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또 있겠죠??
그래
|2014.10.04 18:29
조회 7,903 |추천 10
여자를 아껴주고 위해주고 받들어줄줄 아는 그였다. 정말 매너 좋고 감수성 넘치는 다정한 그였다. 하지만 이면엔 다른 모습이.. 여자를 우습게 알고 원나잇은 물론 자기 좋다는 여자와는 한번쯤 자고 차버리거나.. 한두달 관계를 유지하다 상처 주거나.. 정말 내가 아는 그가 아니었다. 꼬투리가 잡히고 모든 사실을 실토하면 용서가 될것 같아서 모든 얘기를 다 듣고 싶었다. 그도 진심으로 용서 받고 싶기에 모든 얘기를 다 해주었다. 그리고 눈물로 용서를 빌더라. 하지만 내가 모르던 쓰레기같은 세상을 알려준 남자. 정말 저런 세상을 사는 남자가 내 남자라는 사실이 인정되지 않았다. 원나잇은 샐수도 없고 임신했다고 매달리던 여자도 있고. 정말 이곳에서는 말할 수 없는 이야기까지.. 그렇게 배신감과 증오와 미움으로 해어졌다. 그런데 이런 사람도 연락 오더라. 그땐 그도 그냥 방탕한 생활을 했을뿐이었고 나도 마음의 정리가 되어서 연락을 받아줬다. 그런데 가관이 이런 가관이 없었다. 정말 괜찮은 너무 아까운 여자를 만나더라. 그런데 나한테 왜 그랬을까 그는.. 자신의 바닥까지 다 아는 여자라 편했나?? 그 괜찮은 여자가 불쌍하리 만치 나한테 얘기하는 꼬라지가.. 어떻게 해보려는데 쉽지 않다는 둥. 좀 튕기는 맛에 재미있다는 둥. 지금은 그녀를 꼬시는데 집중하겠지만 후에는 원나잇이든 뭐든 하고 싶으면 할수 있는데까지 즐기며 살겠단다. 기가막혔다. 그래서 어쨌냐구?? 어리석게도 그는 다 받아주는 나에게 너무 많은 얘기를 해줬고 그녀와도 난 만날 수 있었다. 아니 오히려 내가 그녀를 구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탔는지 모른다. 그녀는 교사였다. 그와 그녀가 만나던 8개월쯤. 난 그녀와 연락 할수 있었고 이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와 그녀 둘만 알아야하는 이야기까지 내가 다 알고있기에 그녀는 기가막혀했다. 물론 그녀는 현명했다. 나에게 그녀를 놓지고싶지 않다며 한번만 얘기 잘해달라고 매달리며 부탁하더라. 대체 무슨 생각인지.. 잘해보고 싶은 여자를 왜 전 여친한테 연락해서 불쌍한 여자처럼 만드는지.. 복수??? 라고할 순 없다. 그가 그냥 그렇게 나를 유도했다. 통쾌했다. 남들이 받는 상처따윈 안중에 없고 자기밖에 모르는 너. 자신의 쾌락때문에 짖밟혀간 여자들의 순정들.. 그만큼 혹은 그 이상의 상처!! 꼭 되돌려 받길 바란다.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