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저희 회사에서 사람을 구해서 아는 동생(29살)에게 전화를 하여
사람 구하는데 면접볼 생각이 있느냐 물었고 면접 보겠다고 챙겨줘서 고맙단 이야길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이야기를 드리고 11시로 약속을 잡았으며
그 친구에게 언제 어디로 어떻게 오면 된다고 알려 주었죠.
지도도 캡쳐 해서 경로까지 그려서 알려 줬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일인 수요일 10시30분 차타고 와야 할 애가 치과라고 11시30분까지 가도 되냐는
톡 하나가 왔고 전 11시 좀 넘어서 그걸 보고 11시 까진대 오는 중이냐 물었습니다.
대답이 없길래 정신없이 오는 중 인가 보다 생각했구요.
시간 지나선 그 애가 안왔다는 생각을 아예 안하고 있었네요.
면접 보시기로 한 차장님도 아무말 없으시고 사무실도 달라서
당연히 와서 면접 보는 중이라 생각했구요.
그런데 12시 넘어서 톡이 오길 치과치료받고(사랑니 뽑음)
생각보다 너무아파 집으로 왔다고 못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네요.
12시 넘어서....
적어도 11시 30분에라도 연락을 줬으면 이렇게 화나지도 않았을 텐데...
기본적으로 이 아이가 저와 약속을 하면 어기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주말에 1시에 만나기로 하면 1시30분이나 2시에 오는 경우가 허다하고
저희집으로 와서 출발하기로 하면 11시 약속이라도 오후 5,6시가 되서 온다던가
아예 오지도 않아요.
물론 연락도 안하고 제가 연락하면 좀있다 갈께 언제까지 갈께 해놓고 안옴..ㅋㅋ
그러면서 자긴 약속 칼같이 지킨다 이러고 다녀요..ㅋ
하지만 이건 저와 그 아이의 개인적인 약속이니 그려려니 했습니다.
다른 약속은 잘 지킬때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엔 저랑만의 약속이 아닌 저희 회사와 약속을 잡아놓고 이러니 정말 화가나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는게 진심이 안느껴집니다.
그저 미안하단 한마디 했음 됐지 왜 화내냐 이런식이고.
그러니까 내가 수습한다잖아 이러니...
뭘 어떻게 수습하겠다는 건지. 자긴 전화한통 하면 끝이겠지만 제 입장에서 그게 되나요..?!!
계속 뭐라하니 미안하다는데 왜이러냐
알겠다고 미안하다고 이러고 장난스럽게 미안혀.. 정도
마지막에 친구에게 객관적으로 봤을때 이 아이의 이런 행동이 어떤지 물어본다고
캡쳐해서 보내준다는걸 이 친구에게 잘못보냈더니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이 반응입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그러더니 하니 자기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미안 이러고..
상처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는건지...
여기서 왜 상처가 나오는 건지.... 하아
마지막엔 화풀어라 미안하다 이러는대 그 말이 진심이란 느낌도 안드네요.
톡 전문 입니다.
지난주 목욜 대화..
수요일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