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죽은 사람 본 얘기를 할까 합니다.
음... 판으로 글쓰는건 처음인데 시작이 어렵네요..하하
이야기는 100% 거짓없이 실화 입니다.
현재 22살 의무소방이고 군복무를 하고있습니다.
이 경험을 한건 작년 6월 말로 기억합니다.
그 날 저녁 6시경에 햇빛은 쨍쨍한데 비가 오고 있었지요
근데 출동이 벨소리가 울리더니
출동 지령서를 봤는데 여자가 욕실에서 자살을한것같다고
써있더라구요. 30대 중반여성이..
그때가 딱 군복무 한지 2주 밖에 안됬기 때문에
죽은 사람을보면 무슨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많았죠
구급차 타고 가는데 긴장반 설렘 반이였어요
현장 도착하고 여자가 그 수화기에 목을 맸더라구요.
죽은지 한 10분정도 된 것 같은데
사실상 CPR(심페소생술)을 해서 살리려면
죽은지 3분안에 해야 살아날 확률이 70%에요
그래서 반장님이 그래도 찝찝하니까 해보자고 해서
심페소생술응 했죠. 일단은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자고
하셔서 그 시체를 들것에 옮기는데 반장님이
머리에 힘이 없으니까 저보고 머리를 잡으라고 지시해서
머리를 잡았는데...
진짜 기분이 않좋더라구요 뭐랄까...
내 에너지를 빨아들이는것 같다? 일단 체온이 많이 떨어져서 너무 차가웠어요.
대학병원 가는 내내 CPR하면서 이송하고
소방서로 귀소했죠. 아쉽지만 그 여성분은 죽었구요.
문제는... 그 다음 날 새벽 2시경쯤
소파에서 잠이들었는데... 꿈에 어떤 남성이랑
학교 복도 같은 곳에서 서로 안대를 낀채
팔 소매를 서로 잡고 미친듯이 뛰는 겁니다
진짜 무언가에 쫒기는거마냥 미친듯이 뛰었어요
그러다 제 옆에있는 모르는 사람이 달리는 속도가 빨라서
옆 소매를 놓쳤는데 그 옆에 있던 사람은 뛰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속도를 낮추다가 제자리에 멈췄는데 안대를 벗는 순간 누가 뒤에서 제 허리쪽을 콱하고
잡더라구요 진짜 도망을 못가게 잡듯이.
안대를 벗은 순간 앞에는 엄청 큰 고상하게 생긴 거울이
있었고 그........저녁에 봤던 죽은 여성이 저를 잡고 있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꿈에서 깼는데 눈을 못뜨갰는거에요.
하........ 그 날 이후로 많은 죽은사람을 봐도
감정을 못느끼지만 뭔가 여자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억울하게죽어서 뭔가 저한테 남기려는게 있었는지
아니면 저를 데려갈 생각인지...ㅋㅋ
아직도 그 꿈이 잊혀지지 않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방화이팅!!