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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도대체 무슨마음일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5살이구요 저희는 만나지 600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적이 없어요
저만 찡찡대고 툴툴대는정도?
오빠는 화도 안내고 제가 짜증내면 다 받아주고
주변사람들도 다들 좋아하는 성실하고 듬직한 사람입니다. 저희는 장거리커플이에요. 왕복 8시간 정도
제가 자취를 하는중이라 거의 오빠가 제 쪽으로 와주고
사귀는 동안 오빠가 애정표현이 별로 없는것 빼고는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였어요.

그런데 요즘 변한걸까요?
제가 최근 몇달동안 스트레스를 많이받아서
야식도 많이먹고 살찌는 것 만 골라 폭식했더니
살이 확 쪘거든요

그랬더니 나보고 살쪘다고 이제 좀 빼야하지않겠냐며
한두번이면 모를까 거의 볼때마다 너무 구박하고
안그래도 2주에 한번 볼까말까인데 만나서
저런소리나 해대고.. 이것뿐만이 아니예요

정말오랜만에 저번 주말에 쉬게되어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핸드폰 충전을 안해놔서 핸드폰이 꺼졌는데
오후 2시까지 자느라 연락이 안되는 거예요 평소에
잘 화내는 타입이 아니지만 이런적이 몇번있어서
저땐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그래서 카톡으로 막 화를내고안만나려다가 어찌저찌 만났더니 자기가 전화안받은건
잘못인데 제가 너무 오바해서 화내는것 같다며 오히려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그날도 더이상 화내기 싫어
애써 웃으며 넘겼는데 대박인건 일요일이예요
일요일에 나들이 가기로 했는데 그날 30분을 늦었어요
근데 뭐 그건 저도 자주늦고 그래서 아무렇지 않았어요
문제는 오자마자 늦은 주제에 저를 보더니 "와 오늘 진짜 덩치 커보인다" 이러는 거예요 또...
하.. 진짜 확 돌더라구요 .. 기분 확 상해서 표정
굳으니까 화 났어? 이러면서 이뻐~장난이야
이러고있는거예요... 그래도 멀리까지 놀러왔는데 화내고
집에 가버리면 후회할 것 같아서 꾹참고 기분 풀린 척
그냥 놀다가 왔네요

평소에 애정표현 거의 없구요
제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저한테 먼저 헤어지자는 소리 들으려고 일부러 이러나
싶기도 하네요

어제 저러니까 있던 정이 싹 떨어졌어요 솔직히 지금
마음 같아서는 헤어지고싶어요..
워낙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핸드폰이라서 그 이상은 자세히 쓸 수가 없네요.

정말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이제 헤어질 때가 됬나봐요 근데 이렇게 끝내기엔
그동안 줬던 마음이 너무나 커요 저는 헤어지면
폐인이 되버릴거 같은데 오빠 자기 할일하면
아무렇지도 않을것만 같아요 제 생각 같아서는..

주저리주저리 말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오늘 오빠와 얘기해보려구요
제 생각을 다 말하고 어떤 쪽으로든 결론을 정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요 날씨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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