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고민 되서 글 남겨보네요..
20대 후반에 들어선 직장인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제 첫직장이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이전에는 어쩌다 들어가게 된거고 또 어쩌다보니 짧게 일하고 나오게 된 곳인데다가
현재 다니는 곳은 제대로 사회생활 하기로 마음먹고 다니기로 한거라
첫 직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온지도 2년이 넘고
3년이라기엔 좀 부족한 시간 동안 다니면서
입사초부터 참 많이 힘들었지만...
매달 그만두고 싶었지만..
경험이 되고 경력이 되니 견뎠습니다.
회사에서도 열심히 하는 거 인정해주는 것 같고
2년은 다녀야 경력으로 인정해준다고 해서 견뎠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하는 일은 다양해지고 많아지고..
그렇다고 일이 수월하게 처리되는 방식이 아니어서
자잘한 스트레스가 좀 있었습니다.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말씀을 드려서 바꿔가면서 하고
내성적이었던 성격까지 바뀔 정도로 노력을 많이 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더이상 다니기는 힘들 것 같아서 올해 안에 그만두려 마음 먹었습니다.
부모님께도 말씀드리고 언제 그만둘지 생각해보고자 했는데...
그만둔다 하지 말고 엄마가 이직할 곳 알아보고 그만두라고 하셔서...
참 난감합니다..
그만두기 한달 전에 미리 얘기를 해야한다고 알고 있고
저도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그리고 이직할 곳 알아보고 그만둔다는게 어렵잖아요~
휴가도 제대로 없고 공휴일에도 못쉬고 했지만..
급여가 오른 것도 아니고 퇴근후, 쉬는 날에도 자잘한 일로
제대로 쉬지 못해서 부모님께 한풀이를 좀 많이 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달 전에는 미리 말을 하고 그만두는게 맞는 거겠지요?
사람들이 나쁜 건 아니고,
일 방식이 제대로 규정된 것 없어 매번 확인 받고 해야하고,
이런 저런 상황에 따라 바뀌고, 제대로 쉬지도 못해서
그만두고자 하는 것이고
제가 그만두면 남은 직원이 힘들어지는 것을 알기에
개념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직원도 몇 없는데...
그리고 그동안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일하고 해서
짧게나마 쉬고도 싶고...
더 늦게 전에 여행도 가보고 싶고..
그만 두는 날을 쉽게 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회사 취업하고 얼마 후부터
다른 분야...랄까 전문분야 공부를 시작하여
이직도 관련 쪽으로 이직하고자 하는데..
금액적인 부분에서 아직 할부가... 남았고..
회사 그만두고 운전면허도 따고 따로 돈을 쓰고자 하는 일이 있어
적금 부은 것에서 일부 깨서 할 생각이라..
최대한 부담을 적게 하고자 언제까지 일을할지 생각중에 있습니다..
사회생활 시작을 늦게 한터라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하긴 하지만..
성격탓에 알바 한번 해본 적 없고..
밖에 돌아다닌 경험 자체도 적기에....
성격이 많이 개선된 지금 여행도 가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경험이 될거라 생각하여
단 몇일 만이라도 쉬는 날을 두고 이직하고 싶은데..
엄마의 말이 걸리네요..
제가 대학 졸업 후 방콕생활이 길었기에
다시금 그럴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고..
성격 탓에도 적응 못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저도 걱정은 되지만..
하고자 하는 일이 분명해졌기에 열심히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여기서도 나름 인정받고 잘 지냈기에,
다른 곳에서도 열심히 하면 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입사초 그만두고 싶었던 곳을 2년이상 다니고 있으니까요..
제가 오래 다니길 원하신 상사분도 있으셨고
요즘 힘들어서 좀 티를 냈던게 확티가 났었는지
사장님이 그 상사분 통해서 서운한게 있는지 확인해 볼 정도면
나름 잘 다녔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사부이 서운한 점 물어보실 때에
이야기상 이대로 끝내면 계속 다니게 될 것 같아
아직 날은 못 정했지만 올해 안에 그만둬야 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거든요...
사장님께 전해졌을진 모르겠으나..
날만 정하여 말씀 드리면 될 것 같은데..
자꾸 말이 길어지는데...
한달 전에 미리 말씀드리고 그만 두는 게 맞겠죠..?
한가한 시기라 한달 전에 얘기 안해도
다른 직원이 있기에 일에 큰 차질은 없겠지만
다른 직원이 좀 힘들어질 거라..
회사에 불만이 많지 직원한테 불만은...
저도 주 6일 공휴일에도 못쉬며 일을 계속 해와서
요즘 너무 지친 상태라 휴식이 필요해요..
쉬는 날이면 잠만 자고..
두통도 생겨 두통약 약국에서 사다 먹고...
성격과 반대되는 일을 해서 힘든 일도 많았고..
엄마한테 어찌 말씀 드려야 할지...
하도 그만두고 싶다해서 그만두라는 허락까진 얻어냈는데....
상사분께 그만둘 의사 있다는 거 말한 것도 말도 못하고...
현재의 일상에 변화를 주어야 더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다 생각되는데..
부모님께 손 안벌리기 위해 언제 그만둬야 금전적으로 무리가 덜될지 생각 중인데..
결심이 설 수 있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