던 아이는 원래 좋아하는 애 있었는데 저한테 잠시 빠졌었던거라 그러고
제가 거절하자 바로 그 아이로 마음을 바꾸고

얼마전에는 고백 받고 정말 속에 있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다 늘어놓으면서 그래서 남자를 못 믿어서 모르겠다
그랬더니 자기는 절대 안변한다고 그러더니 몇주안에 바로 여자친구가 생기더라고요
마음을 천천히 조금씩 열어가고 있던 저에겐 정말 믿기지 않았어요
용기내서 제 속얘기까지 했는데 이렇게 되서 상처를 굉장히 많이 받았었어요
제 불신의 가장 큰 몫을 한 것 같네요

또 언제는 제 친구 남친에게 친구랑 사귀는거 축하한다고 카톡 보냈다가 원래 자기는 저를 좋아했었다고 제 친구는 그냥 외로워서 사귄거라고 만얀 자기가 고백하면 어쩔거냐고 물어보드라고요 쓰레기새키

어떤애는 첫 눈에 반했다고 들이대더니
거절하니 바로 다른여자들한테 작업걸고

이것뿐만 아니라 정말 많아요
남자 사귀기 무섭고 두렵습니다


이러다 평생 못 사귀게 될것같아요
아직 남자들이 어려서 그런거겠죠?

공부나 하라는 신의 계신거 같죠?

p.s. 고백받고 몇주만 기달려달라 그러는건 너무 잔인한거겠죠..
추천수120
반대수6
베플행인1|2014.09.28 03:46
그 남자가 고백을 했는데 진짜 좋아하는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그러지 마라. 확신을 가져. 근데 '얘가 진짜 날 좋아하는구나' 보단 '그래 난 그럴만한 매력있는여자야'라는데 확신을 가져라. 그후에 그애가 좋은지 안좋은지를 판단하고, 사귈지 말지를 판단하는거야. 진중하면 사랑이고 가벼우면 아닌거야? 모든 감정은 속도는 다르겠지만 모두 백지에서부터 시작하는거야... 조금 자존감이 없는상태인거같은데 고백을 받았으면 '얘가 날 사랑할까?' 보다 '얘가 나랑 사귈만한애인가?'를 판단해라.
베플|2014.09.28 03:56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언젠가 딱 인연인 사람이 찾아오겠죠 아직 어리니 좀 더 기다려보세요
베플비스트짱|2014.09.28 04:01
아 진짜 남자들 ㅠㅠ 그냥 건드려 놓고 가지말라고
베플남자|2014.09.29 11:57
글쓴이가 20대 중반만 되었어도 한바탕 퍼붓고 싶은데 어리니까 최대한 조용히 씁니다. 진심으로 좋아하는건지, 찔러보는 건지 구별하고 싶어서 연애를 못한다구요? 그 진심이라는게 대체 어디부터가 진심인건데요? 진심이랑 아닌거랑 경계가 어디부터에요? 만약 그냥 자꾸 생각나고 보고싶고 함께 있고 싶은 감정이었다면 그건 진심인가요 아닌가요? 판단할 수는 있어요? 백보 양보해서, 설령 경계선이 있다고 쳐도, 그걸 구분해내는 방법이 있겠습니까? 그런 기가 막힌 방법이 있다면 연애 못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참 기가 막혀서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고백 거절해 놓고 대체 남자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겁니까? 그 남자도 한창 좋을 나이에 거절당했는데도, 다른 여자 다른 연애 다 포기하고, 날 거절한 사람 치맛자락 부여잡고 매달려 감정을 구걸하길 바라나요? 입장 바꿔놓고 님이라면 그럴 수 있습니까? 또 하나 우스운게, 차고 난지 얼마 안돼서 다른 여자한테 고백했으니, 그 고백 진실하지 못한거고, 진심도 아니었고 걍 찔러본 거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님은 고백을 해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거절 당했을 때 상처가 얼마나 큰지 알려나 모르겠네요. 안피던 담배 피고, 하루 종일 술에 쩔어 살고, 하던 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잠도 잘 못이루고, 심하면 삶의 의욕 자체를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병원 가서 낫는 병이면 상처라고 할 필요도 없죠. 사람한테 받은 상처 다른 사람으로 치유하는거 말고 방법이 있답니까? 물론 당연히 찔러본 경우도 있겠지만, 당연하다는 듯 그런 사람들을 모조리 걍 찔러본 사람으로 매도하는게 참 기가 막히네요. 다른 여자 사귀게 된 남자한테 축하한다고 인사까지 하셨네요? 왜 한겁니까 도대체? 입장 바꿔놓고, 님 고백 거절한 남자가 축하한다고 메시지 보내면 "아 그래 너무 고맙네. 너 참 배려심 깊구나~" 이런 생각 합니까? 누구 약올립니까? 솔직히 말해봐요. 어떻게 나올지 무슨 말 할지, 무슨 마음이었을지 간보고 떠보고 싶었던거 아닙니까? 그래놓고 남자가 그런 말 하니 쓰레기네 매도합니까? 그래요 쓰레기 맞죠. 헌데 솔직히, 그런 대답, "난 다른 여자 사귀게 되었지만, 사실은 아직 널 좋아해" 애초에 이따위 대답 원하고 던진 말 아닙니까? 우습네요. 자기가 찬 남자가 다른 여자 사귄다니 축하한다고 인사까지 해주고. 나중에 결혼하면 축의금도 한 돈백 넣어서 주면 그 커플 참 감사히 생각하겠네요. 밑에 분 말마따나 님한테 제일 어울리는 남자는 걍 스토커스러운 남자네요. 예쁘시니까 살다보면 한두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잘 골라 사귀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