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세 여학생입니다..
제 가족 소개를 하자면 제 밑으론 초등학교6학년인 막내 남동생과 고3인 여자 동생 이렇게 삼남매, 그리고 엄마 아빠 두 분 다 계십니다.
부모님도 직장에 잘 다니시고, 뭐든지 다 열정적이시긴하지만 단 한가지,
특히 엄마가 자식들에게 언어폭력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이냐면, 막내 동생이 시험 전날인데 교과서를 학교에 놓고왔다고 엄마가 막내에게
"이 병x같은 새끼야" "미친새끼야" "니가 그러니까 그 따윈거야 병신같은 새끼.."
더 심하면 "씨ㅂ 새끼야" .....................
항상 이런식으로 말씀하십니다.....................
뭔 말만하면 막내에게 이새끼가 저새끼가 .......
물론 저나 여동생도 욕먹고 커왔긴했지만 지금은 머리가 커서 그런지, 예전처럼은 욕은 안하시고.. 특히나 남자인 막내에게는.. 너무 심하신거같습니다..
워낙 애가 장난기도 많고 까불거려서 욕먹을짓을 하긴하지만 쫌.. 도를 지나칠정도로?
인격을 깎아내리고 자신감 없게 만드는? 말들을 너무나 쉽게 하십니다..
막내 동생도 이제 사춘기에 접어든지라 몇일 전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는데 엄마가 남동생에게 욕을하니까 남동생도 엄마한테 "이 씨x ㄴ아" 이러더라구요....
그걸 들은 엄마가 빡돌아서 남동생을 막 때리는데, 맞는 와중에 막내가 왜 엄마는 나한테 씨x새끼라고 욕하는데 나는 왜 엄마한테 욕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너는 내 자식이니까 욕해도 된다
...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이 상황을 보고 쫌.. 문제가 심각하다고 느꼈습니다..
엄마 아빠, 부부싸움하면 서로 완전 쌍욕하는건 기본이구요.. 저는 어릴 때 부터 그걸 봐오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평소 욕하고 싸우셔도....저나 여동생은 무덤덤하지만 아직 초등학생인 막내 동생이 너무 걱정이 됩니다.
물론 이 문제에 대해 엄마한테 말해본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엄마는 제 말을 들으려고하지않고 저새끼는 욕먹어야지 싸다고 이런식으로...만 말하고 넘어가십니다...
정말 앞뒤..꽉 막혀있구요.. 제가 뭐라 말을 해도 들어먹지않으려고합니다..
그래서 나름 엄마에게 말할 충격요법도 생각해봤고 욕먹고 크는 아이들의 현황 이런 다큐 있으면 진심 보여주고싶었고... 별걸 다 해서라도, 어떤 방법을 다 써서라도 느끼게 해주고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지.........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