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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신랑측에 가서 해야 하는 건가요?

아빠딸 |2004.01.03 23:15
조회 622 |추천 0

제가 참견할 일은 아니지만...

주위에서 보다 너무 답답해서..

저희 사촌 언니가 이번에 시집을 가거든요.. 노처녀라 못 갈까봐 걱정했는데..ㆀ

암튼 언니는 쭉 경상도에 살았고 결혼하실 분은 충청도 분이시래요

그런데 결혼날짜 잡고 예단 문제며 이래저래 부딪쳐도..

다른 문제는 여차저차 넘어갔는데

예식 장소 문제로 갈등이 많은가봐요

남자쪽에서는..

"결혼식은 원래 남자쪽에서 하자는 곳에서 하는 것이며, 고로 충청도에서 해야 한다..
여자 지방에서 한다는 건 들어본 적도 없다.. XX 누나도 남자쪽에 가서 했다.. 아들이 하나고 여동생도 나중에 남자쪽에 가서 할 꺼니까 절대 양보 못한다.."

입장이고..

여자쪽에서는..

"경상도에선 여자쪽 지방에서 결혼식을 올리곤 한다.. 우리도 딸은 하나밖에 없고 처음 치르는 잔치이니
우리가 양보할 이유가 없다.."

로 팽팽하게 맞섰는데요..

별 꺼 아닌 문제 같은데도 이것 땜에 어른들이 부딪치시니까 결혼할 당사자들 사이에도 문제가 있나봐요..

 

솔직히 학벌이나 외모나 직업이나 언니가 많이 아까워요..

 

그렇다고 그 쪽도 나이가 적지 않거든요 언니보다 네 살 많은데 남자 나이는 따지지 않는다니..

 

그건 제껴두고..

 

비젼두 별로 없고 수입도 변변찮고.. 결혼하면 시댁 어른도 모셔야 한다는데.. 제가 낄 자린 아니지만

 

말리고 싶거든요..

 

근데 저도 언니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이때까지 쭉 살면서 나름대로 결혼식장은 많이 가봤는데 거의 신부측 지방에서 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게다가 저희쪽 입장에서 말하는 게 아니라.. 양측이 터놓고 얘기했는데..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신부측 손님이 최소한 2배에서 4배까지 많거든요..

 

물론 집집마다 사연이 있고, 사정이 있겠지만..

경상도에서 보통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저희집안만 유독 별난 건지..

남자쪽에 누나가 하나 여동생이 하나인데.. 누나는 남자쪽 지방에 가서 했고 여동생도 그렇게 할 것이므로 절대 양보 못한다는 입장이고..

언니집은 언니가 개혼이고 아들이 나중에 결혼할 때 신부측에서 하는 게 당연하므로 양보 못한다고 맞서고..

그러니까 제가 궁금한 건요..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결혼식을 어디서 하냐하는 것이예요..

 

딱히 정해진 법이 있는 건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특히 경상도나 충청도 지역에서 말예요

중에 이런 문제로 시집 못 갈지 모르니 전 꼭 경상도사람한테 시집가야겠다는...ㆀ (쓸데없는 고민을...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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